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안녕 하세요.
우주진화11강 현장 스케치 입니다.
매주 월요일이면 솔다렐라님의 노트가
먼저 올라와 여러분을 반겨 주었는데
그 빈자리가 더욱 아쉽고 그립습니다.
곧 올라오는 동영상을 보시고 아마도
올려주시리라 믿고
아쉽지만 사진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열기가 가득했던 현장 속으로
함께 가 보시죠.
출석체크. 종강에서 수료증 나갑니다.
오늘도 맛난 간식, 임동수 총무님(앤디강훈) 덕분입니다.
이원구, 서유원 선생님. 두분은 지난 화요일 정인식, 이진홍 선생님과 함께 사무실에서 4시간이 넘게 텐트점검을 해 주셨습니다. 박자세 남성분들 멋지십니다.
김현미 상임이사님과 김정기 선생님. 김정기 선생님께서 박자세 수첩과 노트. 브레인 캘린더를 사셨습니다. 이제 공부 시작이시네요^^
아름다운 부부. 지승재, 이인해 선생님.
강의가 점점 재밌어지지요? 김현미 상임이사님 오프닝입니다.
이제 곧 종강이라니 아쉽습니다.
박사님 손엔 언제나 수첩이~~
오늘 강의도 기대가 됩니다.
그렇죠? 이원구 선생님
임동수 총무님, 이젠 카메라를 잡으셨네요. 도대체 1인 몇역을 하시는지...
박사님 모십니다.
수업은 항상 박사님의 저 해맑은 미소와 함께 시작됩니다. ㅋ
그렇게 재밌고 즐거운가요? 같이 해요 박사님~
몇 년 전만 해도 다큐멘터리를 많이 봤는데, 요즘 괜찮은 다큐가 별로 없어요.
책 한 권이 훨씬 나아요~
지구대기행, 우주대기행은 명품이죠.
<공룡, 인간을 디자인하다>추천합니다.
판게아는 페름기말에 완성이 되고 중생대에 들어와서 대륙분리가 일어납니다.
곤드와나가 북쪽보다 늦게 분리됩니다. 쥬라기까지도 남쪽은 붙어 있었죠.
대서양 중앙해령도 현무암 범람이죠. 현무암 범람은 무척 중요합니다.
시베리안 트랩은 마그마 분출구의 직경이 무려 100km였어요. 서유럽크기의 현무암범람이 있었던 겁니다.
중생대에는 이산화탄소가 지금의 5~10배였어요. 10%까지 떨어졌던 산소농도가 올라오기 시작해요.
그때 현화식물이 있었을까요?
현화식물은 백악기 전기에 나와요. 개념 잘 잡으세요~ ㅋ
산소농도가 올라가면 해양성 기후가 돼요.
지구 역사상 가장 큰 멸종은 두 가지입니다.
P/T( 페름기말, 2억 5천만년전)와 K/T(트라이아스기말, 6천 5백만년전)
이 두 대멸종을 견디고 살아남은 두 종을 봅시다. 공룡과 우리 포유동물이 트라이아스기말에 같이 '땅'하고 출발합니다.
까마득한 후손들은 오래된 조상의 기억을 살려낼 수 있을까요?
힘들어 보이네요^^
키모레스테스는 완벽한 태반류
2억5천만년전 키노돈트에서 시작한 포유류의 조상들은 드디어 완전한 태반류까지 진화를 하게 됩니다.
포유류의 경쟁자, 중생대의 패자인 공룡이 거대화됩니다. 대략 7천만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몸집이 10배로 커진겁니다. 그때 포유류는 1억년동안 몸집이 계속 10cm정도였어요.
근데 브레인은 얼마나 됐을까요? 인간은 1400cc정도. 침팬지는 300,루시는 500, 호모에렉투스 1000, 네안데르탈인은 호모사피엔스와 거의 같고, 갓난애는 300cc입니다.
공룡의 브레인 용량은? (동영상 참조)
중생대는 누가모래도 공룡의시대, 그러나 신생대는 포유류의 시대죠.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중생대동안 잉여에너지를 공룡은 몸집을 키우는데 썼다면 포유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몸의 개조에 썼던 겁니다.
아~ 만약 중생대의 포유류가 생존을 위한 그 길을 개척하지 않았다면 과연 지금의 내가 존재할 수 있었을까?
공룡이 또 한가지 혁명을 가져오죠.
바로 기낭 시스템을 개발한 겁니다.
