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Lohengrin 님이 누구세요?”
어제 일요일 아침 서래마을 박자세사무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과학리딩 수업하기 전 9시쯤.
옆자리에 앉은 4조 반장 상선약수님한테
“Lohengrin 님이 누구세요?”물어 보았더니
“이종욱 선생님!”이란다.
“아하!! 그렇구나”
박자세 사이트에 올라 온 글들이 넘 근사해서 물어 보았다.ㅎㅎ
이종욱선생님은 박자세 관련 카톡 단체방에 함께 있던 분이라
새삼스럽게 반가웠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되기 전날
굿바이 무술년戊戌年!을 두바이 상공에서 보내시는 듯
<생명은 어떻게 작동 하는가> 새 책을 들고
두바이 상공에서 책과 함께 찍은 사진을
카톡방에 올리셨다.
책이 출판 된지 몇 일 되지도 않았는데
주인 따라 외국 나들이 하는 모습이 이색적이고
아름다워서 답글을 바로 남겼다.
“ㅎㅎ.~
생어작!
한국 떠나 외유 중
멋지네요 정말”
이런 사진 한 장이 그냥 우연히 나오는 것이 아님을...;
센스와 열정
그리고 순수한 학구열의 소유자!!
아! 그 분. 잘 생기신 분이군요.
얼굴이 잘 생겨서 생각이 멋있는 건가?
아니면 생각이 멋있어서 얼굴이 잘 생기신 건가?
좀 햇갈립니다.
궁금했던 Lohengrin이라는 닉도 님의 글처럼 멋있고 깊은 의미가 있을 거라고 추측됩니다.
소시적 땡땡이 범죄 행각의 추억이 모락모락 피어나는데
산소님께서 그 공범같은 잘 생기신 분의 신상털기를 하셔도
뒷탈이 없으실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