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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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된다.
백북스에서의 발표는 항상 흥분된다.
백북스에서의 발표는 항상 흥분된다.
청중이 있지 않은가.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청중이 있지 않은가.
전세계의 박사들이 모인 국제 학회장에 가도 백북스와 같은 열기는 느낄 수 없다.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청중이 있지 않은가.
전세계의 박사들이 모인 국제 학회장에 가도 백북스와 같은 열기는 느낄 수 없다.
이번 발표 주제는 책에 있는 내용이 아니라 내가 정말 하고 싶었던 얘기이다.
내가 어디가서 이런 주제로 발표를 할 수 있겠는가.
오랫동안 품어왔던 과학주의.
내가 어디가서 이런 주제로 발표를 할 수 있겠는가.
오랫동안 품어왔던 과학주의.
2주 전 '과학적 사고'라는 제목을 정한 이후에 주위 사람들한테 물어봤다.
내가 '과학적 사고'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할건데 어떤 내용일 것 같느냐고.
감이 안 잡힌다는 대답이 대부분이었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인지과학 교육장에서 영혼에 관한 질문을 하신 표준연구원 박사님,
임재춘 교수님 기술글쓰기 교육장에서 만난 원자력연구원 신병철 박사님,
같은 교육장에서 만난 천문연구원 임홍서 박사님,
ETRI 에서 헌책을 사려고 만난 박사님,
내가 좋아하는 ETRI 우리팀 선배들,
성균관대 심리학과 이정모 교수님,
김영이 총무,
박문호 박사님,
그리고 아내 영주 씨.
인지과학 교육장에서 영혼에 관한 질문을 하신 표준연구원 박사님,
임재춘 교수님 기술글쓰기 교육장에서 만난 원자력연구원 신병철 박사님,
같은 교육장에서 만난 천문연구원 임홍서 박사님,
ETRI 에서 헌책을 사려고 만난 박사님,
내가 좋아하는 ETRI 우리팀 선배들,
성균관대 심리학과 이정모 교수님,
김영이 총무,
박문호 박사님,
그리고 아내 영주 씨.
끊임없이 스토리를 생각하면서도 책을 놓지 않았다.
과학에 관한 책과 과학에 반하는 책.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읽었다.
30분 정도의 출퇴근 길을 걸으면서도 책을 읽었다.
한 번도 책을 가방에 넣고 다닌 적이 없다.
어딜 가든 가방에는 책 이외의 물건을 넣고 책은 항상 손에 들었다.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두어야 할 것 같았다.
주제와 상관없어 보이는 책을 읽으면서도 문득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특히 신문읽기는 게을리 하지 않았다.
신문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발표 자료에 고스란히 묻어있다.
과학에 관한 책과 과학에 반하는 책.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읽었다.
30분 정도의 출퇴근 길을 걸으면서도 책을 읽었다.
한 번도 책을 가방에 넣고 다닌 적이 없다.
어딜 가든 가방에는 책 이외의 물건을 넣고 책은 항상 손에 들었다.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두어야 할 것 같았다.
주제와 상관없어 보이는 책을 읽으면서도 문득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특히 신문읽기는 게을리 하지 않았다.
신문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발표 자료에 고스란히 묻어있다.
스토리 윤곽이 잡힌 후에는 표현 방식, 표현 수위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다.
발표자료는 발표 이틀 전까지 한 장도 만들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스타일에 대해서 고민했다.
어느 정도 작심이 서자 발표자료를 만들기 시작했다.
발표자료는 발표 이틀 전까지 한 장도 만들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스타일에 대해서 고민했다.
어느 정도 작심이 서자 발표자료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틀 동안 발표자료를 만들면서 스토리를 다듬고 아이디어를 추가했다.
아니 추가한 아이디어보다 뺀 자료와 아이디어가 더 많았다.
가급적이면 너무 자세하게 들어가지 않으려했다.
전체적인 윤곽에 더욱 신경을 썼다.
내가 추천한 책을 읽어보게만 하고 싶었다.
떨리지도 않는다.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주제이고 3주 동안 준비한 내용이다.
청중이 지난번 '뇌와 자폐증' 발표 정도를 기대한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20분이란 시간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더 좋은 기회였다.
지루하지 않게만 한다면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오랫동안 생각해 왔던 주제이고 3주 동안 준비한 내용이다.
청중이 지난번 '뇌와 자폐증' 발표 정도를 기대한다면
그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20분이란 시간제한이 없다는 점에서 더 좋은 기회였다.
지루하지 않게만 한다면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발표 전날까지 스토리와 표현방식에 대해서 고민했던 것을 생각하면
발표는 꽤 매끄럽게 넘어갔다.
넣을까말까 했던 자료들도 반응이 좋았다.
발표는 꽤 매끄럽게 넘어갔다.
넣을까말까 했던 자료들도 반응이 좋았다.
눈물을 흘리는 회원이 있을 줄은 몰랐다.
'뇌와 자폐증' 발표를 보고 '꿈에 그리던 발표'라 했던 회원한테 그 말을 다시 들을지는 몰랐다.