공룡과 포유류를 같이 놓고 비교하니까 우리가 더 잘 이해가 됩니다.
깃털이 대칭이면 날 수 없다는 거에요.
비대칭이어야 날 수 있어요. 비행기 날개도 보세요~
이은호 선생님, 오랜만이에요. 태양광발전소 확장공사가 마무리 되셨다구요. 수고 많으셨으요~ 축하합니다.
마지막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에게 노상 잡아먹혔던 공룡이 트리케라톱스.
공룡얘기에 푹 빠진 정종실 선생님 ㅎㅎ
라펜노마무스라는 포유류가 드디어 몸집이 1m까지 커지면서, 뱃속에 프시타코사우루스가 있는 화석이 나와요. 세상에 포유류가 공룡을 잡아먹은거예요~
Triconodon. 삼추치
Tribosphenic 삼융기치
에오마이어의 결정적인 혁명인 삼융기치
천만년동안의 저산소상태에서 살아남기위해서는 몸을 왕창 바꿔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공룡이 개발한 것이 바로 기낭시스템
그 공룡의 후예가 바로 조류입니다.
조류의 기낭시스템을 그릴 수 있으면 공룡이 무언지 알 수 있습니다.
조류의 공기주머니가 무려 9개?
김종광, 서재홍, 손민아, 유진빈,노복미 선생님
김수현, 정민용, 정인식, 양금엽 선생님. 뒤에 재윤이도 열심이네요.
국제변호사인 김승현선생님(가운데)과 지인분, 오른쪽 박진수 선생님
몸길이 2m인 군함새의 총무게가 100g정도밖애 안 됀다고요.
비밀은 바로 함기골
공룡의 브레인 용량 70g
공룡의 기낭이 엄청나게 컸으리라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목 길이가 10m나 되는데 함기골이 아니고는 그 무게를 어떻게 컨트롤합니까?
주로 초식동물이죠. 티라노 사우루스는 머리가 1t이에요.
그리고 공룡의 S자 뼈. 공룡은 눈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목을 돌려요.
누가 그러죠?
비둘기 보세요. 바로 조류가 그러잖아요.
공룡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 기낭시스템과 직립. 공룡은 초기부터 직립했어요.
쌍안경으로 2억년전을 거슬러 보고 있는 양금엽, 정인식 선생님.
최초의 공룡인 에오랍타부터 이족보행을 했어요. 공룡은 파충류가 아니라 차라리 포유류에 가깝다는 말까지 있어요.
기낭시스템은 Coelophysis부터
볼륨이 큰 동물은 내부열량이 상대적으로 커요. 코끼리가 왜 털이 없고 귀가 큰지 생각해보세요. 작은 동물은 내욘성, 큰 동물은 중온성입니다.
핵심은 Niche !
데본기때 어류가 육지를 개발했죠. 포유동물이 낮에서 밤으로 진출하면서 시간상의 니치를, 인류가 IT혁명을 통해 사이버상의 니치를 개척하고 있죠.
꽃(현화식불)이 철마다 다르게 피는 것도 시간상의 니치 개발 전략입니다.
휴식시간에도 바쁜 임총무님
홍경화 선생님을 칠판을 떠나지 못하고
장영애 선생님, 오늘까지 개근하셨어요~
조류는 하루에 자기 몸무게의 5배를 먹어야 유지할 수 있는데, 그에 비하면 우리는 얼마나 여유로운가요? 새가 그렇게 우아하게 나는것은 그렇게 우아한 이유가 아니었군요.
그래도 우리는 C, H, O가 필요해요 ㅎ
주요 지구적 자연현상의 흐름을 중심으로 공룡과 포유류의 경쟁과 진화를 한 눈에 알 수 있군요.
포유류의 주력상품 이빨 ! 으깰 수 있는 어금니에 감사해야 합니다.
저산소상태에 적응하는 것이 얼마나 절박했으면 뼈 자체에도 공기주머니를 만들었을까요? 함기골 자체가 공기주머니입니다.
키워드는 산소, 이빨, 직립.
정민요 선생님,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공부중이십니다.
이경 선생님과 이은호 선생님.
대구 서재홍 선생님. 이번 몽골탐사 2진에 합류하셨습니다.
임석종, 지홍원 선생님.
몽골탐사 대책회의하시나요? ㅎㅎ
양금엽 선생님, 바로 구글링하셨군요.
총무님이 갖고 오는것은?
좋은 책을 소개하는 것은 아주 기분이 좋아요.
맨 앞의 이 도표가 핵심이에요
책이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요.
