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의 베스트북
미토콘드리아
릭 네인
개체화
유성생식
다세포 동물
자연과학서적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은 책이 별로 되지 않습니다.
미토콘드리아 역시 마찬가지로 중간중간 읽은 책입니다.
이 책을 처음 샀을때 어려워 보였는데, 지금은 소설책처럼 쉽고 재미있습니다.
마이크로코스모스와 산소와 함께 읽을 책입니다.
현대 과학의 새 판을 짜는 범상치 않은 이야기! 자연과 생명의 진화를 꿰뚫는 놀라운 통찰이 가득하다.
존재의 이유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마크 리들리, 옥스퍼드 대학 동물학과 교수
Customer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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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e starts with a brief section on the origin of life, in order to present necessary information about how organisms get usable energy. This strongly supports his claim that something like a mitochondrion is necessary for life to become more complex than bacteria. After that he describes how formerly free-living bacteria could have evolved into the vastly stripped-down mitochondria. Then he builds up a picture of how that partnership led to the complexities of modern organisms. And I really do mean "builds". Each chapter draws on material from earlier chapters, and the picture becomes more complex as you go on. Fortunately, there are frequent recaps of the material you're about to need.
Marvelously, he manages to tell this story in mostly plain English. A little bit of technical language is unavoidable, but I am confident that it will not be a problem for anyone who wasn't already scared off by the word "mitochondrion" in the subtitle.
In addition to power, sex, and suicide, the book also discusses aging. Lane presents his ideas on why current attempts to slow aging don't seem to be working and gives some suggestions for research he finds more promising. This is the culmination of the book and I hope it provokes a lot of thought in readers at all levels of technical knowledge.
Power, Sex, Suicide 을 앞세운 원서와 진화의 숨은 지배자를 내세운 번역서
번역서에 표지에도 Power, Sex, Suicide 가 써 있었다는 것을 지금에야 보았습니다
표지에 쓰인 단어도 보지 못하는 놀라운(?) 능력
숨겨진 비밀, 감춰진, 불편한, 놀라운, ... 이런 타이틀이 잘 통하지요. 하지만
진핵세포의 핵심이 미토콘드리아가 공급한느 Power
다세포 동물의 복잡성 유지의 핵심이 유성생식과 죽음의 발명이라는 것을 알고보니
책제목은 원서 그대로가 좀 더 품격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책을 보면 최근의 자기경영 흐름과도 묘한 유사성을 발견한다. 린 마굴리스의 공생자 행성도 마찬가지지만.. 적자생존, 경쟁의 압박 속에서 자기경영은 자신의 출세를 위한 끊임없는 단련이었다. 그러나 개인의 성공이 홀로의 성공이 아니라는 깨달음이 자기경영서적에도 붐을 이루고 있다. 아웃라이어 같은 책이 그런 책이다. 다른 이들의 공헌과 공간과 시간의 타이밍 속에서의 성공이라는 해석이 그것이다. 오늘 저녁 박자세모임에서의 이야기가 생각나네.
뿌리와 이파리 출판사의 오파비니아 시리즈중
<생명,최초의 30억년>과 함께 가장 많이 읽힌 책이 아닐까요?
예전에 뿌리와 이파리 출판사 사장님이 온지당에서 인사했을때 무척 인상적이었어요.
인문학 출신인 걸로 아는데 이렇게 대단한 자연과학의 시리즈를 뚝심을 갖고 연판한다는거...!!!
그날도 '근성'이 느껴지더라구요
이런 출판사는 살려야 합니다.
저는 이 시리즈 다 샀어요.
아! 최근에 오파비니아 시리즈 8번 <공룡 오디세이> 나왔더라구요.
볼것도 없이 구매했습니다.
소아치료를 하게되면 때때로 어떤 근육을 얼마 정도 긴장도를 높여야 하나를 고민하게 됩니다. 근육에서 미토콘드리아는 수축의 시간이 늘어나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필요한 장치입니다. 닉레인의 미토콘드리아와 산소를 읽으면서 치료적 아이디어를 많이 찾고 치료적 성과를 보았습니다. 미토콘드리아를 통해 인체와 두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매우 놀라운 책이었고,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준 책이었습니다.
닉레인의 미토콘드리아
내가 주인인지 미토의 움직이는 생체로봇인지..
그러나 미토가 없다면 늘어진 허수아비
그래서 미토를 모시고 다닐 수 밖에 없다
토도 달 수 가 없다
"진핵세포가 미토콘드리아를 얻은 일은 생명이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의 한계를 정복한 것이다. 미토콘드리아는 세균의 세계에서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몸집이 커지는 현상을 가능하게 했다. 몸집이 커지면서 복잡성도 따라서 증가했다. 그러나 당연히 미토콘드리아와 숙주세포 사이의 충돌이 가져온 불이익도 있다. 이 오랜 싸움의 결과. 생명에는 영원히 깊은 상처의 흔적이 남았다. 지금까지도 이 상처의 흔적은 창조와 파괴의 힘을 간직하고 있다. 미토콘드리아가 없었다면 세포자살도 없었겠지만 다세포 ‘개체’도 존재할 수 없다. 노화도 없고 성도 없다. 미토콘드리아의 어두운 일면에는 생명의 역사를 다시 쓸 수 있는 능력이 도사리고 있다."
항산화제에 대한 자료를 찾다가 우연히 검색하여 구입한
전공외 서적으로는 처음으로 구입한 자연과학서적
자연과학도 추리소설보다 재미 있을 수 있구나 하는 것을 처음으로 알려준 책
구입한지 2년이 지났으니 다시 한번 읽어보면서
내가 아직 그자리에 있는 것인지 아니면 조금은 나아졌는지 확인해 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