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137억년 우주의 진화> 제11강의 현장 스케치 입니다.
제가 수업을 빠진지라..ㅠㅠ 내용의 흐름은 잘 몰라서....(이제부터 동영상을 통해 공부할겁니다.^^)
우선 사진만 올려드립니다. 진지하고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의 생생한 현장 모습입니다.
그리고, 아는 범위내에서 중간중간 마다 참석자의 성함을 함께 표시해 드리겠으니, 함께 공부하는 분들에 대해 서로를
아실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랍니다. (소개 안된 분들은 다음 기회에...)
=> 가장 좋은 것은, 우리 회원수첩인 http://mlist.kr/ 에 가입하는 것이니, 아직 가입 안하신분은 바로 가입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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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호 박사님의 판서는 정말 지우기 아까운 한 점의 그림이고 한 편의 시입니다. 무거운 카메라 들고 강의 들으랴 현장 사진 담으시랴 회원들 챙기시랴 수고해 주시는 홍종연 총무님, 감사합니다. 날이 갈수록 유머와 재치가 넘치시는 관리자님, 세심한 사진편집 감사합니다.
[매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람들과의 약속. -mlist관리자-], 7월 3일 같은 시간, 같은 장소, 같은 사람들과 '137억 년 우주의 진화'강연 12강으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매번 그렇게도 "과외금지"를 외치는데 아무래도 안되는군요...
아예 이동 마이크를 채워드릴까봐요. 불쌍한 사람 안나오게..ㅎㅎ
다를 느끼셨겠지만, 이번 강의는 특히나 끝내줬지요?
이제 몇번 남지 않았으니, 동영상으로 다 담지 못하는 현장을 직접 보러 나오셔요들~~
놓치고 나면 후회합니다~~^^
특별과외 내용 주제만 살짝 언급해 드리겠습니다.
"망간"입니다.
왜 하필이면 "망고"가 아닌 "망간"이냐고요?
하고 많은 금속이온이 있는데, 왜 망간이 물분해 하는데 쓰이냐고요?
이에 대한 대답은 다음기회에 박문호 박사님이 직접하십니다.
언제 하실지 모르니 기회만 되면 꼭 참석하시길...^^
제 사업적인 감각으로 이걸 이용해서 빛을 이용한 환경친화적인 수소발생기를 만들어 수소연료전지를 상용화 시키면 대박입니다.
또한 폴리머에 금속이온 배위결합을 하는 전자의 바다라는 헤모글로빈과 시토크롬을 이용하면 효율과 기능이 좋은 친환경 이차전지를 만들 것 같아요!
우리 박자세에서 이런 분야 연구하시는 분 없나요?
우선 타당한지 이론적으로 제품개발 설계를 하고 싶어요.
인간의 과학으로 축전지를 만들고 에너지원으로 화석연료를 이용한 것은 수백년에 불과하지만 우리의 생명은 태양에너지를 상온에서 이용하는 걸 수십억년에 걸쳐 개발하여 왔고 가장 효율적이리라 생각합니다.
에너지와 인간문제의 갈길이 보입니다.
근데 전자의 바다라는 포피린은...
공부한 내용으로 보면 산소의 감옥이라는 것이 더 맞아보이는데..
하이드록실라디칼 안 생기게 산소를 가두니깐요..
또 가운데 금속이 감옥지키는 간수라고 하니..
포피린 하나로 보면 산소의 감옥인데..
많게 보면 전자의 난동을 막기위해 그 안에 통제된 모양이 되어서 그리 부르나요?
아~ 내가 이런 질문을 하다니~ 스스로 놀랍네요. ㅋㅋ
박사님 10강,11강.. 그리고 릭레인의 산소는 놀라움 그 자체입니다.
이런 책이 절판되다니.
한국의 자연과학대학들은 도대체 뭘 가르치는지 ^^
미토콘드리아라는 책은 그에 비하면 작아 보일 정도입니다.
헤모글로빈과 미오글로빈은 산소를 잘 가둔다고 했습니다.
포피린 구조의 한가운데가 금속이온이 배위결합한 상태라서 당연히 금속이온이 쉽게 내놓은 자유전자가 바다를 이루고 접착제 성격의 전자때문에 산화제인 산소를 쉽게 포피린구조와 결합시켜 산소를 가두기 때문에
두가지 표현을 함께 사용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강의중에 이해한 거라 나중에 좀더 자세하고 정확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전자의 바다! 산소의 감옥!
태양의 빛을 통해 에너지를 받아 들뜬전자를 잘 이용하기 위하여 생명은 자유전자를 잘 만들어내는 금속이온을 몸에 붙이는 놀라운 현상을 만들어 냈습니다.
포피린 구조는 전자를 전달하고 이용하기 위하여 주변에 수만개 원자로 이루어진 고분자와 금속이온을 결합시킨 것입니다. 도데체 전자가 얼마나 생명체에 중요하기에 수만개의 원자를 배경으로 호위하게 하였는지,
또한 포피린 구조에 강의 넘버하나를 배당하고 박문호 박사님이 그토록 강조한 커다란 의미를 생명현상의 본질로 가슴속 깊이 큰 지식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자의 바다라는 용어를 보니 생각나는 전설이 있습니다.
빅뱅초기에 우주에 자유전자가 난무하고 높은 에너지로 좌충우돌하며 우주전체를 불투명한 전자의 바다로 만들어 빛마저도 빠져나갈 수 없게 가두었고(덕분에 초기우주는 빛이 못빠져나가 전자에 부딫혀 산란해서 밝고 환했으리라 추측됩니다), 이윽고 우주의 온도가 내려가 전자가 원자핵에 구속되던 빅뱅 후 38만년에 이르러 빛이 자유전자를 빠져나가 우주를 향해 내달리던 그시절의 우주배경복사가 지금의 우주에 남아서 관측된다는 전설적인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이제 물질의 시대에 생명시스템에서 빛이 물질에 구속된 전자에게 에너지를 주어 생명력을 불어 넣습니다.
원자핵으로 부터 탈출하여 다시 자유전자가 되라고 에너지를 줍니다.
하지만 빛이 주는 에너지는 예전의 활발한 우주초기의 자유전자의 모습을 되찾기에 턱없이 부족하고 생명시스템은 빛으로 부터 에너지를 얻은 자유전자를 이용하여 에너지만 빼앗아 생명현상을 유지하며 전자를 노예로 부리며 탈출을 못하게 교묘하게 붙잡아 놓습니다. 하지만 전자는 틈만나면 자유전자로 떠돌고 싶어 탈출의 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우주초기 빛과 자유전자가 치열하게 함께 갇혀 있었던 시절을 그리워 함인지 생명시스템에서 다시 만납니다.
137억년의 시공을 뛰어넘은 조우입니다.
생명현상에 이르러 빛이 태초에 자기의 갈길을 가로막은 원자핵에 구속된 전자를 구속에서 해방시키기 위해 에너지를 주고 생명현상은 전자를 콘트롤하며 에너지만 가로채는 광합성작용을 발명합니다.
빛과 전자의 시공을 뛰어넘는 애증의 물리를 감상하고 이를 이용한 광합성작용의 생명현상을 상상해 봅니다.
그 결과로 탄생한 오늘날 인간현상을 유추해 보니 우리는 빛과 전자의 전설적인 사랑과 증오의 후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특별과외가 특별했습니다.
이날 강의와 특강을 못들으신 분들 참으로 불쌍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큐에 끝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