비전문가인 피디가 편집능력을 발휘해서 전문가 이상의 책을 만들었어요.
피터 워터 박사
기낭 시스템
꼼꼼하게 책 소개를 해주시네요.
3번 정도 읽어야 하는 책이랍니다.
책 하나를 참 맛있게 보시네요
'37억년 우주의 진화'의 재미에 푹 빠진 김지연 선생님
공부는, 책을 먼저 사야합니다^^
여경임, 이종욱, 최낙언 선생님
박훈영, 서유원 선생님. 서유원 선생님은 자청해서 동영상과 컴퓨터 관련 일을 도와주시겠다고 대구에서 올라와계십니다.
아쉽게도 출판사에도 책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네요.
이재원 이재철 형제
오른쪽 박세호 선생님. 넘치는 회사일로 아무리 바쁘고 피곤해도 일요일 '137강의'는 양보 못하십니다.
배원석 선생님. 꾸준한 천뇌발표로 실력이 부쩍 부쩍하십니다.
10대부터 70대까지 꼭 알아야 할 것을 배우겠다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고1 아들과 같이 몽골 탐사를 신청하신 강춘모 선생님.
책의 에필로그부분 -우리가 지금의 모습으로 나타나기위해 도대체 어느 정도의 죽음을 거쳐야 우리가 존재할 수
있는가? 생명사는 죽음이 쓰는 역사이다.
잠시 우리가 지나온 길을 생각해봅니다.
오늘도 열심히 집중하고 계신 최숙희선생님. 몽골탐사에 함께 하실 예정이지요,,
손미선 선생님, 탐사에 동참하기위해서는 수업참석는 필수
인간은 한 세대씩 진화해가고 있는 동물이다.
공감이 되시나요? 호모사피언스의 삽십년단위 진화속도가 !
부모들은 너무도 공감이 됩니다. ㅋ
이은호 선생님
최낙언 션생님
바닷새 콧구멍에는 콧물이 늘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포유류보다 신장이 약해 바닷물을 농축 , 콧구멍통해 배설합니다
날수 있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현상입니다.
포유동물의 폐는 호흡시 반은 산소가, 반은 이산화탄소가 들어와 있게되는데
조류는 폐의 관점에서 보면 기낭시스템을 이용 늘 신선한 산소가 차있게 됩니다.
이 게임에서 포유동물이 진 것입니다.
인간은 산소통을 짊어져야 오르는 에베레스트산을 조류는 우아하게? 8000M을 넘어갑니다.
그 비밀은 몸무게의 20%나 되는 근육과 날개를 붙일 수 있는 용골구조,고밀도의 산소 유입으로 폭발적 에너지를 만들어냅니다.
흡기 호기에 달라지지 않고 폐로 유입되는 신선한 산소의 흐름이 보이시죠
산소의 게임에서는 밀린 포유류는 기낭대신 다른 주력상품을 만들어 냈다
바로 으깰수 있는 어금니 (삼융기치) 입니다.
이제부터 논문에 있는 턱의 진화를 공부합시다
Pelycosaur.(반룡류)
아직 턱뼈와 두개골이 분리안됨. 페름기에 득새했으나 P/T대멸종을 못넘겼어요.
Trinaxodon
드디어 입이 딱 벌어질 진화상의 큰 혁명이 일어났는데
세개로 분리되어있는 파충류의 턱이 하나만 남고 두개는 귀로 들어갔어요.
호모 사피언스에 와서
articular 관절골 ----> malleus 망치뼈로
quadrate방형골 -----> incus 모루뼈로 바뀌다
그려보니 우리 호모사피엔스이 턱관절과 이빨의 유래가 확실히 드러나네요
호모사피언스에 와서 턱과 귀뼈들이 확실히 분리가 되고
밤의 세계로 진출을 도와준 청각시스템의 진화도 함께 이루어 졌습니다.
이 그림을 조용한 시간에 20번정도 그려보면 속에서 울려오는 느낌이 있을 거에요.
제대로 듣는 다는 것은 시각의 진화보다 휠씬 뒤인 백악기에 와서 서서히 드러납니다.
행성 지구표면을 바꾼것은 천만여종중에 호모사피언스와 박테리아밖에 없으며
주인이 된 인간을 이해하기위해서는 포유류 80%, 영장류약 19%
나머지 침팬지와 호모사피언스가 어떻게 다른지 1%정도로 공부의 촛점을 맞추어 가야합니다.
