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의 베스트북
붓다의 가르침
월폴라 라훌라
고전이 된 책
이 책 제 1장 앞 부분에 보면 붓다가 코살라국의 작은 마을인 케사푸타를 방문했을때의 일화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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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을의 부족인 칼라마인들이 붓다를 초대하여 묻기를 "선생님, 저희 마을에 때때로 가르침을 펼치는 스승들이 방문하지만, 모두들 자신의 가르침만을 고집하고 다른 스승들의 가르침을 폄하하니 누가 진실을 이야기하는지 혼란스럽습니다." 이에 대하여 붓다가 말하기를 "칼라마인들이여, 미심쩍은 것에 대해서 의심을 두는 것은 당연하다. 칼라마인들이여, 보고나 전통 또는 소문에 끌려다니지 마라. 경전의 권위나 추정, 외모, 짐작, 가능성 또는 나의 선생이 말한 것 이라는 생각에 넘어가지 마라. 칼라마인들이여, 어떤 일이 불완전하고 옳지 않으며 나쁜일이라는 것을 너희 스스로 알면 따르지마라. 반대로 어떤 것이 완전하고 좋다는 것을 너희 스스로 알면, 그 것을 받아들이고 따라라."
붓다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제자들에게 붓다 자신 조차도 검증하라고 가르쳤습니다. 그래야 자신이 따르는 스승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서 확신을 가질 수 있다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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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붓다가 당시에 사용했던 언어인 빠알리어를 가지고 설명함으로써, 소리문자인 산스크리트어(빠알리어)에서 뜻문자인 한자로 번역하고 다시 소리문자인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모호함을 많은 부분 해소시켜줍니다.
진철승씨 번역본은 현재 절판되었지만, 전재성씨 번역본(붓다의 가르침과 팔정도)은 현재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원본인 "What the Buddha taught" 도 국내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쉬운 문장을 사용했으니, 영어 독해가 가능하신 분들은 원본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산스크리트로 된 아함경과 팔리 부집이라 불리우는 원시경전에 깃들어 았는 가르침을 기초로, 기본적인 불교 교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탁월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불교 입문서는 인본주의적이고, 합리적인, 그리고 과학적인 설명을 폭넓게 담고 있다. 저자는 세계적인 불교의 지서으로서 확신에 찬 언어로 불교의 참정신을 설득력 있게 역설한다.
독자리뷰
"불교는 무엇을 이야기 하는가?"불교는 처음 접하는 이에게 혼란스럽게 보일 수 있다.
다른 종교와 다르게 단순한 교리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붓다가 전하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된다.
이 책 "붓다의 가르침"은 원 저자인 "월뽈라 라훌라(Walpola Rahula)" 박사가 지은 책으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서양에는 불교를 설명하는 서적들 중의 고전으로 널리 알려진 "What the Buddha Taught"를 번역한 책이다.
월뽈라 라훌라(Walpola Rahula) 박사는 스리랑카의 학자 스님(학승)으로써 테라바다 전통 가운데 불교를 공부했고, 프랑스에서 유학하는 중에 서양인들이 불교에 대해 잘못 이해하는 사례가 많음을 보고, 테라바다 불교와 대승불교 모두를 포괄하는 입장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 서양에서는 불교 입문서로써 "What the Buddha Taught"를 고전으로 여긴다.
[출처] 붓다의 가르침|작성자 저스틴
고전이 되면서 절판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