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안녕 하세요.
제7회 우주진화 7강 현장스케치 입니다.
이번 현장 스케치 사진은 임동수 총무님께서 수고 해 주셨습니다.
역시 박자세 맥가이버 총무님 맞으시네요.
차분히 한장한장 신경 써 주셨습니다.
감사 드림니다.
우주론 강의를 끝내고 지질 파트로 바로 턴을 한
7강 현장 모습은 사뭇 다르게 보였답니다.
갑자기 너~무 쉬워졌다네요.
'우주론을 알고나니 앞이 환하게 보이는것 같아요.'
'이제 모든것이 이해가 됩니다.'
'이렇게 신기하고 재미 있을수가~'
여기저기 쉬는시간 들리는 소리였습니다.
우리가 지금 서있는 이곳
발길에 차이는 저 돌멩이
우리가 편히쉬는 집
한잔의 차를 마시는것도
모두 우주에서 온 선물이였네요.
짙어지는 녹색풍경이 오늘은 더욱 감사 하기만 합니다.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시죠.
오늘도 만난 간식 마련해준 임동수 총무님(앤디강훈) 감사합니다.
박순천 선생님이 도와주고 계시네요.
강의시작 1시간 전입니다. 출석체크도 하시고요~
힘든 우주론을 통과한 오늘은 왠지 좀 여유있어 보이네요.
아트앤 스터디에서 촬영을 나왔습니다.
김현미 상임이사님이 오프닝을 합니다. 오늘도 오전에 우주론 천뇌발표가 있었다고 합니다.
90차 천뇌 3번을 통해 회원 20분이 우주론 수식을 발표하셨습니다. 이런 천뇌는 처음이네요, 대단합니다.
강의 시작 전 박사님의 미소~ 기대와 호기심이 더 생깁니다.
오늘부터는 지구과학입니다.
우주의 바로 그 원자부터 지구표층사까지 하나의 프레임으로 엮을 수 있습니다.
지구의 단면입니다. 대륙지각은 30km, 해양지각은 5km
아프리카 상승 수퍼 플럼으로 지각이 상승하고 쪼개져 홍해가 만들어졌어요.
perovskite. 회티탄석.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암석구조입니다.
지구과학은 공부가 단선적이지 않아요. 대기학, 해양학, 대륙이동을 포함한 지질학, 암석학, 진화학, 고생물학등 이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합니다.
간이 주기율표. 아니 핵심 주기율표라고 해야겠네요. 6개 원소를 가지고 지구형성에서 인간의 상상까지를 모두 설명할 수 있습니다.
우주에 존재하는 원자들입니다. 수소와 헬륨밖에 없어요.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이 둘을 빼고는 모두 메탈이라고 합니다.
빅뱅당시 100만분의 1초에 생긴 수소원자, 그 에너지는 1Gev. That's all!
우주에 이렇게 많은 수소가 지구에는 물과 생명체외에는 거의 없어요. 이에 비해 외행성은 수소덩어리입니다. 토성이 물에 떠요.
태양계에서 대기중에 산소를 가지고 있는 행성은 지구밖에 없어요. 지구는 아주 독특한 행성입니다.
산소가 H를 만나면 해양이 되고, 산소가 Si를 만나면 대륙이 되고, 산소가 C를 만나면 생명체가 됩니다.
이 모든 것을 만든 것이 결국 이온이에요. 유니버설 랭귀지 표지에 다 있어요.
흥미 진진. 입가에 미소가 절로 번집니다. " 아, 왜 여태껏 이런 걸 모르고 살았을까요? ( 이인해 선생님)
결국 전자, 광자, 양성자밖에 없다. 이것으로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수 있습니다.
앞줄의 박종환(멘토), 송찬옥(차노기), 이진홍(솔다렐라), 문순표(중성자별), 이경(월인천강) 선생님.
둘째 줄. 임석종, 김종광, 류창걸, 하은, 김선미, 이인해, 지승재 선생님
"그렇게 듣고도 물어보면 또 몰라요. 火爐點點雪이라~ 화로에 내리는 눈처럼 흔적없이 사라져요. 그게 왜 그런지 알아요? 사실을 몰라서가 아니라 중요도를 몰라서 그래요" ㅋㅋ
물이라 하지 말고 H2O라 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온으로 적어보세요. 그래야 그 본질과 근원이 보이는 겁니다.
Ca5(PO4)3(OH) 수산화인산칼륨. 모든 동물의 뼈입니다. 단, 한종류의 뼈만 빼고. Ca5(PO4)3F, 치아뼈의 표면이에요. 그래서 화석에 이빨만 남아있는 거에요. " ~dont"(이빨), that's all!
생명은 '분자변환기' molecular transformer , 세포는 '분자변환머쉰'이에요.
암석은 자랄 수는 있지만 분자구조가 변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생명체는 달라요. H2O의 H+는분자를 붙이고, OH-는 분자를 자르잖아요. 분자구조를 바꾼다고요.
아~
기억이 한 두개면 어디에 박히지 못하고 그냥 날아갑니다. 하지만 여러분야별로 다양한 지식과 개념을 가지고 있으면 서로 연결되어 공고해지기 때문에 말뚝처럼 박히는 겁니다.
