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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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 22일 박문호 박사님의 특별한 뇌과학 2회 수업이 서울 파트너스 하우스에서 열렸습니다. 수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많은 눈이 내렸지만 백여명의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쉬는시간에 즐길수 있는 다과가 준비되었습니다. 커피를 마실수 있는 컵도 마련되었습니다. A4 서너장을 빽빽히 매운 명단들, 정말 많은 분들이 궂은 날씨 속에서도 참여해 주셨습니다. 시간이 되자 강의실이 가득 차고 박수와 함께 박사님의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강의의 주제는 '뇌와 기억'이었습니다. 오늘은 10만명의 친구들 중 100명의 친구들을 만날 것이라는 박사님. 단백질로 대답하면 80점은 맞을 수 있다고 하셨던 것이 기억나네요. LTP에 대한 설명으로 본격적인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박사님의 머리에서 순식간에 쏟아져 나온 내용들. 받아적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느라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쉬는시간. 강의가 끝나자 칠판 앞에는 사진 찍고 받아 적으시는 분들로 가득 찼습니다. 다 적으신 분들은 따로 마련된 다과를 즐겁게 즐겼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강의 하시는 박사님. 막간을 이용해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상해에서 오신 허동걸 선생님은 중국에서 백북스를 모델링한 독서모임을 만들고 계십니다. 이번 특별한 뇌과학에 참여하러 중국에서 오셨습니다. 김경회 원장님은 새로 같이 오신 분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저축은행의 유석현 회장님. 다시 시작된 강의. 즐겁게 쉬고 나니 강의실에도 활기가 돌았습니다. 이번 강의에도 참여하신 박성일 원장님. 저 멀리 삼성전자 김태한 부사장님도 참여하셨네요. 박사님과 함께 손을 이용해서 CaMK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몸을 움직이니 표정이 밝아졌습니다. 이어진 프레젠테이션. 거의 폭탄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이미지들을 보았습니다. 칠판에 그려져 있는 내용을 실제 사진으로 보니 더 놀라웠습니다. 저도 저런 사진을 찍어보고 싶네요. '모든 것은 구슬로 이루어져 있다'라는 말이 기억이 나네요. 지하철 노선도처럼 생긴 회로도. 저 한칸 한칸마다 박사님이 탄생했다고 하네요. 강의가 모두 끝났는데도 아쉬웠는지 많은 분들이 자리를 뜨시질 않았습니다. 수업이 끝나니 6개의 칠판이 가득 찼습니다. 6번째 칠판은 한자리에 들어가지 못해 뒤에 숨어버렸네요. 강의가 모두 끝나자 어느덧 날이 어두워졌습니다. 수업전에 내리던 눈은 모두 그치고 그대신 멋진 장면을 연출해 주었네요. 가득 쌓인 눈처럼 뇌에 관한 지식을 가득 안고 돌아가는 날이었습니다. |
'자극은 반복되어야 학습으로 이어지므로 반복은 곧 학습의 동의어이다... 무한한 반복은 완벽함을 낳는다.'
'그렇지만 감정, 즉 감동이나 충격 등을 동반한 자극은 반복 없이도 곧바로 기억될 수 있다'....
주옥과 같은 진리들을 과학으로 풀어주시고 뇌리에 새겨넣어 주시는 박사님의 열강에 감사드립니다.
강민규님, 사진 고맙습니다.^^ 강의장 밖 설경과 강의장 안의 열기가 멋진 조화를 이루네요...ㅎㅎ
강의 동영상을 http://cafe.naver.com/koreahaha/580 에 링크시켜 놓았습니다. 복습에 활용 바랍니다.^^
" 내 경험의 내용은 내가 주의집중하기로 동의한 것이다......."
'기억을 찾아서'에 밑줄친 것 중에서
그날의 강의내용을
모두 동의하고 싶어요.
그런데 왜 잘안되나.
음! 동의해보자!
