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 4월 우주관측위성을 통해 시간의 주름을 발견한 실험천체물리학자가 버클리대학 조지스무트 교수가 우주 탄생의 비밀에 한발 더 다가서기 까지 피나는 관측과 실험의 과정을 직접 집필한 소중한 책이다.
시간의 주름은 우주형성의 열쇠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 발견으로 빅뱅이론은 확고한 이론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주배경복사는 137억년 전 최초로 물질(원자)이 생성되면서 우주가 갠 순간 물질에서 방출된 복사인 것이다. 이 복사는 빅뱅후 38만년 후의 당시 물질의 상태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시냅사진"이다. 스무트교수는 우주탄생 38만년 후에 나온 복사에서 미세하지만 분명한 온도편차를 발견했던 것이다. 그 온도편차는 당시 밀도 차이에 의해서 나타난 공간의 비틀림이 우주배경복사에 각인된 것이다. 그 밀도 차이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항성, 은하 등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작은 씨앗 이었다. 우주 배경복사에서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곳은 밀도가 높은 곳이어서 이후 항성, 은하, 은하단과 같은 구조를 형성했다. 스무트교수의 발견으로 빅뱅이론은 흔들리지 않는 근거를 얻었고 백뱅이후에 항성, 은하 등의 구조가 탄생하는 과정이 해명된 것이다.
저자소개
1945년 미국 플로리다주의 유콘에서 태어나 1962년 오하이오주의 어퍼애링턴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66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수학과 물리학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하였고, 1970년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71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교수가 되었고, 2009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석좌교수로 위촉되어 5년간 1학기씩 한국에 머물며 강의 및 초기우주과학기술연구소 소장을 맡아 우주기원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존 매더(John C. Mather)와 함께 우주의 기원을 규명하기 위한 '코비(COBE;Cosmic Background Explorer)' 프로젝트를 주도하여 우주배경복사가 흑체복사(黑體輻射) 스펙트럼을 따른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 코비 프로젝트는 우주에 가득한 별과 은하가 탄생한 것은 우주배경복사가 균일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앨런 구스(Alan H. Guth)의 초팽창이론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1989년 코비 위성이 발사된 뒤 스무트는 우주배경복사의 온도가 방향에 따라 10만 분의 1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우주가 대폭발 직후 급팽창 상태를 겪었음을 암시하며, 빅뱅 우주론을 뒷받침하는 확고한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06년 "우주 초단파 배경복사의 흑체(黑體) 형태와 비등방성(非等方性)을 발견하여 우주와 은하, 별의 기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한 공로로 존 매더와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이밖에 1991년 NASA의 특별과학공로상, 1993년 노스댈러스상공회의소 하이테크위원회의 킬비국제상, 1995년 원자력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로렌스상, 2003년 스위스 앨버트아인슈타인학회의 아인슈타인상, 2006년 그루버상(존 매더와 공동) 등을 수상하였다.
This review is from: Wrinkles in Time: Witness to the Birth of the Universe (Paperback)
Berkeley experimental astrophysicist George Smoot received the Nobel Prize for Physics in 2006, and `Wrinkles in Time' is a wonderful telling of the work that is seen as rigorously securing the `big bang theory' and rightly brought him physics' most prestigious award. This is the story of real world, hard-fought, hardheaded science at the largest scale. Smoot has directed various experimental teams and `big science' (big budget, big staff of technicians, analysts, etc) investigations culminating in the COBE (Cosmic Background Explorer) satellite project. Theory had predicted that extremely subtle "wrinkles" in the background radiation must account for the uniform non-uniformity of galaxies and galaxy clusters on cosmic scales. It could be no minor thing to experimentally confirm this prediction, that is, to somehow detect or witness these illusive `wrinkles', but this is what Smoot and his team accomplished. `Wrinkles in Time' is a fascinating story at both personal and cosmic scales.
A relevant digression: Experimentalists are not considered to be very sexy in many physics circles lately, certainly not in popularizations (note that readers are not flocking to Smoot's excellent book). Popular accounts of `brane-world' conjectures and the so-called M-theory, especially when packaged with slick graphics, have landed authors like Hawking and Greene on best-seller's lists. Theorists, pitching non-falsifiable conjectures and often immodestly grandiose claims as physical "theories", lately seem little concerned that their ideas cannot be experimentally treated in any significant way at all. This state of affairs IS reason for serious caution, at the least, and the legion readers of Hawking, Greene, or Susskind will be wise to notice their own reluctant disclaimers and to thoughtfully examine Peter Woit's excellent `Not Even Wrong'.
