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안녕 하세요.
제 17차 탐사대 총 57명(남자 25명, 여자 32명, 학생8명
7박8일(4/29~5/6) 만주 백두산 학습탐사 현장 풍경 입니다.
다시 한번 진한 감동을 느껴 보시기 바랍니다.
날짜, 시간별 사진을 올려 보겠습니다.(현장 기록사진)
함께 감상 해 보시죠.
아침? 새벽 5시반 인천공항 집결.
심지어 간밤에 공항에서 노숙한 대원들 부터 각양의 사연을 안고 탐사대원들이 속속 약속장소에 모여듭니다.
자리에 앉으시자마자 탐사책자 확인 중이신 박사님.
이번 탐사도 두꺼운 백과사전과 함께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챙기시느라 정신없으신 김현미이사님,
이번 탐사를 코디해 주시고 여행 내내 2호차를 '조이카'로 만들어 주신 박순천대원.
전날 밤중까지 공용 짐 챙기시느라 힘드셨을텐데도, 환한 웃음으로 대원들을 맞이해 주십니다.
이번 탐사에서 우리는 무엇을 만나게 될까?
걱정반, 두려움반, 호기심반, 기대반 200% 상기된 대원들.
벌써 학습모드
간단한 기내식 먹고 나니 벌써 착륙해서 심양공항에 도착.
예상보다 공항이 크고, 깨끗하고, 그리고 조용합니다. 박자세가 전세 낸 심양공항.
줄을 서시오~
전체 일정과 차량 배치 등에 대한 이사님의 설명.
모두가 귀를 쫑긋해서 집중합니다. 자칫 길 잃어버리면 황량한 중국땅에서 미아될지도 모르니까요..
이번 탐사에 가이드 해 주실 분들과 만납니다.
아마 이 가이드분들 이 순간까지는 잠시 후 부터 7일간 일어날 일정에 대해 실감하지 못하셨을껍니다.
매번의 탐사 때 마다 그러하지만, 이번 탐사 때도 가이드 2분과 기사 2분. 거의 초인적인 힘을 발휘해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4조 리더 김우현대원, 전체 코디 박순천대원.
자! 이제 탐사의 시작입니다.
심양공항에서 박자세 단체사진으로 시작합니다.
심양공항.
박자세는 일분일초를 천금처럼 아끼죠?
바로 탐사가 시작됩니다. 첫 방문지는 요녕성박물관.
최근 심양이 특별시로 만들기 위해 인구와 관할지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820만명 정도의 인구를 천만으로 늘리기 위해 주변 지역을 통합 중이라고 하는군요.
중국이 동북공정을 시작하면서 특히 요하문명권에 집중을 하고 있답니다.
이 어마어마한 규모의 요녕성박물관도 그 일부라는군요.
서지미대원
탐사일지의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박지윤대원
(조그맣게) 자~ 들리죠?
문화국민의 자부심은 박물관에서 큰 소리를 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진로를 방해하지 않는거죠.
박자세는 박물관 한적한 곳에 모여 설명을 듣습니다.
수신기의 성능이 너무 좋아서 이번 탐사 내내 만족도 최고^^
촘촘히 붙어서 박사님 설명을 녹음하고, 받아적고, 경청하고.. 짬짬히 사진도 찍고.
한꺼번에 3가지가 동시에 가능한 박자세 탐사대원들.
경청..
사실 수신기 성능이 너무 좋아서 멀찌감치 떨어져도 잘 들리는데,
마음의 거리를 가까이 하고 싶어서겠죠?
적고, 적고,
찾고, 보고,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배움의 열정은 그 누구보다 뜨거운 정민용대원.
적고,, 장영애대원
적고,, 임현순대원.
적고,, 솔다렐라 이진홍대원
류창걸대원
이번 탐사에서 생생한 일지를 올려주고 계시는 스피카 설명옥대원
멋진 부자, 양기각&양준우대원
음영에 비친 작품모델같으네요. 홍경화대원
이제 시작인데, 전시물 하나하나에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는 박사님.
김선미대원
찬조출연 : 거북 & 비석
설명옥, 홍경화대원
중국의 상징 '용'입니다.
이후로도 탐사 내내 아주 많은 용을 만났습니다.
정교하게 만들어진 옥그릇
이런 곳에서 글씨를 쓰면 누구나 다 왕희지 혹은 추사의 글씨가 나올 것 같습니다.
