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12월 14일 목요특강 강의에서 추천 도서입니다
나를 발견하는 뇌과학 뇌과학이 말하는 자아감 성장의 비밀
책 소개
-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뇌과학
저자(글) 사라-제인 블레이크모어
뇌과학자
Sarah-Jayne Blakemore
옥스퍼드대학교를 졸업하고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심리학 및 인지 신경과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과학 잡지에 120편이 넘는 논문을 발표했으며, 신경과학 분야에 대한 공로로 영국 심리학회 스피어맨 메달, 토리노 영 마인드 & 브레인상, 영국 왕립협회 로절린드 프랭클린상, 크라우스 J. 제이콥스 연구상을 받았다. 그녀는 영국의 〈타임스〉에 ‘영향력 있는 젊은 여성’으로 소개되었으며, 〈선데이 타임스〉에 네 명의 과학자만 선정된 ‘21세기를 선도할 100인’ 중 한 사람이기도 하다. 그녀가 TEDGlobal에서 ‘청소년의 뇌에서 일어나는 신비한 일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동영상은 지금까지 30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오랫동안 뇌과학자들은 생애 초기의 뇌 발달이 평생의 뇌 기능을 결정한다고 여겼다. 하지만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청소년기의 뇌 발달 역시 평생 뇌 기능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밝혀졌다. 그녀는 연구, 임상실험, MRI 촬영 등 풍부한 사례와 함께 우리를 흥미로운 뇌과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번역 이경아
번역가/통역사>영어
숙명여자대학교 수학과를 졸업한 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번역해 왔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자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내셔널지오그래픽〉을 한국판으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연 해부 도감》, 《농장 해부 도감》, 《귀소 본능》, 《밀림으로 간 유클리드(우수과학도서전 대상도서)》, 《우주의 점》, 《골드바흐의 추측》, 《블랙홀, 웜홀, 타임머신》, 《우표 속의 수학》, 《코스믹 잭팟: 폴 데이비스의 우주론 강의》 등이 있다.
목차
제1장 청소년기는 별난 게 아니다 …9
제2장 자아감 …35
제3장 또래와 어울리기 …53
제4장 두개골 해부학 …81
제5장 살아 있는 뇌 들여다보기 …105
제6장 끊임없이 변하는 뇌 …119
제7장 사회적 사고방식, 사회적 뇌 …145
제8장 타인을 이해한다는 것 …175
제9장 청소년이 모험 성향을 보이는 이유는? …193
제10장 청소년의 뇌에 영향을 주는 환경적 경험 …225
제11장 뇌를 교육하라 …251
제12장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 …275
감사의 말 …289
참고문헌 …293
추천사
타임스
모든 세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뇌 성장에 대한 최고의 책!
가디언
청소년기와 청년기의 뇌 발달을 설명하는 가장 놀라운 책!
BBC
인지 신경과학자가 10대 뇌의 신비를 풀다!
랜싯
신선하고 경쾌하고 문체와 명료한 내용, 최고 전문가의 통찰력이 돋보인다!
크리스 프리스 (런던대학교 신경심리학과 교수 & 유타 프리스,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인지발달학과 명예교수)
《나를 발견하는 뇌과학》은 뇌가 인생의 대변환기에서 새롭고 도전적인 요구에 어떤 식으로 영향을 받는지를 멋들어지게 풀어놓았다. 이 책은 호기심만을 자극하는 선정성과는 거리가 멀다. 분야의 선구자인 사라 제인 블레이크모어는 우리가 뇌 발달에 대해 알아야 할 사실을 꼼꼼하게 정리해 놓았다.
찰스 퍼니휴 (더램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정확한 정보를 담으면서도 솔직담백하고 재치 넘치는 필체로 쓰인 책! 사라-제인 블레이크모어는 음울한 낯빛으로 거실에 앉아 있는 고집불통의 아이들이 뭔가 단단히 잘못돼서 그런 게 아님을 보여주었다.
데렉 벨 (‘런어스’ 이사)
청소년기의 복잡한 특징을 제대로 짚어낸 동시에, 오늘날 뇌 성장에 대해 알려진 사실을 명쾌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흥미진진한 책!
출판사 서평
자아감 형성하는 유아기부터 자기 정체성이 발달하는 청소년,
사회적 뇌를 쓰는 성인까지 뇌 성장과 함께하는 자아의 탄생 과정을 밝힌다!
최근까지 과학자들은 인간의 두뇌가 어린 시절에 성장을 멈춘다고 여겼다. 하지만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의 뇌 발달 역시 평생 뇌 기능에 거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밝혀졌다. 기초적인 자아감은 형성되지만, 그 이후 한 단계 더 나아간 자아감 성장, 즉 자기 정체성의 발달은 사춘기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자기 정체성이 발달하는 사춘기 때 우리는 또래 집단 속에서 언어와 문화를 공유하려 하고, 어른의 말에 반감을 보이고, 사소한 감정에 큰 영향을 받거나 타인의 심리를 반영하지 못하는 단독적인 행동을 한다. 사라-제인 블레이크모어 교수는 뇌과학자로서 이런 일들이 모두 뇌에서 벌어지는 작용의 결과물이라고 진단한다. 블레이크모어 교수는 사춘기의 뇌에 대한 분석을 통해 부모의 말에 잘 따랐던 아이들이 반항적인 십대로 변할 수 있는 이유, 그리고 이러한 형성기에 우울증, 중독, 정신 분열증과 같은 많은 정신 질환이 나타나는 이유를 말한다. 또한 이러한 뇌 성장 시기의 읽은 책, 영화, 연애와 이별의 경험 등은 한 사람의 정체성을 좌우할 수 있고, 이 시기에 겪은 차별이나 피해의식은 성인이 된 이후 그 사람에게 성격 장애를 가지게 할 수도 있는 등 감정적인 성장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전한다.
박사는 이 책에서 인간의 뇌 성장과 관련해 청소년기 신경학을 중점적으로 다루지만, 인간의 뇌 성장 시기는 청소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한다. 유아, 청소년, 성인을 거쳐 30대까지도 청소년들의 뇌에서 벌어지는 변화들이 이어지고, 그 시절의 뇌 성장이 평생의 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나를 발견하는 뇌과학》은 진학 및 취업과 관련한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취업준비생, 나이는 성인이지만 학교 혹은 회사에서 정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초년생, 자녀를 이해하는 데 관심이 많은 부모, 또한 뇌 성장에 관심이 있는 이에게 인지신경과학자의 관점에서 보는 뇌의 성장 과정을 알 수 있는 도서가 될 것이다. 청소년기에 뇌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들여다보는 것은 성인에게도 자신을 새롭게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