^ ^
진정 내가 이런것까지 알아야 된단 말인가?(논문 쓸것도 아닌데ㅠㅠ)그래도 박사님에 대한 믿음으로(거의 종교수준이죠.) 버틸때까지 버티어 보니, 조금은 박문호 박사님의 충격요법이 이해가 됩니다. 그리고 박사님의 패턴이 느껴진다고 해야될까요? 앞서 조종암님께서 말씀하신 'LTP 그 자체' 라는 말씀에도 완전 공감입니다.
정말 어렵게 그리고 외치고 충격적으로 좌절하고 나니, 마지막 정리 ppt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무엇보다 돌아가는 길에는 분명한 메시지 하나씩은 가슴속에 상처를 입혀서 가더군요.(신양수님께서 앞서 잘 정리해 주셨네요.) '과학맹' 인 저도 버티고 있으니 다른 분들도 좌절 금지요~^^
늘 수고해 주시는 천문우주 스탭 여러분들과 박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참, 사진이 넘 멋지네요.)
눈물겨운 현상이다!
박문호 박사님이 강의하시는 내내 예전에 하셨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다양한 외부자극이 신경전달물질을 비롯한 다양한 외부신호전달물질을 통해 세포막에 이르고, 세포막의 다양한 외부신호전달물질 수용체들이 신호를 세포내부로 전달하고, 세포내부에 신호전달 단백질에 신호가 전달되어 세포내부 단백질들이 특이한 기능을 하게하고 또한 유전자에 작용하여 세포의 생존과 증식, 사멸을 조절하는 무수히 많은 경로를 상상해 보니 인간현상이 무언지 묵직하게 다가옵니다.
약한 수소결합을 통해 생성된 단백질들의 다양한 협연과 춤이 인간현상을 낳게 한 주역들이며, 그 협연이 조금만 깨져도 유지될 수 없는 인간현상이란 얼마나 눈물겨운 현상인가!
인간현상을 낳게한 주인공 1만명이 벌이는 꿈의 향연을 감상할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습니다.
눈내리는 2011년 1월 22일 나는 인간현상의 주인공 100명과 뜻깊은 조우를 시작하였다!
신경과학 뇌의 탐구 제3판 강봉균 등 역 바이오메디북
제6장 신경전달물질계
제25장 학습과 기억의 분자메커니즘
필수세포생물학 제3판 박상대 등 역 교보문고
제16장 세포의 정보교환
강의 내용중 인간의 기억이 생기는 뇌 영역에 관하여는 지난 34회 천문우주 뇌과학 "뇌의 구조와 기능 발표"중
김현미 선생님이 발표하신 "대뇌변연계" 발표동영상을 참조하시기바랍니다.
인간현상은 아슬하면서도 아름다운 한편의 시 같습니다.
어떤 현상을 보면서.. 어떤 상상을 하면서..
시적 감흥이 흘러 나온다면 행복할 거 같습니다.
감정이 없으면 기억도 없고 인간현상도 없겠죠?
정상을 달리는 과학이 이제 감정을 끌어않다니..ㅎㅎ
동감하는 마음에서 스텝으로 도움을 청합니다.ㅎㅎ 신양수님 박종환님.
또 여러분의 자발적 봉사로 학습을 진행하지만 아직 많은분이 더욱더 봉사에
참여 해야 할것 같습니다.다들 생업이 있고 각자의 일들이 바쁘다 보니..
저역시 이수업을 계속들을수 있도록 하자는 마음으로.최선을 다해 보지만..
저역시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 미진한 모습.. 죄송할때가 많아서요. 강한LTP요청.
.... 고맙습니다. ^-^ humanshah@naver.com
본인은 더 많이 틀리면서 남의 글에서 티를 잘 골라내는 이 사람,
왜 그럴까요? 주기적으로 교정을 보기에 그러는 것 같습니다.
글자 틀린 것은 앞뒤 맥락을 짚어서 알아서 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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