옥제품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정묵&인준스님
설명옥대원
물만 부어도 향긋한 차가 나올것 같은 주전자입니다.
정묵스님, 김혜선&김민준대원(초등6학년)
'내 말은 소중하니까..' 화려한 말 용품들입니다.
최연소 지현지(6살)대원.
1호차. 맨앞의 박경택대원. 꼼꼼한 필기와 그에 필적할 꼼꼼함 암기능력으로 탐사일지 멤버로 합류하였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탐사 첫번째 식사는 '귀한' 한식입니다.
류창걸대원가족과 지승재대원가족
정민용, 배미영&정채웅 대원
배를 든든히 한 후 청나라가 시작된 심양 고궁에 도착.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누루하치와 홍타이치가 이곳에서 새로운 나라를 준비하고 기틀을 닦았을 곳입니다.
당태종(탱구르칸)과 함께 누루하치(세젠칸 - 지혜롭다)는 이 커다란 땅에서 위대한 지도자로 존경받았던
2명의 칸인데, 바로 심양이 그의 근거지였고, 우리가 방문한 고궁이 바로 그가 원대한 꿈을 꾼 곳이라니
저절로 숙연해 집니다.
확실히 명소여서 사람도 많았는데,
특히 5월1일 노동절이 중국의 연휴이기 때문에 고궁을 찾은 중국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처마 밑에 용용.
자세히 보면 용의 머리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몸통이 안쪽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고궁은 자금성의 1/12 크기로 6만평에 불과하지만
누루하지와 순치제 등이 황위 등극했던 행사를 했던 곳이라고 하네요.
또한 궁을 중심으로 좌우로 늘어선 8기종(8기군) 들을 상상하니 저절로 가슴이 뜁니다.
8기군 중에서도 마지막까지 가장 강력한 힘을 가졌던
궁을 배경으로 박자세 4웅이 포즈를 취했습니다.
신양수, 설명옥, 이진홍, 박순천대원
이진홍대원의 후광은 두 마리 용이군요..
황해숙대원 합류
구명숙&배나윤대원도 추가 합류
황제의 미소를 재현중이신 박사님
그늘에서 잠시 휴식과 담소.
확실히 빛과 바람이 좋은 곳에 '궁'이 있다는 것을 체험하는 중입니다.
8기군의 깃발이 보입니다.
나란히 앉아서 한 컷.
탐사대 최고의 미녀
그녀가 서는 곳은 곧바로 빛나는 무대가 되는군요.
지승재&이인해&지현지대원의 아름다운 일상.
못이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다는 고궁을 배경으로 단체사진.
순식간에 청 황제로 변신.
고궁 내에는 의상을 대여해 주고 사진을 찍는 곳도 있습니다.
서지미대원, 이향희대원(사진작가)
이제 조양으로 출발.
휴게소에 들러 지도도 확인해 봅니다.
새벽부터 서두른 탓에 피곤한 첫날의 피로를 스트레칭으로 풀어보기도 하구요..
석양.
우리를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쳐버린 저녁 식탁.
그래도 식사는 우리를 힘나게 합니다..
향이 세지 않아 한국인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탐사 내내 최고급 호텔이나 식당에서 입에 잘 맞는 식사를 편하게 먹을 수 있음에,
기존에 탐사를 다녀온 대원들은 박자세 역사에 없었던 "황제탐사" 라고 단언!
늦은 시간이지만 맛있는 저녁식사로 29일 탐사의 첫 날이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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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2일차 4월 30일]
30일 아침수업(호텔로비에서 새벽 6시)
박자세가 모인 곳은 그 어디나 학습의 장입니다.
대원들 모두 늦게 잠자리에 들었을텐데, 생생하고 기대에 부푼 얼굴들이지요?
정필교대원
경청중인 최희재대원
열공 중인 정묵스님
김형문대원
만개한 꽃에 심취한 인준스님
북탑을 배경으로 박사님과 박지윤대원(예쁜 딸)
박사님과 황해숙대원(사모님)
북탑배경의 단체사진
조양시 북탑박물관 입장
가장 먼저 보이는 거대한 규모의 와신불.
조양 북탑은 13층 석가모니 부처불 사리탑으로 여기서 나온 유적들을 북탑박물관에서 보관중이라고 합니다.
선비부 모용황이 전연을 세우고 용성을 수도로 삼으니 이것이 조양의 직접적인 기원이라는군요.
