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안녕 하세요.
137억년 우주진화 9강 현장 스케치 입니다.
움추린 유월이지만 몸과 마음만은 화사 합니다.
하늘 맑음 전하는 바람에
총명하게 따스한 햇빛으로
경건하게 피어오른 붉은장미 꽃밭
건국대 아름다운 호수
오색빛 나래 펼쳐 무한 색상으로
붉고 맑은 망울 터뜨리고
함께 하던 날,
공기마저 훈훈했던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시죠.
임지용 선생님 맞지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6월 어느날 지구 한켠의 모습입니다.
오래전 해양생물의 집이자 뼈대였던 석회석이 인간의 집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젠 시멘트도 정서가 묻어나지 않는 인공물이 아닌 친근한 자연물로, 그 무수한 조상의 흔적으로 느껴집니다.
출석체크 해주세요~
한결같이 저희의 간식을 챙겨주시는 임동수 총무님(앤디강훈), 언제나 고맙습니다.
참으로 살뜰합니다. 수박자르기 달인이 다 되셨어요~~
간식으로 수업준비~ 즐겁습니다.
공동구매한 지사학 배포. 이번 공동구매 맡아주신 박순천 선생님. 고맙습니다.
김현미 상임이사님 제 9강 시작을 알립니다.
각자 수업준비를 합니다.
박사님 모십니다.
그래요~ 오늘은 중생대를 합니다.
1억 8천만년간의 중생대 이야기를 펼쳐봅니다.
Once upon a time ~~
자~ 같이 여행을 떠납니다.
조산운동을 중심으로 중생대를 볼 것이며, 뒷부분은 몽골지질을 합니다.
Deep ocean dreeling project를 통해 밝혀진 내용입니다.
이 하나하나의 지식들이 수천명의 과학자들의 노력과 수천억 이상의 돈이 들어간 이야기들입니다.
이 놀라운 지식을 믿지 않고 무엇을 믿나요?
이 모든 지식을 어떻게 암기하냐구요? 우리가 기억한다는 것은 관계를 기억하는 겁니다.
하나를 기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3개를 기억하는 것은 수워요.
암기의 3법칙, 배경화 순서화 대칭화. 묶이지 않으면 만들어서라도 엮어야 합니다.
중생대의 중요한 해양지각 production 입니다.
백악기의 현무암 범람으로 해수면이 200m가 상승했습니다. 아프리카 정도의 땅덩이가 물 속으로 사라진 겁니다.
지구의 바다를 큰 그릇이라고 했을 때, 현무암이 해양저에서 분출되어 쌓이면(빨간색)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해수면이 올라가겠죠? 그게 무려 200m나 상승을 한 거에요.
미국과 캐나다의 평원이 바다였습니다. 중생대는 기본적으로 빙하가 없었어요.
어디 어디 중생대 지구가 보이시나요?
동영상 촬영중인 김수진 수습연구원. 목이 많이 아프겠어요~
해양무산소 사건이 일어났던 때입니다. 지구온도가 올라가면 해양표층수가 가벼워져 해수의 순환이 멈추는 것이 원인입니다.
비방사성 동위원소의 비율을 알면 그 당시의 생명활동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석유의 50%는 1억 4천 5백만년에서 6천 5백만년전 중생대 백악기때 생성된 거예요. 해양의 성층화로 해수의 순환이 일어나지 않으면 해양무산소 상태가 되고, 산소가 없으니가 유기체가 분해되지 않고 그대로 매장이 되면 그게 black shale이 되고 석유가 됩니다.
역시 옛날 이야기는 재밌습니다. 조서연, 지홍원, 정종실 선생님
"판게아는 페말-트말" : 판게아가 페름기말에 하나가 되고, 트라이아스기말에 분리되기 시작한다
5억년동안 가장 건조한 기후였던 트라이아스기. 그 이유가 바로 하나된 판게아의 건조한 대륙성 기후탓이랍니다. 잘 보이시나요 정인식 선생님?
Mammal like reptile 포유류형 파충류. 우리 조상입니다. 페름기 대멸종때 살아남았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있는 거죠.
진화를 거듭한 결과 이렇게 우리가 되었습니다.
트라이아스기에 비해 쥬라기부터는 건조한 대륙성 기후가 완화됩니다.
몰입의
즐거움~
최고의 맛입니다.
오늘 반짝 반짝 빛나세요. 송영석 선생님.
아, 이렇게 놀라운 걸 왜 이제 알았을까요?
아, 진작 배울걸~
왜 사람들은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을 기필코 피해갈까요?
류창걸 선생님. 두르신 게 지구를 구하는 수퍼맨의 망또 같아요~ ㅋ
정민용 전 건대 교수님. 이번 몽골 탐사도 같이 하십니다.
