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안녕하세요, 아샤 슬아입니다.
하루에도 문득 문득 보고 싶은 분들이 떠오르는 요즈음이지만
학교 수업과 대학원 입시 준비로 통 참여하지 못했네요.
지난주에 서울대학교 과학철학대학원 면접을 마쳤습니다.
면접실에 들어가니, 성함만으로도 왠지 친근한 장대익교수님도 계시더군요.
결과 발표는 12월인데, 소식이 없으면 다음 기회를 노린다고 생각해주시고 ㅋㅋ
좋은 소식이 있으면, 제일 먼저 전하겠습니다. ^^
수업에는 많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저는 요즘
박자세 마인드로 완전무장해서 살고 있어요.
호주 학습탐사때 얻은 확신 아래
이공계 캠퍼스에서 물리, 화학, 생물 수업을 들으면서
매일 매일 주기율표, 양자수, 창고기, 관다발식물, 자포동물들과 씨름하고 있어요.
사물함도 법학과에는 없고 물리학과에 있답니다 ^.^;
교수님과 조교님들이 도대체 이 수업을 왜 듣는지 궁금해하시면
'긴히 그럴 일이 있어요 ㅋㅋ' 하고 넘어가고요 ^^
가을의 막바지, 공부하시다가도 틈틈히 마지막 낙엽에게 눈길 한번 던져주세요.
건강 조심하시고, 조만간 뵙겠습니다.
박자세 화이팅!!
오, 반가워요. 아샤...
그 공부 열기가 기분 좋게 전해지네요.
진학에 행운이 있길 바라구요.
그 전에 무장하실려면 강의는 빠짐 없이 오셔야 겠죠?
저도 아샤님이 은근히 그리웠답니다.
또 뵙지요.
아샤를 못 본지 오래됐네...
매력적인 목소리에 초롤초롱한 눈동자, 서호주 대륙을 취재하던 기자같던 모습등등
아샤의 모습이 눈 앞에 선한 걸...
학교 공부에 열중하느라 못왔다니 이해는 되지만 박사님 수업이 너무 재미 있는 데 수업진도를
못 따라와서 안타깝구나.
박사님 강의를 동영상을 통해 볼 수도 있지만 강의실에서 직접 박사님 강의를 듣다보면 강의내용도
이해되는 정도가 다르고 또한 박사님과 청중이 함께하는 열기가 더욱 더 좋단다.
강의 때마다 좋아하는 공부도 하고 서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분들을 만나는 것이
요즘 내 생활의 큰 기쁨의 하나란다.
얼굴도 예쁘고 말도 잘하고 글도 잘 쓰고 공부도 잘 하는 아샤가 수업에 참석하면 강의실이 훨씬 더
밝고 활기가 넘칠 것 같구나.
다음 강의 땐 꼭 보도록 하자 !!!
아샤도 화이팅!!
안보여도 열심히 하고 있을거라는 건 언제나 믿고 있었지.
그래도 가끔은 얼굴을 보여줘.
아샤가 안나오니, 나오기 싫다는 분도 계시는데..
누군지는 나오면........알려 주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