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안녕 하세요.
1~2부에 이어 3부(19일) 현장 스케치 입니다.
아름다운 동해바다 후포등대와
마음먹지 않으면 못 가보는 구주령고개
가을이 내려앉은 영주 부석사 풍경 입니다.
함께 감상 해 보시죠.
후포항구
등기산 후포등대
등기산에서 내려다 본 풍경
등대 앞쪽으로 이동
와~~아름답습니다.
오징어 배들이 들어 옵니다.
시원시원 합니다.
김향수 선생님
문영미,이경 선생님
이미 배는 지나가고
등대를 배경으로 한컷
등대를 뒤로하고 돌아 나오니 해당화꽃이 아직 피어 있네요.
빨간 해당화 열매 앞에서
아름다운 풍경에 모델이 되어 봅니다.
아름다운 모델들을 보면서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름다운 느티나무는 그늘을 만들어 줍니다.
모처럼의 여유로운 모습
정말 아름답습니다.
은빛 반짝이는 동해 후포바다
모두 일어설줄 모릅니다.
그동안 피로를 이곳에 내려 놓습니다.
이처럼 편안한 자세가 있을까요?
웃고 또 웃어보고
이렇게 주인공이 되어 봅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할말을 잊습니다.
푸른 잔디는 자리가 되어주고 푸른 하늘은 이불이 되어주었던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
어~하나
둘
셋
넷, 다섯
여섯
더하기 빼기 행위 예술공연이 이어집니다.
나폴거리는 춤사이는
풍경과 어우려져 아름다운 한마당 연출이 되었습니다.
마치 나비들이 춤을추듯~~
어린 준이까지
정말 그림같습니다.
멋진 구경 잘 했습니다.
저기~ 저기 보세요.
와~~그림 같습니다.
모델이 되어 보던날~~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
앉아있는 준이는 자동 모델이 되었지요.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고
파란 바다를 등뒤에 두고 한컷 했습니다.
아쉽지만 다시 산책길에 오르는 회원들~~
돌아서 내려온 회원들 후포항에 들러 참가자미와 오징어를 사서 발길을 옮김니다.
나오는길 후포 중고를 들렸습니다.
건물은 그대로~~ 색상이 알록달록 바뀌었네요.
35년 만에 찾았던 모교~~
경북내륙 수비, 영양으로 이어지는 험하고 한많은 구주령고개
귀가 먹먹 합니다.
무엇을 그리 생각하고 있는지~~요?
구주령 전망대
저 거대한 산이 석회암 덩어리
끝없이 이어지는 저 봉우리들~~
단체사진 한컷
영주 부석사 가기전 봉화에서 송이돌솥밥으로 점심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드디어 영주 부석사에 도착 했습니다. 이번 12차 국내탐사 마지막 일정 입니다.^^
몇개 문을 통과해야 되는지요~~
오르고 또 오르고
마지막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가을단풍에 그냥 갈수 없죠~~~ㅎㅎㅎ
예쁜 문영미 선생님과 한컷~~
12차 국내학습 탐사 동해안 일대(10/17~19), 2박3일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모두들 긴 일정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번 탐사 역시 아쉬운 여운을 남기고 13차를 기약 해 봅니다.
빨간 홍옥 베어무는 느낌 모두들 아시죠~~정말 기분좋은 상큼함이였습니다.
3부작 현장 스케치는 여기서 마무리 됩니다.
다소 미흡했지만 예쁘게들 봐 주시길 바라면서
12차 국내학습탐사 성공적으로 마무리 잘 하고
돌아 왔습니다.
먼길 안전운행 해 주신 기사님 여러분과 스탭진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림니다. 고맙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들 유의 하시고 일욜(26일)
건국대 법학관 특별한 뇌과학 5강에서 뵙겠습니다.^^
학습탐사 3일차 현장스케치 3부~!
김종광선생님의 'Top (down)에서 바라봐야 아름답다.' 어록을 남긴 등대에서 보는 후포바다
약간 숨을 헐떡이며 올라간 등대는 정말 예쁘다. 주위는 풀과 나무가 정겹게, 하루 종일 머물고 싶은 곳
그 곳에서 바라보는 후포바다는 모두들 세상에나~! 탄성이 터지다. 이때 나온 어록이다.
망막의 액션다발은 비지땀을 흐른다. 등대도 해당화도 저 멀리 보이는 수평선도
발밑에 있는 조용히 미소 짓는 풀도 모두 V1에서 FEF(frontal eye field)로 보내야한다. ㅎ
그리고 박사님은 아름다운 이곳에서 준이만큼 한 나이에 이사를 와서 고속도로가 생길 때까지 살았던 곳이라고 한다.
그 시절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 부모님들이 자식을 굶기지 않고, 가난을 되물림질 하지 않겠다는 눈물겨운 영웅담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신화 같은 이야기이다.
