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2019.01.14 11:22:04
우리 사과님에 대하여
오래 전부터 제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이름은
신필神筆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neat한 손놀림과 하나된 붓놀림이 가능한 지!
타고난 것이라면 너무 불공평한 일이고,
그렇지 않다면 필시 오래 된 몸놀림 후에 얻은 신공神工일텐데,
어제 박사님의 새 책 "생명은 어떻게 작동하는가"가 세상에 나오기까지
사과님 공력에 관한 말씀을 접하고 짐작을 얻었습니다.
누군가가 대신하여 짐을 지는 수고로움으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게
우리 모듬살이의 아름다운 무늬이겠지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빛의 속도로 올려주신
칠판 판서 가슴에
"와락" 안아 봅니다.
한결같은 사과님 맘도
"와락" 안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