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신경과학자인 제럴드 M 에델만 박사가 17일 타계했습니다.
에델만 박사는 항체의 구조를 밝힌 공로로 197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했으며, 1981년 뇌 연구소인 Neuroscience Institute를 세웠습니다.
그는 뇌를 설명하는데 다윈 진화론을 도입한 neural Darwinism 을 주장했으며, 뇌와 의식에 관하여 연구하고 다수의 저서를 남겼습니다.
- Neural Darwinism: The Theory of Neuronal Group Selection (Basic Books, New York 1987). ISBN 0-19-286089-5
- Topobiology: An Introduction to Molecular Embryology (Basic Books, 1988, Reissue edition 1993) ISBN 0-465-08653-5
- The Remembered Present: A Biological Theory of Consciousness (Basic Books, New York 1990). ISBN 0-465-06910-X
- Bright Air, Brilliant Fire: On the Matter of the Mind (Basic Books, 1992, Reprint edition 1993). ISBN 0-465-00764-3
- The Brain, Edelman and Jean-Pierre Changeux, editors, (Transaction Publishers, 2000). ISBN 0-7658-0717-3
- A Universe of Consciousness: How Matter Becomes Imagination, Edelman and Giulio Tononi, coauthors, (Basic Books, 2000, Reprint edition 2001). ISBN 0-465-01377-5
- Wider than the Sky: The Phenomenal Gift of Consciousness (Yale Univ. Press 2004) ISBN 0-300-10229-1
- Second Nature: Brain Science and Human Knowledge (Yale University Press 2006) ISBN 0-300-12039-7
아 제럴드 에델만 박사님하면
1972년 항체구조분자의 구성 발견으로 노벨생리학.의학상을 받고 "면역계 구성요소가 진화하는 방식이 뇌의 구성요소가 진화하는 방식과 유사" 하다고 하신 분
박사님의 뇌과학강의-의식의 내용에서 지각적의식은 지각의 법주화와 언어는 고차의식으로 친숙하신 분
박자세의 베스트북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 <세컨드 네이쳐>는 박자세 회원이면 누구나 소장하고 있을 책을 저술하신 분
박사님은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는 "10번 읽어 산맥같은 책"
2008년 월드사이언스 포럼(뇌과학 세계적인 석학들로서 조장희박사님도 기조연설)에서 워커힐컨퍼런스장에서 '뇌의 혁명'으로 기조연설을 할 때 까치발을 하고 뵙던 분, 이때 인상적이였던 강의 마무리를 에밀리 디킨슨의 시로,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컴퓨터는 실수를 통해서 배울 수 없지만 인간은 실수를 통해서 배운다."
책장에서 에델만의 책들을 꺼내봅니다. 베스트 북 2권과 그리고 <뇌는 하늘보다 넓다> 그 중
베스트북이면서 박사님의 강의에서 자주 인용되는 <신경과학과 마음의 세계>는 1번을 겨우 겨우 읽으며 모르는 내용들은 줄을 치다 책 전체를 줄을 쳐야될 것 같아 처음 몇 페이지만 줄치다가 중단한 책을 펼쳐봅니다.
아 그런데 줄을 친 내용들이 이제 들어옵니다.
'마음을 자연속으로 되돌려 놓기, 진화의 과장에서 육체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마음이 체현(embodiment)되었다고 말하는 것으로는 충분치 않다. 어떻게 그렇게 되었는지를 말해야한다.'
오늘 아침 , 137억년의 우주의 진화와 특별한 뇌과학, 천뇌, 학습탐사, 교과서, 베스트 북의 공부가 총합이되어 이 귀절과 소통하게 합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읽어요, 박사님처럼 10번 읽으면 정말 산맥이 될 책
멘토님은 "에델만의 책들은 '다 읽어야 될 것 같다."고 강추합니다.^^*
월드사이언스 포럼에서 기조연설 에델만 박사님의 뇌의 혁명 강의를 마무리한 시입니다.
뇌는 하늘보다 넓다. 에밀리 디킨슨
뇌는 하늘보다 넒어라
옆으로 펼치면 그 안에
하늘이 쉬 들어오고
그 옆에 당신마져 안긴다.
뇌는 바다보다 깊어라
깊이 담그면 아주 푸르게
그 속에 바다가 다
물통 속 스펀지처럼 담긴다.
뇌는 신처럼 무거워라
무게를 나란히 달면
다르다 해도
음절과 음성 차이 정도나 될까
<뇌는 하늘보다 넓다> 책은 이 시를 보고 제목을 정했다고 합니다.
그 휼륭한 업적과 저술들에 존경과 감사를 담아 애도를 표합니다.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