많은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이진홍대원
설명옥대원
석가모니의 십대제자 중 지혜가 가장 높았다는 사리자입니다.
양 어깨에 무거운 사진기 2대를 들고 사진을 찍었던 서재홍대원
북탑 내부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여 대원들 이동 중.
북연황제의 손녀이자 북위 효문제의 어머니였던 문성문명황태후가 북연을 그리워하며 세운 목탑이 북탑의 기원인데, 요나라 불탄 목탑을 전탑으로 재건해서 지금은 요나라 탑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탑 주변에는 오체투지를 위한 자리도 많이 놓여 있었고, 실제 많은 사람들이 절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소망들이건 다 이루어지기를 기원합니다.
탑의 내부를 쌓은 돌들을 볼 수 있습니다. 중국 탑의 특징인 전탑(벽돌탑)의 특징을 고스란히 볼 수 있습니다.
카메라를 보고 환하게 웃어주시는 정묵스님, 인준스님.
어린아이처럼 밝은 모습이시네요.
북탑 박물관을 떠나 건평으로 이동 중
건평의 우하량유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우하량은 홍산문화의 꽃이죠. 어마어마한 박물관의 규모가 대원들을 압도하네요.
중국정부가 요하문명 유적지에 무척 공을 들이고 있음을 여기서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박진수, 최희재, 배재근대원
치우, 황제, 염제 일 것으로 조심스레 추정해 봅니다.
홍산문화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벽에 적혀있습니다.
우선 지도를 통해 위치를 파악합니다.
홍산문화를 발굴했던 고고학자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공주는 잠 못이루고..는 아니고, 지쳐 잠들고..
홍산문화의 옥 기들
부락을 이루고 살았을 모습을 비교적 정교하게 재현하고 있었습니다.
여신상입니다.
귀의 크기가 다른 것으로 보아 여러 개의 여신상이 존재했으며, 신분의 고하가 이미 분화되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신의 눈이 특이하게 옥으로 장식된 것이 인상적입니다. 귀하고 존귀함의 상징이겠지요.
김혜선&김민준 모자
여신상의 주인공 모형입니다.
고대인들이 좀 둔해 보일 것이라는 편견을 깬 절세미인이시네요.
첫 참가임에도 능숙하게 탐사를 하는 배미영대원
또래들은 자석처럼 끌리는군요.
신양수대원의 멋진 실루엣.
탐사 내내 동영상 촬영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최숙희대원
탐사 중 간식을 맡아 챙겨주셨던 이성희, 남미진대원
여신상이 인자하게 내려다 보는군요.
정묵스님
여신상이 발견된 우하량 유적지 입구입니다.
대형 여신상 조형물을 뒤로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우리가 떠나니 조금 서운해 하시는 표정이죠?
박물관에서 좀 떨어진 가든식당에 해당할 것 같은 조용한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열심히 조경이나 주변을 꾸미는 공사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탐사 배터랑 노복미,정은옥대원
신록을 즐기러 옆 동네 피크닉 온 것 같습니다.
땅이며, 나무며 이국의 느낌이 안들고 고향집 같습니다.
땅의 기운을 나눠주시는 중~
마당의 우물에서는 진짜 물도 나옵니다. 콸콸~
서재홍대원
유쾌, 상쾌한 부부 김형옥&설명옥대원
나무에 칭칭 동여매어진 붉은 리본은 복을 기원하는 것이겠지요?
여신상이 발견된 곳입니다.
원래 발굴한 곳은 아래쪽 흙에 덮여있고, 그 위에 발견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놓고 있습니다.
꼼꼼히 관찰 중이신 김현미이사님
1호차 가이드님
최숙희대원
박진수대원
최하은,배나윤대원
역시 첫 탐사에 참가한 정채웅대원
박경택, 고동록대원
서정희대원
남미진대원
배재근대원
기록을 위해 탐사내내 열심히 촬영중이신 임현순대원
이어진대원
홍산문화의 꽃 우하량유적지를 뒷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이렇게 으리으리한 유적지인데도 화장실은 불편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문화는 쉽게 바뀌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네요.
홍경화대원
29일~30일 일부 입니다.
1부에 이어 2부도 기대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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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고 있으면 언제 저기를 다녀왔을까 합니다. 아마 몇 천장이 넘어 갈 사진 고르시느라 수고 하셨을
사모님을 생각합니다.
위에 사진은 안타깝게도 엑박이 뜨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