'뇌와 자폐증' 발표를 보고 '꿈에 그리던 발표'라 했던 회원한테 그 말을 다시 들을지는 몰랐다.
나는 백북스가 좋다.
흥분되는 무대가 있고
무대 뒤에서 열심히 일하는 회원들이 있고
무대 앞을 빼곡히 메우는 회원들이 있는
백북스가 좋다.
2008.9.8
이정원
나는 크리스쳔이지만, 새로운 영적 도덕적 운동이 과학주의로 가능 함을 안다.이는 신념이 아니라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알수있다. 100books에서 기대하는 바이기도 하다.
<천재의 의무>를 평생 수행한 비트겐슈타인처럼, 과학자 이정원에게는 몹시 무거운 천재의 의무가 시작되었다. 축하한다. 의무가 축복인 것을 알고 있는 과학자이다.
발표를 듣고 싶은 마음은 매 한가지인데,
혼자 남아 식기 정리를 하는 회원(이소연)을 두고
슬그머니 강의실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아쉽게도 박문호 박사님의 강의 요약과 이정원 회원의 강의를 놓쳤네요.. 홍섭씨가 당연히 동영상을 올려줄 것이라 생각해서... live 실황을 못 보는 아쉬움은 참을 수 있었죠!!!
이번에도 동영상이 올라오면 좋겠습니다.
김홍섭 회원, 부탁~@@ 해요~!!! ^^*
이번에도 동영상 부탁드려요~~~~~
일찍 나오면서 이정원 선배한테만 제대로 인사하고 나왔는데, 역시 명 발표였군요? ㅋㅋ
동영상 기다리는 1人 추가 입니다.
그리고 김영이 총무님 발표도 올려주실 수 있을까요? 그럼 부탁합니다.
식당에서 그릇 정리하는 것도 모르고
나 혼자 박수받고 있었어요.
숨은일꾼 명단에 소연이를 깜박했어. 고마운 사람들.
"과학적 사고" 그것이 무엇인가?...
내 자신에게 또다시 물어본다.
그리고
이정원회원의 발표자료를 들여다 본다.
역시 멋있다.
"습관을 바꿔보자"
이 두마디가 오래도록 뇌리에 남습니다.
과학과 삶이 결코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자신의 경험으로
잘 풀어내주셨네요
고맙습니다.
발표 준비부터 방대한 자료조사, 발표 기법등 저번 발표에 이어서 정말 흠잡을 데가 없는 완벽한 발표였습니다. 발표를 위해 흘린 땀과 열정이 청중에게까지 느껴지는...
정말 존경합니다. 저도 이정원 회원님처럼 멋진 발표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야 겠습니다~~ 나중에 저한테 그 발표의 비법좀 ...
백북스의 역동적인 생명력이 느껴집니다.
바로 몰입을 하는 과정이 생생히 그리고 솔직하게 표현되고 있는 것으로 느낍니다.
요즈음 비슷한 말로 올인< all in > 이라는 말도 쓰이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일부 대중적으로 유명한 분들의 강의에서 실망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분들은 너무 유명해서 준비를 소홀히 하지요. 몰입의 과정이 없는 준비와 강의는 이미 아는것을 되풀이하면서 적당한 자기자랑을 섞어 시간만 때워 듣는 사람을 무시하는 듯한 인상만 주는 경우가 많음을 경험합니다.
물론 그분들이 일부러 그러거나 나빠서 그런 것이 아니고 따로 공부할 시간이 없는 것이 문제이지요. 본인들이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을 잘 알고 괴로워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요.
칙센트미하이도 flow라는 말로 몰입과 같은 개념을 얘기하고 있지요.
저도 황박사님이 쓰신 책의 제목만 보고 flow 비슷한 얘기인가보다라고 생각했지요.
책을 자세히 보니 칙센트미하이와 교류도 하시고 만나보시기도 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야 그분을 알았다고 박문호 박사님이 말씀하시드군요.
강의의 성패는 듣는 청중의 수준을 얼마나 사전에 정확히 아느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명강사일수록 강의 준비전에 철저히 청중이 무엇을 원하고 그들의 수준부터 파악하는일부터 한다고 합니다.
통합되기 전의 뇌과학 연구모임 총무를 하셔서 정원님을 조금은 압니다.
그동안 쌓은 뇌과학에 대한 공부 내공도 대단할 뿐더러 음악, 미술을 비롯한 예술에 관한 식견의 수준이 한편의 오케스트라를 만들어내는 역량으로 표현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에 발표하는 분들의 role model이 되었으면 해서 외람된 말씀 올립니다.
물론 정원님과 똑같이 하실 필요는없을 것입니다.
자기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이 있어 잘 살리고, 무엇보다 철저한 준비와 연습이 필요할 것이지요. 저의 적은 경험에 의하면 청중은 유창한 말솜씨에 관계없이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를 기가막히게 아시는 것 같습니다.
두려운 일이기도하지요.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변수는 명강사를 알아보는 명청중들이 있어야 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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