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의 베스트북
쿠텐베르크의 은하
마셜 맥루언
인쇄술과 서구문화
모든 매체는 감각기관의 확장
마셜맥루언은 대가..
니콜라스 카의 최근 저작(빅스위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들을 읽으면 마샬맥루한, 이분이 대가임을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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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헤럴드 트리뷴 Newyork Herald Tribune 에 의해 '뉴턴, 다윈, 프로이트, 아인슈타인 그리고 파블로프 이후 가장 중요한 사상가'라는 평가를 받는 이 사람, 바로 커뮤니케이션 이론가 마셜 맥루한이다.
이 책은 <미디어의 이해 : 인간의 확장>와 더불어 맥루한의 가장 대표적인 저서로 손꼽히는 구텐베르크 은하계(The Gutenberg Galaxy)를 번역한 것으로서, 이 책은 1962년에 출간되어 이미 세계 12개국어로 번역되었다.
저자는 <미디어의 이해 : 인간의 확장>에서 미디어의 종류에 따라 인류의 역사를 1. 구두 커뮤니케이션 시대 2. 문자 또는 필사 시대 3. 구텐베르크 시대 4. 전자 시대로 나눈다. 이 책은 그 중에서도 바로 구텐베르크 시대에 대한 독창적인 통찰을 담고 있다. 구텐베르크의 인쇄기가 초래한 '감각의 편향성' 즉, 시각에의 과도한 의존이 필연적으로 세계에 대한 인간의 인식을 왜곡시킨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맥루한의 글쓰기를 가리켜 흔히 이야기되는 것처럼 이 책 또한 '모자이크'적이며, '입체적'이고 '추상적'이다. 이 책은 각각의 큰 주제 아래 "표음문자인 알파벳 기술의 내재화(內在化)는 인간을 귀(耳)라는 마법의 세계에서 중립적인 시각의 세계로 옮겨 놓았다", "정신분열증은 문자 사용의 필연적인 결과일 수 있다" 등과 같은 긴 문장을 제목으로 하는 107개의 글로 이루어져 있다.
맥루한은 이처럼 글자의 자모 안에 유폐되었던 인간의 감각이 전자 시대의 여러 기술에 의해 통감각(sensus communis)을 회복할 것이라고 한다. 인터넷이란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40년 전에 이러한 맥루한의 주장은 마치 예언처럼 오늘날 정확히 맞아떨어지고 있다.
저자소개
1911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태어난 맥루한은 영문학자로 출발했다가 커뮤니케이션 이론가로 변신, 사후에도 전자시대의 문명비평가 및 현대사상가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1955년 미국 교육방송협회의 미디어 프로젝트 주임이었으며, 63년 터론토대학에 신설된 문화 및 기술연구소의 소장으로 취임하여 1980년 죽기 전까지 재직했다.
Customer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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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 way of looking at this is to say that in McLuhan's view, history is not determined by politics or economics or weather or science per se so much as by our media--the "extensions of man." This book is a must-read followup to anyone who liked "Understanding Media"; it's also a great book to cut one's teeth on before reading "Understanding Media" because it's a more traditional (i.e., formal and linear) type of academic work. And undeniably brilliant. For what it's worth, I was a communications major at the University of Virginia in the mid****s when reading McLuhan's work was rougher than it is now; many of his concepts like "global village" have since filtered thru society. But I read all of McLuhan's media-oriented writings, wrote term papers on him, and feel as though I benefited as a result--he's the main reason I'm a writer today.
Allen; charless@ync.net
마셜 맥루언, '구텐베르크 은하', 1962
구텐베르크의 발명은 책이 더 폭넓게 수용되도록 만든 것 이상의 일을 하였다.
그것은 의식에 혁명을 일으켰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표음 문자를 채택한 후에 생각을 직선적 순서로 기록할 수 있게 되었고, 그럼으로써 합리적인 사고가 가능하게 되었다.
인쇄술은 그것을 서구 문화 전역으로 확산시켰다.
그리고 책들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만듦으로써, 인쇄술은 사회에 대한 자아의 새로운 관계를 촉진하였다.
책의 문화는 개인주의적이고 관조적인 문화이며, 그 속에서는 사고와 자유, 사심없는 분석이 강조된다.
< 출처 : 미카엘 매크론, '지식속의 지식 80가지', 스테디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