새로운 분야들어갈 때는 그 분야의 과학적 용어에 답이 있다
우리는 포유동물, 즉 젖에 답이 있다
도킨슨의 조상이야기에 인용한 그린 톰 캠프의 표 --포유류의 형질 변환도를 쫓아 지구를 장악하게 된 진화과정을 살펴봅시다
5,400여종의 포유류의 전체 이야기는 수유하는 동물이 출현한 것부터 시작됩니다
고영양의 수유로 대사증가 되기 위해서는 산소요구량이 커지게 됨
산소요구량을 충당하기 위한 심장의 펌프질을 강하게 자극 , 신장 투석률을 높인다
포유동물에 샘이 무엇이 있죠?
침샘, 눈물샘, 땀샘, 젖샘, 향샘, 비지샘등 고도의 분비샘이 있지요.
그래서 우리는 온갖 환경에 적응해 살 수가 있는거에요
이게 모두 최근 6천만년의 이야기입니다.
아는만큼 잘 보이시죠?
육아가 수유보다 훨씬 큰 개념입니다. 영장류에서 호모사피엔스로 넘어가는데 핵심이 이 육아입니다.
밤으로의 진출이 감각의 통합을가져옵니다.. 니치에요. 엄청난 중추신경계에의 압력이 있는거에요.
포유동물로 오면서 잠의 형태가 바뀌고
몸이 생리적으로 항상성을 획득하죠.
네안데르탈인과 호모사피엔스의 차이. 호모사피엔스에서 모든 각 지능사이의 복합적 융합이 일어나게 된 겁니다. 그 속에서 의식이 출현합니다.
그래서 드디어 놀라운 니치, 가상공간을 출현시키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확장된 항상성' 시스템이 구축되는 거에요. 종교, 교육, 국가, 법률, 통신등
이 전체를 꿰둟고 있는 개념이 바로 니치(Niche)
유니버설 랭귀지. 원핵세포에서부터 우주적 존재까지를 설명할 수 있어요.
우리는 얼마난 죽어야 우리가 될 수 있는 것인가?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공룡을 통해서 포유동물이 어떤 존재인가를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장류, 호모사피엔스까지.
항상성의 획득으로 중추신경계를 발달시킬 수 있었던 혁명
호모사피엔스는 드디어 언어를 통해 가상공간까지 진출해 우주를 담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많은 죽음위에 서 있는 지금의 나.
기적의 역사였군요. 우리는 모두 자부심을 갖을만 한 존재입니다.
우리만 듣기 아까운 강의입니다.
박사님 감사합니다.
과학을 왜 공부해야 하는가를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해 준 강의였습니다.
김현미 상임이사님 마무리해주십니다.
호모사피엔스가 어떻게 호모사피엔스가 되었는지 명확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보이시나요? 2억 5천만년 동안 지구라는 행성에서 있었던 이 모든 삶과 죽음의 드라마가.
조선면옥에서의 저녁시간
조세민 선생님. 담양에서 공룡도 키우고 열매도 가꾸는 농부랍니다.
이번 몽골탐사 2진으로 합류하셨습니다.
조혜정 선생님 동생입니다. 예쁜 남매입니다.
서재홍 선생님. 대구에서 137 출석중이신데 몽골탐사 1진으로 가십니다. 넘 반가워요.
긴시간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흥미로운 시간에 시간이 정지되어 있는듯 했었지요.
칠판스캔 대신 칠판사진 많이 올렸습니다.
제7회 우주진화 강의 1강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동안 바쁘셔서 나오시지 못하셨다면 마지막
시간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가슴 뭉클한 순간순간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공룡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지요.
지금도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으며
그들이 있어 우리도 생존하고 있지요.
"쥐라기 후기의 대부분 포유류는 이처럼 쥐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 됩니다. 포유류는 탄생부터 이 시대까지
모습을 거의 바꾸지 않았던 거죠,"
'공룡, 안간을 디자인하다' 본분 중에서
늘 보이지 않는곳에서 애 써주시는
상임이사 김현미선생님 비롯해 총무님 박자세 스탭진들께
감사 드림니다. 늘 고맙습니다.
최근 동영상 올려주시는 서유원선생님께도 감사 드림니다.
이어지는 몽골해외탐사 준비로 많이 바쁘고 분주 합니다.
잘 마무리 될수 있도록 탐사대원 여러분 많은 협조 부탁 드림니다.
(공지사항 참조)
마지막 12강, 7/5 일요일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씨 건강들 유의 하시고
다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