학창시절에 듣지 못했던 내용들입니다. 우리가 우주에 대해 아는 것보다 지구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적다고 하는데,이제 지구과학도 많은 부분이 밝혀지고 과학적으로 엄밀해지고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인간은 무엇으로 사는가?
최혜진, 윤재선, 장영애, 김승현 선생님.
쥬라기의 어룡들. 바닷속 Ichi thyosaurus가 주식으로 2억년전 갑오징어격인 Belemnite을 잡아먹는 그림이 상상이 가나요? ㅋㅋ
각각의 머리속에서 여러편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관람은 때론 편하게
때론 진지하게~
백악기 해양무산소 상태 설명
지구 표면적의 50%가 해양대지이고 ..
남극의 주극류 설명(동영상 참조)
백악기말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1220ppm, 해수의 온도가 17도나 됐어요.
1000m의 해수가 1000년동안 증발을 하면 어떻게 될까요?
미국지도를 그려 본 적이 있나요?
여행사 대표인 박순천 선생님. 중요한 점을 잘 살렸어요~
자신이 아는지 모르는지는 그림을 그려보면 압니다.
지도를 그리는 것은 몇배의 확장성이 있어요.
중생대의 북미를 그려봅니다.
북미 대평원
미국 카우보이들이 소떼를 몰고가는 곳이 바로 이 스텝지역입니다.
미국 서부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나네요~
이진홍 선생님의 솔다노트는 바쁩니다.
중생대의 핵심내용이 여기 다 있습니다.
얼마전 헤레나 산의 폭발이 있었는데 그곳이 여기었군요~
지사학 교과서입니다.
주안데 푸카 plate
신생대가 되면 이곳이 육지가 됩니다.
백악기때 북미입니다.
백악기때 온도가 높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으니까 바다에 모두 녹아들어 바다가 산성이 되어야 하는데 왜 산성이 되지 않았을까요?
백악(CaCO3)이 그대로 있다는 것은 대륙의 풍화로 쓸려들어온 장석이 바다를 중화시켰기 때문입니다.
태평양 해양저의 세대를 구분해 봅니다. 일본 밑의 보닌 해구와 마리와나 해구가 가장 오래된 층입니다.
쥬라기층이니까 2역년이 안 된거죠. 나머지는 모두 대륙판 밑으로 섭입해 들어간거지요. 그래서 해양지각은 2억년이 수명이라고 하는 겁니다.
태평양 중앙해령(빨간색)바로 양 옆은 마이오세입니다.
태평양 해양판이 남미대륙판에 섭입해들어가면서 그 압력으로 안데스산맥에 6000m급 산이 40여개나 생기게 됩니다.
여기 이 해양판이 남미 대륙판으로 다 들어갔어요.
1부 마칩니다.
스펠링 수정 ㅋ
칠판 스캔
오지탐험 매니아가 되고 있는 임지용 선생님과 정인식, 김동광 선생님의 달콤한 휴식
노복미 선생님, 오늘 오케스트라 오디션을 보고 오셨다고요~ 멋지세요.
파푸아뉴기니 이야기를 해주고 계신가요?
박자세 5년이상된 올드 회원들입니다. 노복미, 홍경화, 송영석 선생님
마주하면 즐거운 얼굴들입니다.
2부 시작합니다.
앗, 주목~
뭘까요?
임석종, 김종광 선생님과 하은이(중1). 모두 이번 몽골탐사 참가자입니다.
문순표, 이경, 송찬옥 선생님
가운데 최혜진, 뒷줄 이종욱 선생님.
지금 그리는 그림은 50번 이상을 그려보아야 합니다.
판구조론과 플룸이론은 지구를 알기위한 핵심이론입니다.
첫째줄의 모습
둘째줄
셋째줄
넷째줄
다섯째줄
맨 윗줄. 집중도는 변함이 없습니다.
암석에 있던 중탄산염(HCO3)이 바다의 산성화를 막아주었습니다.
중생대 높은 온도에서 풍화 작용이 활발히 일어나 암석의 성분이 대량 해수로 유입이 되었죠.
자, 지금부터 지질학에서 가장 중요한 그림을 그리겠습니다.ㅋ
바로 판게아를 그립니다.
아프리카판옆에 인도판이 붙어있었습니다.
대륙의 충돌로 산맥이 생기고
땅덩이가 모두 하나가 된 판게아는 건조한 대륙성 기후를 띱니다.
백악기때 남미와 아프리카 두 대륙이 분리되기 시작합니다.
인도판이 아프리카판 옆에 있다가 분리되어 20cm/y속도로 북진하다가 아시아판과 충돌을 하죠.
