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강의
2013년 12월 28일 강화도에서 열린 '2013 송년의 밤'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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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 '송년의 밤'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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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_2013]_01_박문호_특강
[송년회_2013]_02_김현미_박자세의 2013년
[송년회_2013]_03_5분토크_어윤숙
[송년회_2013]_04_5분토크_장진부
[송년회_2013]_05_5분토크_김향수
[송년회_2013]_06_5분토크_이기호[송년회_2013]_07_5분토크_최인서
[송년회_2013]_08_5분토크_최인서
[송년회_2013]_09_시낭송_노복미, 김향수, 최인서, 김종광, 박문호
[송년회_2013]_10_장기자랑_이은호_노래
[송년회_2013]_11_장기자랑_민시우_가야금 연주[송년회_2013]_12_장기자랑_김철원_기타연주
[송년회_2013]_13_최인혜_발레&마무리[송년회_2013]_14_박문호_박자세 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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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_2013]_09_시낭송_노복미, 김향수, 최인서, 김종광, 박문호
[송년회_2013]_10_장기자랑_이은호_노래
[송년회_2013]_11_장기자랑_민시우_가야금 연주
[송년회_2013]_12_장기자랑_김철원_기타연주
[송년회_2013]_13_최인혜_발레&마무리
[송년회_2013]_14_박문호_박자세 비전
2부 그 뜨거웠던 그 송년회의 밤에 느꼈던 생각들입니다.
그 몸짖과 촌철살인의 에드립, 아무도 흉내낼 수 없고 따라올 수 없습니다. 우리들의 배꼽을 벌벌 떨게 만들었던, 유쾌한 진행자 박순천선생님의 진행속에 그 뜨거웠던 아름다운 밤, 성재군의 애써서 만든 동영상에 다 있습니다.
1번 어윤슥선생님의 "화가가 뇌과학을 만나면" 새로운 장르의 예술이 창조됩니다. 놀라웠습니다.
장면마다, 특히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ET의 시냅스의 추상, 뇌모자(플라이우울로의 젊은여인의 초상에 뇌구조와 척추를 그려나간 그림)는 너무도 아름다우면서도 창의적, 그리고 아가가 태어나서 처음 시냅스하는 엄마와 아가를 그린 생명의 성스러운 그림, 비로소 알았지요, 뇌과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아름다운 기억"을 위한 것이라는 것을 , 그것은 저 아름다운 시냅스의 관계맷기인데 재료(먹물, 빨대, 종이)를 준비해와 모두들 시냅스 관계맷기 실습까지, 잊지못할 시냅스의 예술~!
2번 장진부선생님, 대학교때 우울증 비슷한 증상을 겪으면서 이후 또 한번의 다양한 정신적인 문제로 3년을 시달리고도 더 넓고 깊게 공부합니다. 이제 치료자가 되어 상담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이해로 치료하고있는 현장이 그려집니다. 감동이였습니다. 박자세에도 일(공부)중독이 많은것 같다는 지적에 모두 공감의 웃음을 유쾌하게 날렸답니다. 소개해주신 책 고맙습니다. 뇌과학을 만나는 상담치료는 앞으로 어떤 변화가 궁금해집니다.^^*
3번 김향수선생님은 하루의 일과(12월 28일)를 소개했는데 귀요미 조수 정성은어린이의 활약이 대단했습니다.
