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9번째를 맞이하는 137억년 우주의 진화의 첫 수업이
2017년 4월 16일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크게 <지구과학>, <진화>, <우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셨고,
1강의 핵심 키워드는 '가속된 전자교환' 입니다.
'달'의 수 많은 분화구는 45억 년전, 그리고 39억 년전에 무수히 생겨났고,
그리고 그 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이것이 우주의 본질입니다.
그러나, 38억 년전 지구에는 '생명'이 출현했으며, 그 후 지루할 틈이 없이 끊임없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구와 달 간의 엄청난 차이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가속된 전자교환' 의 차이입니다.
우주의 드라마에는 '전자(e)', '양성자(p)', '광자(γ)' 밖에 없습니다.
체계화된 전자전달시스템을 갖춘 것이 바로 '생명'이며, 그 최초의 전자는 '암석'에서 유래합니다.
현재 지구의 직경을 R로 할 때 초기 지구의 상태변화를 알아본 것 입니다.
0.2R 즉 현재 지구직경의 20% 정도의 크기였을 때 규산염과 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0.4R 이 되었을 때 지구의 온도는 900도, 대기에 수증기가 생겨났고
0.5R 이 되었을 때 지구의 온도는 1500도, 표면이 녹아 magma sea가 되었으며,
0.6R 이 되었을 때 철이 지구 내부로 자유낙하하여 core가 되었고
0.8R 이 되었을 때 지구의 온도는 1700도, 중심에 core, 지구 전체는 녹은 상태이며,
300Km에 달하는 수증기층이 형성되었고
1.0R 이 되었을 때 지국의 온도는 650도, 중심 core, solid sea, 액체상태의 지각과
대기는 200기압의 수증기와 60기압의 이산화탄소가 300Km까지 뻗어있었습니다.
1억년 후 해양지각이 생기고, 수증기가 비가 되어 해양을 만들고, 대륙지각이 형성되었습니다.
지구 상의 모든 것은 산소와의 만남입니다.
산소와 만나는 4개의 파트너가 가장 중요합니다.
산소이온이 수소이온, 탄소이온, 규소이온, 철이온과 만나서
각각 '대양', '대기', '대륙', 'core'가 됩니다.
전기적으로 중성인 상태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자교환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양성자의 이동이 병행됩니다.
'규산염, 탄산염, 인산염, 황산염, 산화광물, 황화광물' 의 6가지 광물로,
4,500가지의 암석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중 규산염 광물이 가장 많아서 1,500종류나 됩니다.
전자교환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것은 [주기율표]입니다.
산소이온은 주로 Na, Mg, K, Ca 등 금속양이온과 결합합니다.
주요 화성암의 광물조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그린 보웬도표입니다.
규소의 함량과 금속양이온의 비율, 녹는 온도 등을 함께 기억해 두면 매우 유용합니다.
박자세의 필독서 <지구표층환경의 진화, 가와하타 호다까저>를 숙지할 것을 당부하셨고,
다음 2강에서 뵙겠습니다.
첨부 : 칠판사진 ppt 파일
짱샘
덕분에
필기에 연연하지 않고
수업에 집중 할 수 있습니다.
<지구표층환경의 진화, 가와하타 호다까저>
책 저자 궁금했는데...
콕 찍어서 알려주시네요.
고맙습니다~~
< 필독도서 > 지구표층환경의 진화. 가와하타 호다까 저
< 참고도서 > 지구 46억년의 고독. 마쓰이 다카후미 저
이 책에 대한 독후감은 박순천선생님께서 정리해 두신 글이 있네요.^^
지구 소행성 충돌 시뮬레이션
강의중에 언급하셨던
500km 크기의 소행성이 지구와 충돌한 이후 지구의 변화를 시뮬레이션한 약 7분가량의 동영상입니다.
어마어마하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mDl2yJltBS0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