수업후기
안녕하세요. 임지용입니다.
4월 15일, 열린 제53차 천문우주 뇌과학 모임이 열렸습니다.
미국 서남부 해외학습탐사를 마치고 박자세의 두 번째 책 발간을 위해
회원 분들 각자 자신의 파트에 대해 발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날씨가 화창한 봄날입니다. 여의도에선 벚꽃 축제가 한 창인 시간,
박자세 회원분들은 오늘도 학습과 탐구에 대한 열정으로 증미역에 위치해 있는
엑셈 회의실에 모여 우리들만의 더욱 높은 세계를 구축해 나갑니다.
모임을 시작하며 박문호 박사님께서 학습 모임 박자세의 정체성을
마라톤에 비유하며 다시 한번 상기시켜 주십니다.
학습 마라톤의 풀 코스 완주와 쉼 없는 질주를 위해 한습근육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역수행주 부진즉퇴 = 학문을 한다는 것은 물을 거슬러 오르는 것과 같아서 정진하지 아니하면 퇴보나 다름없다.
집중하고 있는 훈남 김양겸 선생님.
서호주 책자 관련으로 300장의 지도를 일러스트작업을 하느라 고생을 하셨다고 합니다.
오늘은 조금 여유를 가진 모습이시네요 ^^
신양수 선생님을 대신해 당분간 동영상을 맡아 주고 계신 이우형 선생님.
강한 집중을 하고 계시네요.
김향수 선생님 (규화목 단지)
항상 밝은 웃음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시는 김향수 선생님의 발표
박문호 박사님도 김향수 선생님 덕분에 가장 많이 웃으시는거 같습니다.^^
말로 전해들은 미국 탐사이야기, 학습과 더 해져 증폭되는 그 깨달음과 감동을 전해주셨습니다.
학습탐사에 참석하신 분들이 정말 부럽습니다 !
유승우 선생님 (차코 캐년)
차코 캐년이란 단어를 태어나서 처음 듣게 된 날, 차코 캐년의 전문가 수준의 탐구를 시작한 유승우 선생님.
탑다운식 자료 수집과 정리로 박사님의 큰 칭찬을 받은 유승우 선생님.
첫 발표에서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임동수 선생님 (지도)
실제로 학습탐사에 참석하시지 않으시고도 가상 체험과 탐구로
학습탐사에 직접 참가하신 누구보다도 일정과 지도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잘 알고 계신 임동수 선생님.
마치 탐사를 함께 한 듯한 발표를 보여주셨습니다.
박종환 선생님 (그랜드 캐년, 캐년랜드)
항상 멋진 발표를 보여주시는 높은 내공의 소유자. 박종환 선생님.
그랜드 캐년을 직접 답사하며 파고들면 파고들수록 끊임없는 도전에
직면해야하는 탐구의 어려움과 즐거움(?)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진규 선생님 (인디언. 유전자 이동)
발표 전 다른 분들의 발표를 집중해서 듣고 계십니다.
이진홍 선생님 (타르핏 신생대. 포유류)
이진홍 선생님 역시 진지한 표정으로 발표를 지켜보고 계십니다.
이렇게 제54차 천문우주 뇌과학 모임 현장 스케치를 마치겠습니다.
발표 중간 즈음 갑작스레 발생한 업무로 인해 저는 아쉽게도 자리를 뜰 수 밖에 없었는데요.
유익한 발표를 끝까지 듣지 못함과 중간중간 정수가 담긴 박문호 박사님의 말씀을
듣지 못해서 정말 아쉬웠습니다.
박자세의 다른 회원 여러분, 다음번 모임에 꼭 함께 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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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가서 학습탐사를 꼭 해야하는 이유가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는 4차원의 세계에서 살고 있습니다.
책은 2차원 평면에 그려진 글씨의 세계이고, 지식을 통한 상상은 3차원을 넘지 못합니다.
하지만 끝없는 변화의 과정에서 시공과 결합된 그 시간의 그 장면은
4차원 우주에서 단 한번만 눈과 몸으로 관찰 가능합니다.
학습탐사는 바둑대국의 수 읽기와 동일하다는 박사님의 말씀을 듣고 크게 공감하였습니다.
대학시절에 배우기 시작하여 어설픈 실력으로 한때 수읽기에 빠져 보냈던 바둑의 세계와
자연과학 지식을 무장한 채로 대자연을 앞에 두고 자연의 수를 읽는 행위가 너무나 똑 같습니다.
바둑의 수읽기 경험을 토대로 우주와 대자연의 수읽기 세계로 몰입한다고 상상하니
자연과학 훈련이 더욱 즐겁고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바둑도 책을 읽고 배울 수 있습니다. 골프도 책을 읽고 배울 수 있습니다.
자연과학도 책을 읽고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현장에서 상상으로 배운 지식을 직접 몸으로 체험을 통해서 확고히 해야만
자기 내면으로 흡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학습탐사의 영원히 되돌아 볼 수 없는 자연의 변화의 한순간에 흠뻑 젖어서 체감할 수 있었던
소중한 장면의 기억들이 또다시 자연과학 훈련에 매진토록 하는 동력이 되었습니다.
때로는 동영상보다 현장스케치가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한눈에 일목요연하게 그 날의 기억이 정리됩니다.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발표지만, 훈련의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때론, 어색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어떤 일의 Value를 느끼는 데 있어 발표가 최고의 기회임을 절감합니다.
박사님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임지용 선생님의 사진을 보고 있으면
'실물보다 사진이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건 그렇고, 제가 여유로워 보이시나요?
다음날 시험이라 시험공부를 하면서
박사님에게 들킬까봐 긴장하고 있었는데요 ㅋㅋ
이것이 Filter의 효과로군요.
변명 같겠지만 굳이 말씀드리면
다음날 시험준비가 덜 되어있는데
시험공부를 해야하나 천뇌모임 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지각하였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천뇌모임에 참석하여
좋은 발표도 간간히(?) 들을 수 있었고
시험(지)도 잘 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지각하지 않겠습니다.
말보다는 실천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와우 내가 저렇게 예쁜가요, ㅎㅎㅎ
이제 시공의 사유만 잘하면 Good~!
사진을 보며 그 날의 발표에 다시 손발이 오글거립니다.
귀중한 시간에 부족한 발표를 들어주시고 박수까지,
시공의 사유도, 규화목 단지도 잘 up grade하겠습니다.
저도 그 날 생업을 따라 어설픈 발표를 하고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쉽고 미안한 마음 가득했습니다.
발표하면서 정말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쏙쏙 들어와 발표가 헷갈리기도, ㅋ
특히 처음으로 참석하신 공송심 선생님~! 멀리서 오신 법륜 스님~!
박사님의 공부에 대한 말씀~!
꼭 듣고 싶었던 여러 선생님들의 발표들~!
꼭 함께하고 싶은 즐거운 저녁식사시간~!
모두 모두 건강한 즐거운 시공에서 잘지내다가
다음에 짱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