Do something different, read an eminent experimentalist's account of a theory that CAN be treated experimentally. This is real science, science that great theorists like Planck, Einstein, Bohr, Heisenberg, Pauli, Dirac, and Gamow would recognize as being real science! Read this book.
지난 92년 4월 우주관측위성을 통해 시간의 주름을 발견한 실험천체물리학자가 버클리대학 조지스무트 교수가 우주 탄생의 비밀에 한발 더 다가서기 까지 피나는 관측과 실험의 과정을 직접 집필한 소중한 책이다.
시간의 주름은 우주형성의 열쇠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이 발견으로 빅뱅이론은 확고한 이론으로 자리를 잡았다.
우주배경복사는 137억년 전 최초로 물질(원자)이 생성되면서 우주가 갠 순간 물질에서 방출된 복사인 것이다. 이 복사는 빅뱅후 38만년 후의 당시 물질의 상태를 우리에게 알려주는 "시냅사진"이다. 스무트교수는 우주탄생 38만년 후에 나온 복사에서 미세하지만 분명한 온도편차를 발견했던 것이다. 그 온도편차는 당시 밀도 차이에 의해서 나타난 공간의 비틀림이 우주배경복사에 각인된 것이다. 그 밀도 차이가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의 항성, 은하 등이 만들어 질 수 있었던 작은 씨앗 이었다. 우주 배경복사에서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곳은 밀도가 높은 곳이어서 이후 항성, 은하, 은하단과 같은 구조를 형성했다. 스무트교수의 발견으로 빅뱅이론은 흔들리지 않는 근거를 얻었고 백뱅이후에 항성, 은하 등의 구조가 탄생하는 과정이 해명된 것이다.
저자소개
1945년 미국 플로리다주의 유콘에서 태어나 1962년 오하이오주의 어퍼애링턴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66년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 수학과 물리학 학사학위를 동시에 취득하였고, 1970년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71년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캠퍼스 교수가 되었고, 2009년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로 위촉되어 5년간 1학기씩 한국에 머물며 강의 및 초기우주과학기술연구소 소장을 맡아 우주기원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였다.존 매더(John C. Mather)와 함께 우주의 기원을 규명하기 위한 '코비(COBE;Cosmic Background Explorer)' 프로젝트를 주도하여 우주배경복사가 흑체복사(黑體輻射) 스펙트럼을 따른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 코비 프로젝트는 우주에 가득한 별과 은하가 탄생한 것은 우주배경복사가 균일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앨런 구스(Alan H. Guth)의 초팽창이론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1989년 코비 위성이 발사된 뒤 스무트는 우주배경복사의 온도가 방향에 따라 10만 분의 1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 연구 결과는 우주가 대폭발 직후 급팽창 상태를 겪었음을 암시하며, 빅뱅 우주론을 뒷받침하는 확고한 증거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06년 "우주 초단파 배경복사의 흑체(黑體) 형태와 비등방성(非等方性)을 발견하여 우주와 은하, 별의 기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한 공로로 존 매더와 노벨 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이밖에 1991년 NASA의 특별과학공로상, 1993년 노스댈러스상공회의소 하이테크위원회의 킬비국제상, 1995년 원자력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로렌스상, 2003년 스위스 앨버트아인슈타인학회의 아인슈타인상, 2006년 그루버상(존 매더와 공동) 등을 수상하였다.
박자세 회원 아샤님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물한 책입니다.
이 책은 절판된 책이 였다가 최근 알라딘에서 한정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가 가면 또 절판될 게 뻔합니다.
Customer Reviews
(VINE VOICE) (REAL NAME)
A relevant digression:
Experimentalists are not considered to be very sexy in many physics circles lately, certainly not in popularizations (note that readers are not flocking to Smoot's excellent book). Popular accounts of `brane-world' conjectures and the so-called M-theory, especially when packaged with slick graphics, have landed authors like Hawking and Greene on best-seller's lists. Theorists, pitching non-falsifiable conjectures and often immodestly grandiose claims as physical "theories", lately seem little concerned that their ideas cannot be experimentally treated in any significant way at all. This state of affairs IS reason for serious caution, at the least, and the legion readers of Hawking, Greene, or Susskind will be wise to notice their own reluctant disclaimers and to thoughtfully examine Peter Woit's excellent `Not Even Wrong'.
Do something different, read an eminent experimentalist's account of a theory that CAN be treated experimentally. This is real science, science that great theorists like Planck, Einstein, Bohr, Heisenberg, Pauli, Dirac, and Gamow would recognize as being real science! Read this 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