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지난 주 박사님 강의中 익숙한 단어 ' 애팔래치아산맥' 이 내 귀를 자꾸 간지럽혔어요.
(그래도 강의내용 한 단어도 빠뜨리지 않고 노트에 옮기고, 즐겁게 들었어요...^^)
'빌브라이슨' 아찌가 떠오르고, 애팔레치아 트레일 종주를 하면서 겪는 좌충우돌 스토리,
친구와의 우정을 담은 여행서를 읽은 기억이 소록소록 떠올랐죠. 읽는 내내 웃었던 기억이 생생해서
강의중에 웃음보가 터진것 같아요.
' 나를 부르는 숲' 책이 그 책이죠.
빌브라이슨은 우리 회원님들께서 관심있을 지도 모를 '거의 모든것의 역사' 도 쓰셨지요.
'나를 부르는 숲은' EBS 오디오 북에서 ' 드라마로 각색되어 소개되기도 했어요.
http://home.ebs.co.kr/reViewLink.jsp?command=vod&client_id=bookopen&menu_seq=7&enc_seq=1176486
책을 읽고, EBS 오디오북에서 나를 부르는 숲편을 꼭 들어보세요. 성우들의 멋진 목소리와
읽으면서 느낀 감동이 잘 정리 되어 있어요.
곧 다가올 휴가시즌 ' SUMMER BOOK LIST에 올려 놓으시고, 실컷 웃어 보세요.
"나를 부르는 숲" 참 좋은책이지요.
조지아주에서 메인주까지 14개주를 관통하는 3,360km 의 산길 "애팔래치아 트레일"
감칠 맛 나는 작가 "빌 브라이슨"의 재치있는 역작입니다.
한 번 손에 잡으면 다 읽기 전엔 놓을 수 없는 책입니다. 조심해서 잡으시길.....
2009년 11월27일 19:30 교보문고 본사 강의실
서울 백북스 11월 정기모임
"거의 모든것의 역사" 역자 이신 서강대 화학과 교수 이덕환 교수의 강연 의 요약
1999년 5월부터 "과학독서아카데미"활동을 하여 10주년을 맞아 책도 2권정도 발간하였다.
"거의 모든것의 역사" 를 쓴 빌 브라이슨은 과학자가 아닌 일반 서술가로 문장이 간결하고 매끄러워 번역하는데 2.5개월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이 책의 특징은
1.일반 과학책의 고정관념을 깨고 있다.
2.사실 과학은 어렵고 재미없는 학문이다.허지만 배우지 않고는 살아갈수 없다. 왜 배워야하는지? 에 대한 해답이 있다.
3.이 책을 쓰기 위해 인용된 300~400권의 과학전문도서의 핵심을 3년간에 걸쳐 정리
4. 하늘,땅과 생물,인간의 역사를 시작으로 어디서 출발해서 ,어디까지 와 있고 앞으로의 미래는 무엇인가? 를 객관적으로 밝혀준다.
5.우리가 주인이 아니다. 자연에 대해 알기 시작하게 된 것은 400년- 4~50년- 2~30년전(18세기후반)이다.
6. 저절로 만들어진 "자연'이라는 것도 사실 아는것이 별로 없다. 지구를 보더라도 최저****미터에서 최고+9000미터 의 20킬로미터 범위 외에 모른다. 지구 직경 6000키로미터 둘레 40,000킬로미터 이것도 프랑스에서 지구를실측하여 알게 된것으로 지구둘레를 1/40,000로 나누어 1미터기원으로하고 1미터 길이로 정육면체에 물을 담아 무게를 1000킬로그램으로 하여 원단위를 정한 것이다.
7.밤하늘에 별만 보더라도 지구에서 보이는별이 8,000개중 육안으로 관측 가능한 2,000개 인데 국제천문연맹에 등록된 별자리는 북반구 70개,남반구 20개로 총90 개 이나 전부 희랍신화에 나오는 이름으로 되어있다.우리 태양계 같은 은하가 1000억개 있으며,그의 1000억개나 존재한다고 한다.
8.해,달, 화성,수성,목성,금성,토성 7개행성으로 일주일을 정하고 1905년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나오기 까지는 천구라는 정적인 우주로 보았다.헌데 우주배경복사로 우주팽창을 알게되고 그것도 급속히 팽창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
지구 표면 10킬로미터 대류권이 있고 그위에 성층권이 있으며 왜 공기가 도망가지 않고 붙어 있는지? 내부에는 외핵,마그마,Fe로 되어 있다.
9.최근 까지도 옥탄가를 올리기 위해 납을 촉매로하는 유연휘발유를 사용하였으며,냉장고 냉매로 "푸레온"을 사용하여 오존츤을 손상 시켰다
10.지구는 위험하고 결코 살기 좋은 곳이 아니다. 자연이 우리편 이라는 착각속에 살고 있다.
11.프랑스혁명이후 프랑스의 삼색기는 자유,평등,박애를 나타내며 역사상 중요한 이유는 사람이 같은 사람을 지배하기 위한 차별화가 철폐 되었기 때문이다. 그이전까지는 인구의 70%가 농노,노예인 상태로 즉 7명이 일해서 10명이 먹고 사는시스템으로 12,000년의 농경생활하여왔다. 친환경유기농업을 하여 5~6억의 인구가 먹고 살다가 20세기에 와 비료,농약 덕으로 67억의 인구가 살아가고 있다.
12. 결국 철학사상만 이 아니라 사회의 생산성이 차별화를 만들었다. 소수를 위해 만든 피라밋,자금성,타지마할 등을 생각해보자
13.옷은 권위에 상징인데 "티리안 퍼플"이라는 청보라색 염료 이야기를 해보자, 로마시대부터 소라12,000마리를 고아 0,4그램의 염료를 만들어 황제의 옷이나 귀족들 옷소매에 띠한줄 염색하던 귀한 염료였으나, 1860년 영국의17세 소년이던 윌리아펄킨이 타르에서 머브라는 합성염료를 만들어내기 시작하여 의복이 권위의 상징이던 시대를 평준화로 마감 시켰다. 그외에도 인도의 "인디고 페라"라는 노란꽃에서 추출하던 쪽빛의 염료도 영국의회에서 까지 문제시 되기도 하였다.
14.최근 유행하는 "신종플루" 일본에서는 "신형독감" 중국에서는 "甲型流感" 는 1918년에 유행하던 스페인 독감이다. 당시 인구 15억중 5억명이 감염되어 5,000만명이 사망하였다.
15.음이온,음나노세탁기,등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모르면 당한다. 돈잃고 가족잃고 모르면 의사결정을 할수없는 시대이다.
"21세기의 교양은 자연과학이다" 이상
대자연 애팔래치아 산맥에 최근 화석연료(천연가스)의 발견으로 대규모의 개발이 이루어 질 것같습니다.
애팔래치아 산맥의 대자연을 느껴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저런 곰이 숲속에서 나를 부르면 싫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