아침일어나서 스퀴트를 135개하고 출근했다가 퇴근후 10Km를 을 뛰는 이야기입니다. MC박순천선생님의 몸짓 에드립이 굉장합니다. ㅎ
4번 이기호선생님은 실명에 대한 history를 담담하게 들려주셨습니다. 16세때 눈의 염증으로 스테로이드를 그 당시 처방받아, 약의 부작용도 모르고 입맛이 당기는대로 먹었더니 지금과는 상상도 안될 정도로 비만이였다고합니다. 그 후 눈은 실명되어, 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도 있듯이 절망도 했지만, 잘 극복하여 지금은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으로 계십니다. 고맙습니다. 궁금했었습니다. 선천적인가, 아님 후천적이라면 사고? 하지만 물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쪽이든 잔인한 질문일 것 같아서
선생님은 '정신일도하사불성'을 뇌와 연결시켜 뇌에 집중하면 '안이뤄지는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정신일도하사불성은 담임을 맡은 학급의 급훈이 되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인생을 살면서 인간이 만낭이라면 뇌가 9천냥, 얼굴은 천냥이다. 그래서 잘하면 9천백냥을 살 수 있지 않게느냐, 그것은 바로 관계맷기였다. . 이렇게 박자세공부도 하면서 가족과 함께 보듬으며 조그만한 것들을 이웃과 나누고 살면 그것이 우등인생은 되지않을까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고, 3중고를 극복하여 세계의 등불이된 헬렌켈러나 루게릭병으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하여 전동 휠체어에서 컴퓨터로 합성한 목소리를 내면서도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호킹박사, 그리고 시력장애인 백악관 정책 차관보 강영우 박사같이 살지는못하고 있지만
'여러분은 달렌트도 많고 그래서 더 우등인생을 사세요'로 끝났다. 이에 우리의 빛나는 MC는 '박자세의 헬런켈러'라고 화답했다. 선생님에게서 만냥인생을 배웁니다.
5번 최인서양은 박사님의 강의를 우연히 어머니와 함께 듣고 어머니를 졸라 박자세 정회원 가입을 한 후 5차 특뇌를 수강하면서 천뇌발표를 하면서 변화된 이야기를 했다. 첫째 이제 수학은 암기과목이 되어 집합공식도 통째로 암기하는 공부방식이 바꾸었다. 둘째, 관심사가바꾸었다. 자연에 관심을 많이 갖게되었고 뇌구조도 암기하게 되어 많은 것을 배워 운이 좋은 아이라고 생각한다. 우뢰같은 박수가 터져나왔지요, 뇌과학공부를 한 인서양의 댓글 보셨지요, 해마에서 일화기억이~, 정말 명MC의 말씀처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보는 현장이였습니다.
시낭송
시낭송-노복미선생님, 브레히트의 살아남은 자의 슬픔을 후배의 번역으로, 원문(독일어)으로, 시낭송을 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알고는 있었다. 감동적이였던 몽골 낙타 시낭송은 유명하다. 그리고 실크로드학습탐사에서 박사님의 시조에 화답했다는 그 시조, 그리고 이번에는 '황진이의 일반상대성이론'까지 언제 어디서든지 분위기에 맞춰 취기든 아니든 슬슬 나오는 시와 시조들 멋집니다. 시낭송의 아름다움을 봅니다.
"나 살아남은 놈"
물론 나는 안다
오로지 내가 운이 좋아서, 나의 많은 친구들 보다 오래 살아 남았다는 것을
하지만 지난밤, 꿈속에서 그 친구들이 나에 관해서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다.
강한 자들이 살아남는다. 그러자 나는 내가 싫어졌다.
시는 반복해서 읽어도 읽을 때마다 느낌이 새롭다.
김종광선생님 -'목마와숙녀' 는 10대때 애송시였답니다. 한잔의 슬을 마시고/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중략/목마는 하늘에 있고/방울소리는 귓전에 찰랑ㄱ리는데/가을 바람소리는 / 내 쓰러진 술병속에서 목 메어 우는데- 그 시대의 많은 사람들의 애송시였지요
즉석에서 어떻게 그렇게 장편의 시를, 순간 30년 이전으로 이전으로 순간이동했지요, 모두들 탄성의 박수를
암기의 예술은 10대때부터, 멋집니다.
