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기원에 관한 강의로 유튜브에서 백만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한 로렌스 크라우드 교수의 'A Universe from Nothing' 책의 번역본이 나왔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보시기 바랍니다.


무로부터의우주

無로부터의 우주, 로렌스 크라우스 지음, 박병철 옮김, 승산, 2013

우리의 우주가 가장 대칭적인 상태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물질이 존재하지 않으며, 우주 전체는 진공이었다. 그 후에 나타난 두 번째 상태에서는 물질이 존재할 수 있다. 이것은 대칭성이 아주 조금 붕괴되어 있으면서 에너지가 더 낮은 상태이다. 우주가 두 번째 상태로 접어들면 물질-반물질의 대칭성이 우주 전역에 걸쳐 빠르게 붕괴되고, 이 과정에서 방출된 에너지는 창조의 순간에 입자로 변형되었다. 우리는 이 사건을 ‘빅뱅’이라 부른다. … 그러므로 “우주는 왜 텅 비어있지 않고 무언가가 존재하게 되었는가?”라는 오래된 질문의 답은 다음과 같다. “무(無)는 그 자체로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관련 비디오: http://00heights.wordpress.com/2012/02/26/a-universe-from-not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