놀라운 것은 충돌후에도 무려 5cm/y로 계속 이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 대륙의 북상속도는 8cm/y입니다. 호주는 2억년뒤에는 알래스카쯤에 갖다 붙어요. 그리고 그때쯤이면 태평양은 없어집니다.
태평양의 전체 수명은 8억년, 6억년이 되었으니 2억년 후면 태평양은 없어지고 대서양만 남습니다.
남극판
테티스해
정리를 정말 잘 하십니다.
산이 무엇인지 물어 본 적 있습니까?
그 무거운 산이 어떻게 저리 높아진 것일까? 왜 이런 질문을 하지 않죠? ㅎㅎ
하나의 질문을 일주일 이상 집요하게 품어요. 그렇게 하나요?
그게 여러분과 저와의 차이입니다. 그것밖에 없어요. ㅋ
몽골 지질도입니다.
몽골 그림 숩지 않아요~
몽골 학습탐사를 앞두고 몽골의 지질을 논문을 갖고 공부합니다. 페름기 말기의 지질도입니다.
원생대와 고생대의 몽골입니다.
세상에, 몽골의 대부분이 바다였었네요. 결정적인 증거 ophiolite.
백악기에서 신생대 제 3기까지의 몽골주변 지질편성입니다.
이 곳 모두 이번 제 14차 몽골 해외학습탐사의 경유지입니다. 우와~ 땅이 그저 땅으로 보이지 않을 듯합니다.
인간역사의 흔적뿐아니라 오랜 지구역사를 되살려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는만큼.
남몽골과 북중국지괴가 맞닿아 있군요.
고비사막에서 태고의 바다를 만나야 합니다.
타이가 포레스트. 년강수량이 400mm인 지역입니다. (우리나라 년 강수량은 1000~1300mm)
스텝지역의 강수량이 200~300mm. 강수량을 아는것은 여러가지를 유추할 수 있게 합니다.
여기가 바로 우리가 갔던 실크로드의 하서주랑입니다.
하미 위의 우루무치까지 박자세 탐사대가 갔었지요.
실크로드 아래위를 감싸고 있는 산맥이 바로 천산산맥과 곤륜산맥입니다.
탐사대원들은 느낌이 생생하게 살아납니다.
아 그곳이 저런 지질학적 역사를 갖는 곳이었구나, 내가 왜 미쳐 알아주지 못했을까? 마치 잘 해주지 못했던 옛애인이 생각나듯 합니다.
박사님은 이제 자연스럽게 지질과 역사를 접목시키고 계십니다.
박문호의 자연과학세상은 자연과학만의 세상이 아니라 '자연과학에 기반한 모든 세상'임을 보이게 될 겁니다.
자연과학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지구과학의 주요분야와 핵심내용을 지난 7년간 축적해 정리해 왔습니다.
항상 자연과학의 전체 프레임을 30개 정도의 모듈로 정리하시겠다는 말씀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아 실현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아울러 모순없는 통찰을 갖게 되는 그 곳이 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입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우신 박사님
오늘 강의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이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몽골지질을 처음으로 깊이 다루었습니다.
몽골탐사대원들에게 귀한 선물이네요.
6.14(일)에 있을 국내학습탐사에 대해 보충설명을 해 주십니다.(공지사항 참조)
민자연사연구소는 250종의 거의 모든 광물을 소장하고 있는 세계적으로도 귀한 곳입니다.
특히 몽골탐사대원들은 필히 참석해주세요~
강의 마무리합니다.
뿌듯한 시간입니다.
점점 엑기스만 남는 듯한 박사님의 강의 칠판입니다.
강의는 어디를 가든지 쉼없이 흐르고
듣는이도 쉼없이 즐겁고~
진짜 멋진 우리 박자세 회원분들입니다.
김수진 수습연구원. 일에 대한 열정을 보입니다. 짝짝짝 환영해요.
최혜진 선생님. 작년 뇌과학 강의를 2번 들었다고요. 대기과학 전공자입니다.
긴시간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살포시 내려앉는
초원의 빛이여
스쳐간
이야기
소리없이
고비에 내려앉고
적적해 환해진
바람과 짐승
시간 내려놓은 얼굴들
알타이 신록
푸른 침묵이여
몽골(박문호의 자연과학 세상 해외학습탐사 )ㅡ 서문 중에서
이번주 일욜 이어지는
국내학습탐사 (남한산성, 민 자연사 연구소 탐방)
공지사항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몽골해외 탐사 뿐만 아니라 이어지는
우주진화강의 연속 입니다.
많은 참여 부탁 드림니다.
늘 애써 주시는 박자세 스탭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고맙습니다'
제10강 우주진화 6/21일 있습니다.(공지사항 참조)
모두들 건강유의 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