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생명이란 존재는 무엇인가? 원자의 흐름으로 보면 찰나 속에 있는 것이리라. 우리가 새로운 생명을 빚는다고 해서 두려워 할 필요은 없다. 우연의 존재인 우리가 무엇을 두려워하리^^ 1년의 지구역사에서 12월31일 자정직전이라는 문명이 만들어낸, 인간의 경험법칙으로만 보는 한계를 넘어서자. 생명 그리고 인간의 진화, 그 자체가 기술이었다.
절지동물이 만들어 낸 부속지, 팔과 다리, 그 부속지를 내면화 한 것이 인간이다. 그래서 우리 인간은 어떤 새보다 높이 날고 어떤 물고기보다 깊이 수영한다. 그리고 자신을 낳아 준 기원의 바다, 우주를 탐색한다. 그게 모두 기술이다. 기술의 갑옷을 입은 우리가 펼치는 거침없는 행군이다. 우리는 그렇게 진화해 갈 것이다. 기술, 그것은 너무나 인간적인 것이다.
사장님 사은품 잘 받았습니다. ㅋ 상기 책 재밌게 읽었고, 저자의 다른책 '통제불능'도 기대 됩니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줄 아는 분야에서 오랜시간을 실력을 쌓으면, 세상을 관통하는 어떤 '명료한 생각과 언어의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