김행수-'아흔아홉 살까지'정성수
아흔 아홉 살까지 살 것이다. 나는
몇권의 책을 더 읽고
저녁이면
아내와 함께 늙은 포도주 향내를 마시고
소스라치듯 새벽에 깨어나 몇줄의 그리운 시를 쓸 것이다
사람에 가까운 사람의
마지막 그림자가 될 것이다.
소멸하는 것들의 아름다움에
자주 몸서리 칠것이다.
최인서 '뇌' 자작시
시끌 벌끌 생각 많지만
저 시장 사람들 같기도하고
우리 할아버지들 소도
외로운 바위 같기도 하다
하고 싶은 것 못하고 말하고 싶은 것 다 못해도
힘든 것 말 못하고 위험한 줄 몰라도
누가 뭐래도 시도하고 도전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중1 소녀가 뇌과학을 배우면서 세상과 연결되어지는 뇌에 대한 시상을 엿보는 즐거움
박사님 '과꽃' 김영태-즉석에 기냥했습니다. 박사님의 애송시입니다.
과꽃이 무슨 기억처럼 피어있네
누구나 기억처럼 세상에 왔다가 가지
조금 울다 가버리지
옛날에는 언제나 옛날에는
빈하늘 한장이 높이 걸려있지 -시에 몰입되어 낮은 목소리로 낭송되는 박사님의 저음에 느껴지는 시어들의 메시지는 진했다. '행성지구에서 기억처럼 왔다가 사라질지라도 괜찮은 이야기 하나 남겼으면 좋게다.'고 말씀하신다. '괜찮은 이야기 하나' ~!
장기자랑
이은호선생님-성악, 눈감고 들었습니다. 아름다운 청년 성악가였습니다.
눈떴습니다. 이은호선생님이셨습니다. ㅎ
천산대협곡을 흔들었다는, 대신 모두의 마음을 뒤흔들었습니다.
앞마당에서는 아름다운 선율을 따라 사슴이 뛰놀고 있었습니다.
민시우양- 가야금연주 우리 악기인데도 잘 몰랐다, 연주를 들으며 자진모리, 중중모리,산조(진양조)를 구별하는 법을 오늘 배웠다. 나도 모르게 가야금 연주에 맞춰 감정이 너울 너울 춤을 추며 편안해지는 나를 본다. 자진모리가 경쾌하다고 했는데 차분한 경쾌함을 준다. , 아무래도 앞으로는 가야금 연주에 관심을 가질 듯, 오랫만에 그것도 살짝 맛이 간 가야금을 가지고도 그렇게 연주를 해내다니, 우리 전통악기, 가야금 연주를 하는 시우양이 왜 그렇게 대견하고 예쁜지,
김철원선생님-기타연주, 작년 송년회의 그 유명한 기타연주가 궁금했었는데, '알함브라궁전의 추억'은 모르는 곡인데도 아름다운 선율로 들려온다. ' 로망스'(유일하게 아는 곡), '빗방울'은 빗방울이 대지위를 경쾌하게 구슬같이 굴러가는 소리가 난다. '눈물' 등 유명한 기타연주회에 초대받은 것 같다. 집에서 기타만 치고 있는지를 물어본다. 악기를 다루면 나이들어서도 지능이 높다고 하던데, 그래서일까 지능도 빵빵해보인다. 어렵다는 곡들을 다 기억하고 저렇게 멋지게 해내다니,
최인혜양 -발레, 어둠속에 요정같이 나타난 꿈나무 발레리나에 예측하지 못한 놀라움으로 모두들 탄성을,
맨발로, 좁은 장소에서, 맞지 않은 음악으로 최선을 다해 나오는 동작 하나 하나는 황금 비율인 몸에서 나오는 선들과 하모니를 이루면 아름다운 발레에 빠져들어가 모두 잠시 요정이 되어가는 분위기, 재치MC의 표현대로 거울뉴런~!
2부, 아름다운 송년회의 기억은 이렇게 만들어졌습니다.^^*
딱 보면 이렇게 준비하고 만드느라 얼마나 고생했는 지 팍 와 닿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