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지 못했던 학생에서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생명과학 최전선에서 게놈 연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사건들을 담은 책이다. 크레이그 벤터의 비전과 통찰력, 연구자이면서 기업가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유전체학의 흐름과 전망을 파악할 수 있다.
어린 시절 비행기를 따라잡겠다고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던 장면부터 미생물 게놈 연구를 위해 또다시 바다를 항해하는 장면까지, 저자는 자신의 일대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소년이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어가는 데 무엇보다 끈기와 도전정신이 결정적 요인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오늘날 과학 연구의 적나라한, 때로는 불편한 진실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사실 크레이그 벤터와 그를 도운 여러 헌신적인 연구자들의 거침없는 행보 앞에는 금전 문제, 정치적 음모,
명예 다툼 등 수많은 장애물이 있었다. 또한 정부 게놈 연구 진영의 책들에서 다뤄지지 않은, 첨단 과학
연구자들의 갈등과 딜레마도 자세히 보여준다.
저자소개
세계 최초 인간 게놈지도 완성의 주인공. 1946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태어난 그는 1975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생리 및 약리학 박사를 취득하고, 버펄로 뉴욕 주립대학교 의학부 교수를 지냈다. 국립보건원 연구원, 비영리연구소 TIGR 소장, 벤처기업 셀레라 지노믹스 사장을 지내면서 게놈 연구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게 된 그는 마침내 2000년 6월 31일 백악관에서 인간 게놈지도 완성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현재 크레이그 벤터 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미생물 게놈 연구와 인공생명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동안 발표한 논문으로는 160편이 넘으며, 2000년 파이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전자왕’, 미국 <ABC> 선정 ‘세계를 바꾼 인물’ 5위, >타임> 선정 ‘2008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포천> 선정 혁신기업가 등 그를 수식하는 문구들에서 그가 과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다. http://www.alifedecoded.org
추천글
이 책은 열정적인 자아들의 충돌과 연구소, 각국 정부 간의 치열한 경쟁을 다채롭고도 생생하게 그려냈다.
또한 첨단 과학과 의학 연구 분야의 과제, 어려움, 딜레마를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 메리 치티Mary Chitty(케임브리지 헬스테크 연구소)
벤터는 미 국립보건연구소라는 골리앗에 맞서 승리한 현대판 다윗이다. 벤터의 특이한 인생유전은 인간의
창의성과 담대함이 얼마나 원대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 주간동아
이 책은 논란의 여지가 없이 위대한 인물인 한 과학자의 삶과 정신을 보여주는 창이다. - 사이언스
벤터는 공격적이며 오만한 인물이다. 하지만 우리가 인간 교향곡의 악보를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벤터 덕분이다. - 타임
학계로부터 거부당한 좌절감, 그리고 경쟁심리가 불러일으킨 열정이 벤터를 이끈 원동력이다. - 뉴스타임스
꼭 읽어 볼 만하다. 이 책은 시대를 초월하는 중요한 과학적 발견에 대한 매혹적인 전망을 펼쳐 보인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이 책은 인간 게놈 해독 경쟁에 뛰어든 뒤 일약 논란의 중심 인물로 떠오른 벤터 박사의 삶과 학문적 성취를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거대 과학에 몸담은 이들이 펼치는 갈등과 음모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 커커스 리뷰
하버드의 분자생물학자 월리 길버트는 인간 게놈이야말로 ‘너 자신을 알라’라는 명령에 대한 궁극적인
대답이라고 치켜세웠다. 하지만 유전체학의 선구자이자 과학 기업가인 벤터에게 이것은 빈말이 아니었다.
- 선데이 타임스
벤터가 가는 곳이면 어디나 무언가 새로운 것이 수평선 너머로 솟아오른다. 물론 우리를 새로운 진화의 시대로
이끄는 과학자가 벤터만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생명의 진정한 다양성을 파악하는 동시에 새로운 생명
형태를 꿈꾸는 이는 벤터뿐이다. - 와이어드
벤터는 생명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을 위해, 그리고 우리를 위해 이 생명을 활용하려
한다. - 애틀랜틱 먼슬리
벤터의 비전과 모험심이 고정관념을 무너뜨리고 거대한 산업을 일으켰듯이, 우리나라의 유전체 연구도
세계적으로 우뚝 서서 인류 사회에 공헌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 서정선(서울대 의대 교수)
Having read The Genome War, I had preordered Venter's own story. I was not disappointed. The Publisher's Weekly review sniffs that it is "clumsily written." I would attribute that opinion to one of two possibilities. Either the reviewer never got beyond the early chapters about his childhood, which are marred by cliche and some amateurish prose, or the reviewer does not know enough biology to understand the rest. Once past the early biography, the rest of the book is riveting. I would warn those considering it that a reasonable knowledge of biology and genetics is almost a requirement to enjoy the story. I teach medical students and have studied molecular biology (unknown when I was a medical student) and it taxed my knowledge to the limit to understand his accomplishments. Still, the book reminds me a bit of "Science Fictions," the account of the discovery of the AIDS virus, which pulled no punches in naming villains and fakers. Venter is settling a few scores but, having read the other book, I am inclined to accept his version of the story. Biology research is not beanbag, to paraphase an old aphorism, especially when the stakes are high. There are titanic egos in this story, not just that of the author. If you like biology and genetics and want to read about the biggest big game hunt in biological science history, this is a good place to start.
