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이 가을을 불태우는 노랑 은행나무잎이 건대 캠퍼스를 물들여버렸다.
오늘의 주인공 Oligodendrocyte & Schwann Cell을 만나보자.
우선 세포의 발달과정과 주요 구성원들을 알아보았다.
몇년 전 온 국민을 교육시킨 줄기세포 (Stem Cell) 는 실제로 어떤 조직으로든 발달 할수 있는 세포이다.
동그란 모양을 하고 안에 세포핵이 위치하고 있다.
이보다 진화된 선조세포(Progenitor Cell)로 겉의 모양이 약간
변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다시 Neuroblast 와 Gliablast로 나누어 지고
Neuroblast는 신경세포와 Interneuron으로 나누어 진다.
Gliablast는 성산세포(Astrocyte), 희소돌기세포(Oligodendrocyte) 그리고 슈반세포(Schwann)로 나누어진다.
5가지 대표 세포의 상호작용으로 아니 그 이상의 세포들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우리안에서
실제로 머든지 일어날 수가 있다. 생각이나 암이나 알고 보면 세포가 만들어 내는 상호작용의 결과 이다.
지난 시간에 배운 시냅스(Synapse)와 미엘린(Myelin), 뉴론(Neuron)과 글리아(Glia) 간의 상호작용을
복습해보고 단백질 친구들을 만나 보자. 내 안에 100만개의 단백질 친구가 있단다.
그중에 100개의 친구의 이름을 불러보기로 하자. ㅎㅎ 100개?
이들은 선별적으로 선택하고 선별적으로 억제가 가능해 생명체의 형태를 만들고 생명체의 기능을 만들었다.
세포의 이름도 익히고, 그 세포를 만드는 단백질의 이름도 불러보자.
신경세포를 완전히 뿌리 뽑아 보자!
우선 세포를 구별한다.
생명의 기적, 세포의 빨래판 현상을 조여주는 것은 꺽쇠이다.
꺽쇠가 단백질이다. 꺽쇠를 만들기 위해 소쩍새는 봄부터 그렇게 울었나 보다.
엄청난 훈련을 해야 한다. 아미노산 100개, 염기코드 300개의 나열.
단백질을 이해한다는 것은 생명현상을 이해하는 것이다.
모든 요소는 기본 UNIT가 있다.
자연의 모든 현상은 시작이 있다.
이 세계에 있는 것은 과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그리고 자연과학은 끝이 있다. 기원을 추적한다.
모른다와 복잡하다는 분명히 다르다.
세포 1평방 마이크로미터안에 40개 정도의 암파채널이 있다.
기원을 추적해 보기로 한다.
미엘린 수초의 감김현상을 설명하기위해 회색 머풀러는 미멜린이 되어 본다.
옆면에서 바라다 본다. 그 사이 사이를 보이지 않은 꺽쇠 단백질을 상상의 나래로 그려본다.
NODE - PARANODE - JUSTAPARANODE
그리고 하나 하나 불러본다. 단백질 친구들!!
Nf186
NrCAM
CasPr
CAspr2
PSA-95
MBP
PO
MPZ
Rho-GEF
Rho-GDP
Rho-GTP
Rho A
ROCK
Protein 4.1β IV
LPA => Lysophospatidic Acid
MP=> Merallo Proteinase
CNTF=> Ciliar Neurotrophic Factor
RAF=> Rapid Acccerated Fiber sakoma
CRMP => Collapsin Response Meditator Protein
CRMT2
FGF
NT
NTR=> Neuro Traffice Receptor
Rac : Rapid Accelated Fibro salcoma
OMgp
OPC
BMP
WMT
dp1
dp2
dp6
PO
P1
P2
PMN
Shh
OPC
OPC1
OPC2
OPC3
Emx
GSX
E15.5
MGE
음~~` 역시 많구먼. 이들과 친구가 된다면 사이언스(Science)지의 논문도 읽을수 있다는데,
인간이라는 희귀한 생명현상을 이해하려면 먼저 이들과 친해져야 하지 않을까?
Oligodendrocyte Progenitor Cell을 그려본다.
출생의 비밀이 여기에 있다. 감기약을 먹어도 누구는 쉽게 낫고 누구는 잘 낫지 않은 것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인간 개개인별로 서로 다른 염기서열로 서로 다른 세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도대체 어디에 와 있는가?
자전적 회상을 많이 하는 사람이 대체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앉아 있는 것보다 서서 있는 것이 휠씬 건강하다고 한다.
부지런하게 움직여야한다.
내 안에 숨어있는 이렇게 다양한 단백질과 생명의 진화를 위해 끈임없는 밀당(밀고 당기기)를 해야한다.
훈련을 해야 한다. 조금이라도 느슨해지면 옆으로 새어버린다. 꺽쇠의 기본모드는 멍때리는 상태이다.
졸음이 오고 아무 생각이 없다. 긴장의 끈을 놓아 버리는 순간 자동으로 풀어 버린다.
그러니 우리 삶은 얼마나 치열한 것인가?
ACTIN FILAMENT가 생각이다.
ACTIN 사슬에서 왔다.
암은 ACTIN FILAMENT이다.
생각과 암은 같다?
생각, 죽음과 암은 다 ACTIIN이다.
ACTIN이 긍극적으로 생각을 만들어 주었다.
이 경계에서 꽂이 핀다. 가까스로 꽃이 핀다.
독약을 삼키고 살아남은 사람들이 살아난다.
이들은 무언가를 이룬 사람들이다.
인간이라는 현상을 알기 위해 매진해야 한다.
마치 독약을 마시고 살아남은 사람들 처럼 말이다.
미쳐야만 100번을 감을수가 있다.
전문가가 되는 길은 코끼리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보다 더 힘이 드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좋아하는 일을 미친듯이 매진하여야만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이 모든 생명의 비밀이 내 안에 있다. 세포에 있다. 단백질에 있다.
정상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단백질의 협연이다.
물리적 실체를 이해하기 위해 오늘도 용기를 내어본다.
Photo by Fides @ Kunkuk University, Seoul, South Korea.
세 번 읽었습니다. ㅎ
제가 좋아하는 사과를 슬라이스해서 말려놓은 것을 로즈마리차와 먹는 향긋한 맛입니다.
단백질 친구들과 친해지겠습니다.
피데스님도 이미 대한민국에 오래전에 살고 있었지만 그동안 몰랐었지요
그러나 이제는
유쾌한 웃음과 아름답고 그리고 박자세 명품 수업후기를 궁금할 때쯤이면 딱 올라와 있는 열정가라고
피데스님은 어느새 나의 신경세포 어느 번지수에 들어와 있는 불변표상입니다.
이것을 단백질이 했다구요, 피데스님은 나의 단백질을 움직이는 단백질 친구입니다. ㅎ
오늘 아침 이렇게 글을 쓸 수 있는 것도 맛이 있다 없다를 느끼는 것도 모두 단백질이
그래요, 몰랐어요, 나의 현상의 모든 것인 주춧돌을
이제 그 생명현상의 주춧돌을 쌓아가며 대화를 하며 친해질거예요
100개의 단백질들 상견례는 마쳤으니,
저기 줄서 있는 꺽쇠 보이기 시작하고, ㅎ
같이 알아가요, 단백질 친구들.^^*
아름다운 은행나무사진 신경세포가 시냅스하는 것처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