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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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온지당에서 45억년 지구의 역사와 함께 40억년 생명의 역사를 공부한 후
고원용 박사님께서 자리에서 일어나셨죠.
우리가 왜 '생명의 역사'를 공부하고 있으며,
왜 해야만 하는지.
그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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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온지당에서 45억년 지구의 역사와 함께 40억년 생명의 역사를 공부한 후
고원용 박사님께서 자리에서 일어나셨죠.
우리가 왜 '생명의 역사'를 공부하고 있으며,
왜 해야만 하는지.
그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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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항목을 보면 "지구온난화 문제는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 탄소 배출을 줄여도 인류의 존재만으로 지구촌이 더워지고 있다." 라고 이산화탄소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환경항목에서는 "이와 함께 대체 에너지의 위력으로 이산화탄소의 배출이 줄어들고, 각종 첨단기술이 발달해 이산화탄소의 제거가 시작된다. 화석 연료의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면서 각국이 중동의 석유 에너지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라고 제시하였고
경제, 산업항목에서는 "울트라 배터리나 수소 저장물질, 연료전지 기술 등 에너지 저장물질(energy storage material)도 개발된다. 바이오 연료와 바이오에 기반한 화학물질(biofuels and bio-based chemical)은 온실가스를 줄여 지구온난화를 막는다. 에너지 효율적인 바이오 연료가 도입되면 유전 확보 전쟁의 국제 경쟁이 줄어든다. 바이오 연료의 부산물을 이용한 제품 제조도 각광 받는다. 청정석탄(clean coal) 기술은 현재의 SOC를 이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식이다." 라고 해결책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렇지만 백북스에서 약 4개월간 짧은 공부를 한 결과 이산화탄소 문제를 인류가 잘 해결하리라는 안일한 생각은 가질 수 없고 "200년 조금 념는 동안에 지구대기가 이렇게 변화를 일으킨 적이 없기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고원용박사님의 생각이 답인 것 같습니다.
왜 과학을 공부해야 되는지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신 박사님과 자료를 올려주신 윤 보미선생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백북스에서 공부를 더욱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그날 고박사님의 통찰이 번득이는 코멘트를 듣고 무릎을 쳤었지요.
개인적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적 통찰력을 가진 학자이자 훈훈한 인격자로 존경하고 있는 다윈이 < 종의 기원> 14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 한 종이 뚜렷이 구별되는 다른 종을 탄생시켰다는 사실을 믿지 않으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경향인데, 가장 큰 원인은 우리가 그 단계들을 알지 못할 때 커다란 변화를 잘 인정하려 들지 않기 때문이다.........
인간의 마음은 도저히 1억년이라는 시간의 의미를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듯하며, 거의 무한한 세대에 걸쳐 누적된 수많은 사소한 변이들의 효과를 총계한 값을 지각할 수 없는 듯하다.'
기껏 한 인간이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알 수 있는 시간은 100년 이내이며 역사적 사실이나 신화전설을 통한 간접 경험이라도 몇만년 이내이겠지요.
우주의 탄생이며 생명의 역사 공부를 통해 해보는 백억에서 수억년 단위를 넘나드는 과학적 경험을, 실제 현실과 유리된 허황되거나 단순한 지적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차원으로만 보고 해도 그만 안해도 별 지장없는 지적 사치로만 볼 수 있을 것인가?
오늘날 거부할 수 없는 진화론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때로는 어처구니 없는 논쟁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편협한 우리의 지적 경험의 한계 문제로 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백북스에서 다양한 균형독서 기회를 경험하는 것으로 느끼게 되었지요.
다시 한번 생각하고 정리를 해 볼 기회를 주는 현장 스케치의 의미가 대단해 이쁜 보미 선생님을 비롯한 팀원들께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이것을 이해하는 최초의 생명이 생겨난 것이다."
"이산화탄소는 인류의 미래와 관련이 있습니다."
...
온실가스연구분야 석사 과정에 있는 저에게 짧지만 강한 사실 전달이상의 울림이었습니다.
이제껏 관심의 폭을
'환경 + 정치 + 경제' 에 두었던 제가...
백북스를 만나 드디어 '환경+ 정치 + 경제 + 과학' 을 버무리고 있습니다.
차근차근 제 분야 공부에 힘쓰며, 백북스를 만나 배운 바를 세상에 풀어내야죠.
풀어진 마음을 다시 붙잡아 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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