그 중에 웃음이 빵 터진 이야기는 모두가 가난해서 조밥을 먹었는데 그나마 조밥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은 저 방파제로 어슬렁 어슬렁 올라오는 전복을 한바가지 주워서 전복으로 끼니를 때웠다는 이야기에 웃음이 터져 나온 것이다. 사실 웃음이 터질 이야기는 아닌데, 지금은 정말 전복이 비싸다. 특히 자연산은 정말 비싸다. 그리고 조도 쌀보다 비싸다. 오늘의 풍요를 다진 대한민국 그 시대의 부모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등대를 내려와서 폴스님이 명명한 '박자세 정원'으로 갑니다.
정말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아무도 없습니다. 박자세가 예약 했나요
이곳에서 누워서 하늘을 보고 엎드려서 풀을 보고 앉아서 수평선을 보고 그리고 무심히 바다를 바라보고
그리고 무엇이 그리 즐거운지 몰입해서 노는 준이처럼, 모두들 혼자, 삼삼오오 삼매경에 빠집니다.
정말 정말 좋았습니다. 휴식이 느껴지던 곳, 아름답고 아름다운 곳, 다시 꼭 찾고 싶은 곳
박사님도 고속도로를 타고 떠난 후 오랫동안 찾지 못한 곳, 오늘 아주 오랜만에 다시 그 고속도로를 타고 이주 오랫만에 찾아 온 곳, 깊은 감회에 젖어가던 곳
보이는 사진 한 장 한 장에 일화기억이 구주령 아홉 개의 산등성이처럼
시공과 의미를 을 달리하는 색색의 구슬이 꿰어지겠지요
어린 시절도, 어제도, 그리고 지금 보는 저 구주령의 아름다운 절경도 기억하기만 하면
현재가 되어 저 물들어가는 단풍처럼 우리를 감정에 물들게 할테이죠, 마법처럼
문득 내가 넘고 있는 산등성이는~?! 산등성이를 잘 넘어야 구슬이 꿰어지는데,
참 구주령 암석을 석회암, 화강암, 사암, 응회암 중 석회암 아니라고 하신 분들 모두 구주령에 잠수하셨나요,
폴스님 덕분에 먹은 구주령 감자떡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정종실선생님이 쏜 커피 5명이 나눠 마셨는데 모두 엄지를 치커올립니다. 구주령을 바라보며 마신 잊지못할 최고의 커피가 되었답니다. ㅎ
영주부석사 일주문을 들어서 사천문에 이르자 사천왕상이 눈을 부릅뜨고 묻는다. 약간 무섭다.
사실은 부릅뜬 눈보다 모든 것을 보는 눈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눈이라고 한다.
'어떻게 보았는냐' '어떻게 느꼈느냐'
고개를 들고 천친히 호흡을 가다듬으며 대답한다.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 유명한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을 들어서 커다란 부처님을 참배하고 가까이 간다.
그리고 아까 사천왕상의 물음에 답을 구한다.
세상은 기억이다. 삶은 기억이다. 특뇌의 어떤 질문에도 기억이라고 하면 80점 이상이다. ㅎ
그 기억은 내가 한다. 그 기억 속에 내가 있다. 우리가 있다. 세계가 있다.
부처님은 사천왕의 물음에 대한 답은 기억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답은 네가 찾아라, 나의 기억이 아니고 너의 기억이거늘
박사님의 설명한 의상대사의 화엄일승법계도가 137억 년 우주의 진화와 오버랩된다.
12차 국내학습탐사의 해단식을 알린다. 아마도 감성지수 최고, 학습탐사 최고의 만족도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최연소 준이는 재미있다 가장 연장장인 회원님도 좋았다고 그 외에 장장 5시간 공부하는 것은 힘들지만 이런 학습탐사라면 100번이라도 오겠다면서 백악기 1억2000년 중한지괴의 북상, 불국사 화강암 , 경상계를 한 큐로 암기하는 회워님은 디음에도 참석한다고한다. 나머지 회원들도 정말 신나는 학습탐사였다고 입을 모은다. 박사님 보셨지요, 국내 학습탐사는 이번처럼~!
일주문을 나선다. 의식이 맑아진다. 샘솟는 이 느낌은 행복이다. ^^*
감성(학습은 줄이고)으로 흠뻑 물들게 해주신 박사님과 그 무거운 카메라를 3일 동안 들고 이렇게 아름다운 기억을 공고히 하기위해 수없이 각도를 조정하며 현장 스케치를 하는 폴데스님, 고향의 잇점을 살린 맛집과 황금들판을 달리던 마라톤 코스, 아름다운 고향 방문의 선물까지 감동입니다.
계획하고 점검하며 현장에서 즐거운 학습탐사진행을 위해 동분서주하던 김현미 상임이사님과 임동수 총무님 정말 애 많이 쓰셨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기획되지 않은 자유인가요~!?
가는 곳마다 절경이고 아름다웠으며 의미 가득했던 곳들에서의 2박 3일동안 함께 그 자유를 즐겼고 그 장면들 유쾌했습니다. 풍성한 기억으로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사랑합니다.^^*
사진들을 다시 보니 그때의 감동과 느낌이 되살아나는 것 같습니다.
이 많은 사진들 촬영하시느라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준비사항 챙기고 또 챙기느라 수고하신 김현미이사님과 임동수 총무님과 스탭분들,
각 팀별로 피곤한 와중에도 장거리 운전하느라 수고하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