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성유선 선생님
박사님을 비롯해 여러 회원들과 같이 마곡사 전통불교문화원에서 한 밤을 보내고
아침에 마곡사 뒷산을 올랐던 일이 벌써 2 년 전이네요.
밤늦게까지 진지하게 공부와 사는 얘기들을 나누면서 서로 막 감동받고 그랬었죠.
선생님은 특히 산행을 하면서 마치 사랑에 빠진 소녀처럼 행복해하셨어요.
주변인들은 이해 할 수 없다고 했지만 선생님은 자꾸 이끌리셨던
박자세 공부에 대한 확신과 공부방법에 대한 자신감이 붙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천상 공부꾼이구나' 했지요.
책마무리며 임박한 탐사준비로 생각이 분주한 오늘 아침, 전화 한통을 받았네요.
친구분이신 이숙경 선생님께서 선생님 대신 새로 정회원비를 완납했고
이번 그리스터키탐사책자와 여러책을 구입하시겠다고요.
어찌나 반갑고 고맙고 기쁜지요.
강의와 여러모임에 같이하지 못해 참 아쉽지만
동영상으로나마 누구보다도 열심히, 거의 실시간으로 공부를 따라오시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구요.
세계인이 박자세 동영상으로 공부할 날을 꿈꾸며..
이번 탐사다녀와서 친구분이 들르시면 잘 도와드리겠습니다.
박자세에 대한 선생님의 세심한 애정과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긴 파리생활, 건강하시고 공부 많~이 하세요.
또 뵐 날을 기다리며
서래마을에서
김현미 올림
안녕하세요 김현미 이사님, 요즘 회원님들 수고가 정말 많습니다.
응원에서 공부꾼으로 나서기는 했지만 혼자서 외롭게 공부하다 보니 진척은 잘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도 동영상 덕분에 이렇게 파리에서도 공부할 수 있으니 특히 그간 수고해주신 신양수 선생님 이하 조성재님 그리고 모든 회원분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언제나 사진으로 현장감을 살려주시는 폴리님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박사님의 더욱 더 촘촘해진 지질학, 해양학, 기후학에 통섭적인 매듭이 지어짐을 느낍니다. 뜻은 있었으나 내공이 모자라 제자리 맴만 돌다가 이렇게 박사님의 강의로 우물안 지평이 넓어져 감을 느낍니다. 박사님께 감사드리며 늘 건투를 빕니다. 파리에서, 정회원 성유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