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봄비가 아닌 흰눈이 내렸어요.
삽시간 쌓인 눈,
한 녀석이 길을 만들고 있네요.
어제 본 길이 아님을
어제 본 풍경이 아님을
금새 아는듯 하네요.
봄을 기다리던 폴스가든
아가들을 살펴보듯이.....
'애들아~ 괜찮니?'
'응, 호두 안녕 ~!'
꽃씨앗들이 인사를 받는듯 하네요.^^
오늘 하루 흰눈 처럼 밝고 환한 하루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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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눈이 예쁘게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기분도 축축해져서 늘어지는데,
눈이 오면 - 특히 지금처럼 함박눈!이 내릴 때는 - 괜히 가슴이 몽글몽글해져서 혼자 배시시 웃게 됩니다.
눈, 오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