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오늘(9/4) 방영된 EBS <세계테마기행> 서호주, 태초의 지구를 만나다. 제4부 "대자연의 걸작, 벙글벙글"편 입니다.
마지막편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 금할 수 없군요. 그동안 행복한 4일 이었습니다. 마치 잘 만들어진 한편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자연다큐멘터리 시리즈와 같다는 착각을 하면서, 시립도록 아름답던 서호주의 대자연을 함께 호흡하고 감동하고, 가슴에 새겼던 나날이었습니다. 마지막편도 너무나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다시한번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허백규 PD님, 서경석 촬영감독님, 그리고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영상 파일 링크 (링크 파일을 다운 받아 시청하시면 좀 더 선명한 화면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 2014 해외학습탐사 모아보기 : [EBS세계테마기행-서호주, 태초의 지구를 만나다] 동영상
▶ 제1부 - 지구의 붉은 속살, 카리지니 : http://mhpark.or.kr/index.php?document_srl=165423
▶ 제2부 - 35억년 지구의 신비, 마블바 : http://mhpark.or.kr/index.php?document_srl=165597
▶ 제3부 - 오프로드를 달리다, 깁리버로드 : http://mhpark.or.kr/index.php?document_srl=165682
▶ 제4부 - 대자연의 걸작, 벙글벙글 : http://mhpark.or.kr/index.php?document_srl=165811
※ 2015 해외학습탐사 모아보기 : [EBS세계테마기행-몽골, 바람이 전하는 이야기] 동영상
▶ 제1부 - 공룡의 땅, 네메그트 : http://mhpark.or.kr/index.php?document_srl=194961
▶ 제2부 - 바다를 품은 사막, 고비 : http://mhpark.or.kr/index.php?document_srl=195037
▶ 제3부 - 징기즈칸의 제국을 걷다 : http://mhpark.or.kr/index.php?document_srl=195156
▶ 제4부 - 경이로운 화산의 땅 다리강가 : http://mhpark.or.kr/index.php?document_srl=195203
※ 2016 해외학습탐사 다시보기 : [EBS세계테마기행-살아있는 지구를 만나다, 뉴질랜드] 동영상
http://mhpark.or.kr/index.php?document_srl=214300
▶ 제1부 - 불의 땅을 가다, 북섬 : http://www.dailymotion.com/embed/video/k2fmVfSMGm3Hw5fDAZ2
▶ 제2부 - 암석의 비밀을 찾아서 : http://www.dailymotion.com/embed/video/k7fXwR7MJovqqpfFg19
▶ 제3부 - 중생대의 숲을 거닐다 : http://dai.ly/x3u0a0f
▶ 제4부 - 빙하의 속살을 걷다. 남섬 : http://dai.ly/x3u869k
서호주 탐사단의 보름간의 여정이 멋진 영상에 담겼네요.
대자연의 걸작 벙글벙글,
하늘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협곡을 걸으며 대자연이 주는 소리없이 전해주는 자연의 메세지는
아직도 가슴을 울림니다.
보름간의 대장정에 함께해준 탐사대원여러분들과 이 감동을 함께 하려 합니다.
‘우주와 지구 그리고 생명의 기원을 찾아서’
박자세 12차 서호주 학습탐사대의 세계데마기행은
지구 35억 년 전 초기암석과 생명의 출현의 시생대 마블바에서 26억 년 전 철과 산소의 경이로운 만남 카리니지, 3억 6천년 전 생명의 등뼈가 되고 껍질인 석회암 고생대 데본기, 자연의 조각품 2억 5천년 전 사암 벙글벙글레인지,
다시 4만년 전 현생인류의 상징인 종교와 문화, 인문학의 시작인 암각화까지
억겁의 시간속에 흐르는 우주와 지구, 셩명의 진화를 보여줍니다..
소감을 나눈 지인들은 아 이렇게 세상을 바라볼 수 있구나
하는 새로운 시각에 흥미로운 관심을 보입니다.