The best part of the story begins as he returns from Vietnam, a near failure in high school, now stimulated by his experiences as a corpsman to study and go to medical school. He has married a New Zealand girl he met on R&R in Australia. They both go to UCSD once they have mastered junior college. Here he becomes interested in biochemistry, then cell biology. He is the beneficiary of the interest of a noted cell biologist who likes his story and encourages him to do research. Eventually, this leads to a PhD only seven years after his return from the war. He goes on to a medical school faculty position, gradually building his research credentials until he is invited to join the NIH.
He tells the story of his research into the nature of the adrenaline receptor, the link that allows the hormone to stimulate the heart to beat faster and more powerfully. From there, he begins to study the genetics of the receptor. From there, he climbs the path to world fame and meets some nasty surprises in fellow scientists whose personal ambition cancels their devotion to science. I highly recommend this book to those with some background in biology and genetics. He tries to simplify for a broader audience but the subject is still complex. I read the book in two days, actually taking longer than I might with another non-fiction book because it requires concentration and some rereading to understand the details. The science, not the author, is the hero here and it takes some time to understand it all.
2011.10.13 09:35:26
무무헌
벤터가 2010년 컴퓨터로 조합한 염색체를 이용해서 만든 새로운 생명체를 발표하는 비디오입니다.
주목받지 못했던 학생에서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여정과, 생명과학 최전선에서 게놈 연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치열한 사건들을 담은 책이다. 크레이그 벤터의 비전과 통찰력, 연구자이면서 기업가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대 유전체학의 흐름과 전망을 파악할 수 있다.
어린 시절 비행기를 따라잡겠다고 위험하게 자전거를 타던 장면부터 미생물 게놈 연구를 위해 또다시 바다를 항해하는 장면까지, 저자는 자신의 일대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소년이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어가는 데 무엇보다 끈기와 도전정신이 결정적 요인이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은 오늘날 과학 연구의 적나라한, 때로는 불편한 진실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사실 크레이그 벤터와 그를 도운 여러 헌신적인 연구자들의 거침없는 행보 앞에는 금전 문제, 정치적 음모,
명예 다툼 등 수많은 장애물이 있었다. 또한 정부 게놈 연구 진영의 책들에서 다뤄지지 않은, 첨단 과학
연구자들의 갈등과 딜레마도 자세히 보여준다.
저자소개
세계 최초 인간 게놈지도 완성의 주인공. 1946년 미국 유타 주 솔트레이크 시티에서 태어난 그는 1975년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생리 및 약리학 박사를 취득하고, 버펄로 뉴욕 주립대학교 의학부 교수를 지냈다. 국립보건원 연구원, 비영리연구소 TIGR 소장, 벤처기업 셀레라 지노믹스 사장을 지내면서 게놈 연구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게 된 그는 마침내 2000년 6월 31일 백악관에서 인간 게놈지도 완성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현재 크레이그 벤터 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면서, 미생물 게놈 연구와 인공생명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그동안 발표한 논문으로는 160편이 넘으며, 2000년 파이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유전자왕’, 미국 <ABC> 선정 ‘세계를 바꾼 인물’ 5위, >타임> 선정 ‘2008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포천> 선정 혁신기업가 등 그를 수식하는 문구들에서 그가 과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가늠해볼 수 있다.
http://www.alifedecoded.org
추천글
Customer Reviews
(VINE VOICE)
The best part of the story begins as he returns from Vietnam, a near failure in high school, now stimulated by his experiences as a corpsman to study and go to medical school. He has married a New Zealand girl he met on R&R in Australia. They both go to UCSD once they have mastered junior college. Here he becomes interested in biochemistry, then cell biology. He is the beneficiary of the interest of a noted cell biologist who likes his story and encourages him to do research. Eventually, this leads to a PhD only seven years after his return from the war. He goes on to a medical school faculty position, gradually building his research credentials until he is invited to join the NIH.
He tells the story of his research into the nature of the adrenaline receptor, the link that allows the hormone to stimulate the heart to beat faster and more powerfully. From there, he begins to study the genetics of the receptor. From there, he climbs the path to world fame and meets some nasty surprises in fellow scientists whose personal ambition cancels their devotion to science. I highly recommend this book to those with some background in biology and genetics. He tries to simplify for a broader audience but the subject is still complex. I read the book in two days, actually taking longer than I might with another non-fiction book because it requires concentration and some rereading to understand the details. The science, not the author, is the hero here and it takes some time to understand it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