각자의 공부방법론을 돌이켜 봅니다.
아, 박사님 부럽습니다.ㅋ
둘째줄. 윤재선, 서재홍 선생님
최숙희, 임석종 선생님
Amphibole 각섬석. 원리를 알면 아무리 복잡한 암석의 분자식도 암기됩니다.
화강암 알갱이의 장석이 녹아서 흙이 됩니다. 암석의 60%는 장석이에요. 장석도 규산염입니다.
고령토의 분자식입니다. 이 식은 엄청 중요합니다. 특히 중탄산염은 바닷물이 산성화되는 것을 막아주고 지구전체의 온도을 조절해주는 인자입니다.
1부 마무리합니다.
노트가 인상적입니다. '공부 하는법 = 중요도를 아는것 = 동기유발' 이라고 별표를 하셨네요
쉬는 시간에도 복습중~
오랜만에 신양수 선생님 나오셨네요. 사업준비는 잘 되고 계시지요?
오랜만에 뵙는 강석경 작가와 서지미 선생님
정종실, 양금엽 선생님
김종광, 양기각 선생님. 오늘 천뇌발표도 하시고 하루종일 브레인이 신이 났습니다^^
박사님의 칠판은 갈수록 간결해짐과 동시에 더 넓고 깊은 지식의 응결체가 되어감을 느낍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을 추려내셨음을 알겠습니다. 제시된 것을 확실히 암기하고 되내이면 그 확장성은 무궁무진하겠습니다.
강석경 작가의 신간 '저 절로 가는 사람'을 소개해 주십니다. 표지도 아주 예쁩니다.
강석경 작가와의 인연도 말씀해주시고
"내가 그만 내가 아닌 자리,
매에 가로채인 토끼가 소리없이 세상과 결별하는 풀밭처럼
아니면 모르는 새 말라버린 춘란 비워낸 화분처럼
마냥 허허로울까?
아니면 한동안 같이 살던 짐승 막 뜬 자리처럼
얼마 동안 가까운 이들의 마음에
무중력 냄새로 떠돌게 될까? "
'저 절로 가는 사람'중 박사님의 챕터에 실려있는 황동규시인의 '무중력을 향하여'입니다.
황동규 시인께서도 박사님이 이를 인용하신 걸 아시고 매우 기뻐하셨다고 합니다. 강석경 작가님,작년 동리문학상에 이어 신간 축하드려요
자연과학을 알아야 인문학도 제대로 느낄 수가 있습니다. 그게 어떻게 분리가 되나요?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통합 그 자체인 박사님. 박사님이 나중에 진짜 하고 싶은 것은 '詩'
그러고 보니, 이 기호들이 詩가 되지 말라는 법도 없겠습니다.
Red Field Ratio. 엄청 중요합니다. 세상에~ 산소의 분자수를 좀 보십시오.
이번 강의를 들으면서, 어떤 프레임으로 보는가에 따라 같은 지식도 가치가 달라짐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 인간까지 오게 된 생명의 10단계' 엄청 중요하죠.( 동영상 참조)
Large igneous provinces. 대규모 현무암 범람지역입니다.
중생대 백악기(9천만년전) 지도
남극이 분리되면서 남극주변 바닷물의 온도가 내려가고 밀도가 높아진 바닷물의 하강으로 용승류가 솟아, 바다밑에 있던 규조류와 함께 크릴새우가 올라오고 이를 먹기위해 수염고래가 모이고. . .이게 3천만년전 이야기입니다.
호흡은 분해, 광합성은 합성으로 방향만 다른 같은 산소의 작용입니다.
유기물이 산소없이 매몰되면 석탄이 됩니다.
H2O중 빙하는 1.97% 밖에 안되지만, 그게 녹으면 지구의 땅이 30%가 줄어듭니다. 실제 쥬라기, 백악기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알래스카에 파인애플이 있었어요
빙하, 해양무산소 상태가 키워드입니다.
박사님 수고하셨습니다.
지구도 재미있죠? 수고하셨습니다.
은영씨, 오늘 천뇌까지 6시간 넘게 촬영하느라고 애 많이 썼어요~~
조선면옥에 모였습니다.
김현미 상임이사님이 요즘 사무실에서 컴퓨터와 사이트 관리를 해주고 계신 서유원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막 수습을 시작한 김수진 연구원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대전에서 오랜만에 올라온 서지미 선생님, 이번에 몽골도 같이 간답니다.
카이스트 박사과정에 있는 손진경 학생. 박사님과는 하와이 마우나케아도 같이 갔던 오래된 회원입니다. ㅎ
모두들 긴시간 수고 많으셨습니다.
어느 시인의 이야기중에서
행복이란
바로 그런 것이란다.
마음의 여백을 갖는 일
다가올
즐거운 순간을 기다리는
마음의 여백이
바로 행복이지.
행복이란
결국 기다림의 다른 말이야.
우주론의 거대한 강의 끝에
달콤한 단비처럼
모두들 마음 한구석에 여백이
보이는듯 시원함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이어지는 8강(5/31) 더욱 기대 됩니다.
모두들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늘 애써 주시는 박자세 스탭진들께 감사 드림니다.
고맙습니다.
건강유의들 하시고 8강(5/31)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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