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5일차  5월 3일]  계속 


백두산 천지에 오른 탐사대원의 감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지를 지나, 금강대협곡의 탐험 일정이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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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한 딥불루를 배경으로 환한 미소가 더욱 돋보입니다.

이후 한참동안 박사님 고정, 동반인물 체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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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님과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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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신양수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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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덕분에 백두산이 더 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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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서정희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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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을 빛나게 하는 또 다른 가족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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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손 불끈, 양기각&양준우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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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정상에서 만난 지표석, 조선 37 (2009)라고 씌여있군요.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 역사의 현장에서 박자세 단체사진 찍습니다.

이 곳이 어떤 곳입니까? 대대로 터잡아 우리 조상들이 살고 지켜온 곳입니다.

어서 빨리 한반도가 통일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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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정성공. 해발 2470m 정상에 우뚝 선 박재윤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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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한가득 백두산을 안고, 천지를 담고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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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떨어지지가 않아 마냥 사진에 담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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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계가 맑은 날이 대체 몇날이나 될까요?

박자세의 택일 기술은 '신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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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멀리 있는 산등성이도 손에 잡힐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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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눈을 치워 주시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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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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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금강대협곡을 향해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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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무로 길이 나있고, 이 위로만 다니도록 되어 있습니다.

자연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배려가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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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테, 나무의 나이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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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바로 장엄한 자연의 걸작품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기기묘묘한 형상들은 자연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위대한 창작품입니다.

아직 화산재가 다 암석(응회암)으로 굳어지지 못해 화산재가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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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계곡 아래로 작게 흐르는 강이 바로 압록강의 근원이라고 하네요.

이렇게 작은 계곡물에서부터 그렇게 큰 강이 만들어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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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의 물줄기가 조금 더 가까이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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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걸어들어갈수록 더욱 기묘한 모양들이 나타나는 군요.

보는 이의 마음에 따라 용도 되고, 토끼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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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높게 솟은 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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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새 길이 끝나버렸습니다.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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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백산이란 글귀가 선명한 이곳에서 모두 모여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아~ 백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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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떨어진 식당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이곳에 계신 분들은 우리말로 인사해 주십니다. 쌀도 중국에서 먹던 것과는 다르고, 반찬도 딱 우리 입맛입니다.

살랑거리는 봄바람이 우리의 땀을 식혀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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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집안으로 이동하기 전 저녁공부를 앞당겨 하기로 합니다.

서늘한 건물내부는 백두산보다 더 추워서 정신이 번쩍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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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0-20170509-192334.JPG프레임 7번. 중국&한반도 역사입니다.

중국과 한반도의 역사는 동시에 생각해야 더 쉽게 이해됩니다.

6개의 박스를 그리고 나니 마술처럼  그 복잡하던 중국과 한반도의 역사가 쫘악 꿰어졌습니다.

'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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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가이드와 기사분들이 휴식을 취하고 계십니다.

연일 강행군의 박자세 탐험 일정을 소화해 내시느라 둘째 날 부터 기사분들이 교대로 코피를 흘리셨다는 소식이.

이분들도 아마 처음 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무지막지한 일정으로 탐사하는 단체. 

처음에는 설마설마 하시다가, 나중에는 그냥 포기? 체념의 단계가 되셨습니다.


그 힘든 일정들을 묵묵히, 친절히 잘 꾸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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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7에 대한 강의 후 다시 시선의 방향과 높이, 관점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사물, 사건과의 관점의 결국 '나'의 시선이며,

이 시선의 방향과 높이가 관점을 결정합니다.


동양적 사고는 접촉지향형의 고맥락사회로 눈 앞에 있는 정경 자체에 매몰되기 쉽기 때문에 새로운 것을 찾지 않고, 결국 탐험가과 과학자가 배출되기 어려운 반면,


관찰지향형의 저맥락사회에서는 시선의 방향을 내부가 아닌 밖으로 향해 배경을 보고, 내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장소가 있다는 가설 하에 이를 찾으려고 노력하며, 그래서 혁명이 가능하다고 설명하십니다.


박자세는 '우주'라는 배경을 보는 새로운 시선의 '방향'과 '높이'를 보는 과학운동을 진행중이라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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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면 사진, 발표면 발표, 공부면 공부

언제나 열심이신 서재홍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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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초롱.

뉴질랜드에서 거주하는 임수대원은 고맥락사회, 저맥락사회의 설명에 특히 공감을 많이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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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새 석양이 지고

집안을 향해 버스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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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빈 고속도로도 박자세가 세를 내어 달립니다.

13억 인구를 이리도 구경하기 힘든 것을 보면 중국땅이 큰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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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은 박자세 최고의 이벤트.

역사에 없던 '삼겹살 파티'가 열렸습니다. 어린 대원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모두들 왁자지껄 저녁을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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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상추 답게 얼굴을 다 덮을만한 크기의 상추에 된장까지 곁들여 싸먹는 삼겹살은 진짜 최고입니다. 

맛깔난 김치까지 구비된 진짜 푸짐한 성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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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파티와 함께 탐사 5일차의 밤이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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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6일차   5월 4일] 


어느 새 탐사일정도 후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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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변함없이 5678 백두열차가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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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8은 광개토대왕의 업적입니다.

장안은 광개토대왕의 업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입니다. 고구려 유적지를 돌아보기 전에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암기하는 것은 필수코스죠.


길지도 않은 일생동안 정말 엄청난 업적들을 이루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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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옥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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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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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문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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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호태왕) 비와 왕릉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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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도 된 설명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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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각 속에 자리한 광개토왕비가 보입니다.

국강상 광개토경 호태왕비, 줄여서 호태왕비입니다.

밖에서는 사진촬영이 가능하지만 내부에서 촬영은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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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태왕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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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석(응회암)으로 이루어진 것인데, 규모가 어마어마 합니다.

그 4면에는 1775자로 고구려 시조와 광개토왕의 업적, 그리고 330가구 수묘인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습니다.

특히 타 왕비의 수묘인 대비 30배 정도나 많았던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광개토대왕은 고구려인은 물론 한예(백제, 신라, 가야, 부여) 등의 220가구도 수묘인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의 모든 국민들을 하나로 생각했던 위대한 왕의 위대한 마음이 묻어나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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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의 마음처럼 넓고 높고 큰 호태왕비

실물과 마주하니 저절로 숙연한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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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다시 보아도 대단합니다.

위대한 대왕의 위용이 떠오르고, 그 후손으로서 자부심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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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토대왕비 배경으로 단체사진

여기서도 플랭카드는 금지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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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며 정원이며,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단발머리로 싹똑싹독 자른 가로수들이 좀 특이하긴 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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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소 나누시는 인준스님과 박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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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머리 가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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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왕릉이 보입니다.

저 큰언덕이 모두 돌들로 쌓아진 것이니 그 웅장했던 규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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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총 맨 꼭대기에 석실이 있습니다.

무기단 --> 기단 --> 계단 --> 계단식 석실총으로 무덤의 형태가 발전했던 것을 다시 반복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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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실의 내부는 그렇게 크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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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준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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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석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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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광개토왕릉을 떠나, 탐사대의 일정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