울림을 주는 아름다움을 넘어선 경이로움과 경건함이 느껴지는 세계데마기행이였다고 평합니다.
탐사대가 대단하다.
스토로마톨라이트 화석을 찾아가는 설레임과 흥분으로 박사님도 대원들도 뛰며 찾아낸 그 생명의 기원
35억 년(그린스톤)과 33억 년(TTG) 경계에서, 2억 년의 신비로운 악수
녹스고지에서는 보는 사람도 아슬아슬하고 숨막히는 경이로운 호상철광층의 절경을 이루는 층층을 트레킹하며 아주 오랜 고향을 찾아왔다며 환호하는 대원들
어떻게 오지중의 오지 오프로드를 거침없이 달리고
그렇게 달리다 바오밥나무와 사막으로 쏟아지는 은하수와 벌빛 아래 야영을 하며
가다가 오아시스를 만나면 다이빙과 수영을 하고
전문가처럼 GPS만으로 오지 탐사지를 찾아가고
쳐트와 암석속의 시아노박테리아를 설명하고
울림이 있는 인터뷰와 느낌들속의 대원들 넘 멋지다고 합니다.
박사님의 나레이션으로 보는 지구는 더없이 아름답고 경이롭고
자연이 빚어놓은 그 장엄함과 음악이 어우려지눈 영상미에
경건해지는 의식은 종교(특히 캐서드럴성당)처럼 떠오른다고 합니다.
다 좋았지만 굳이 순위를 매기자면
바오밥나무아래로 쏟아지는 별밤, 카리니지 데일즈 고지와 녹스고지 붉은철의 협곡, 벙글벙글레인지
그리고 서호주의 오지중의 오지 그 야생의 길(터널크릭-> 윈자나->깁리버로드->엘케스트로->푸눌룰루)
을 달리다가 오아시스를 만나고 수영을 하는 것, 글구 제가 최고로 뽑은 마블바는 끝으로 옵니다.ㅎ
9차 서호주 마블바 박사님의 산상강의로 35억년 전 지구를 설명하고 다시 35억 년 전의 마블바의 바다로 옵니다. 돌발 질문에 명쾌한 답변을 못해서인지 순위변동은 없었지요, ㅎ
"대단히 아름답거나 놀라운 현상을 많이보면 한정된 인간의 존재에 대한 자각이 일어나는 거죠, 연약하고 한정된 수명에 대한 자각, 그 다음에 사후 세계에 대한 느낌들, 그래서 경건하거나 웅장한 장소에 들어오면 자연스럽게 자연에 대한 숭배라고 할까요?! 그런 생각들이 우리한데 위안을 주는 거죠"
우리는 이 나레이션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자연의 종교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그리고 공감했다.
엔딩장면은 서호주 밤하늘의 별빛이 사암으로 내리고
날이 밝아오는 벙글벙글레인지의 바위산(마치 배웅나온 한 가족처럼 보임)위로는 태양빛이 내리는 가운데
박사님의 나레이션도 내린다. "지구의 역사가 오롯이 새겨져 있는 이 땅을 여행하면서
지구가 얼마나 아름답고 신비로운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었습니다."
경쾌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른다.
상상할 수 없는 그 시련의 태고적 시간을 지나와
이제 축복받은 아름답고 경이로운 푸른지구의 생명체들에게 보내는 ~!
137억 년 우주의 진화와 특뇌 강의에서 천뇌에서 학습탐사에서 공부하던 지식들이
모래알처럼 떠돌면서도 어느새 사임이 되어 '데저트비너쉬'가 비추는 듯 했숩니다. ㅎ
8월은 탐사후기로
9월은 세계데마기행으로 참 행복했습니다.
이런 행운의 선물을 주신 박사님과 12차 학습탐사대 그리고 이렇게 멋진 세계데마기행으로 만들어준
EBS 제작진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합니다.^^*
서호주탐사팀 여러분 박문호대장님과 함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역시 전문가들 손으로 영상을 만드니 감동이 넘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