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의 이론을 뒤집는 기 도이처의 저서. 언어가 문화를 반영하는 어떤 심오한 차원이 존재하는 것일까? 언어가 다르면 그 말을 쓰는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지지 않을까? 오늘날 학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질문에 대해 ‘아니’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하지만 저자 기 도이처는 수많은 학자들의 생각을 정면으로 거슬러 위의 질문들에 ‘그렇다’라는 대답을 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밀접한 연관성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 문화적 차이가 심오한 방식으로 언어에 반영되어 있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최근 제기되는 모국어가 사고방식과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들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도 제시한다.
노엄 촘스키의 주장처럼, 과연 화성인의 눈으로 보면 지구상의 모든 언어가 같아 보일까? 위의 질문에 저자는 모든 언어가 본질적으로 똑같다는 기존 언어학자들의 주장에 반박하며 서로 다른 언어가 사고에 미치는 효과를 이해하는 핵심은 “언어들의 차별성은 그 언어가 필연적으로 전달할 수 밖에 없는 요소에 있지, 그 언어가 전달할 여지가 있는 요소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보아스-제이콥슨 원칙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소개
《언어의 전개: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의 진화 The Unfolding of Language: The Evolution of Mankind’s Greatest Invention》의 저자이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세인트존스칼리지와 네덜란드 레이든 대학교 고대 근동지역 언어학과에서 특별연구원(Fellow)을 역임하였다. 지금은 맨체스터 대학교 언어-언어학-문화학부(SLLC)에서 명예연구교수(honorary Research Fellow)로 있다. 지금은 옥스포드에서 아내와 두 딸과 살고 있으며, 이 책은 그의 세 번째 저술이다
This review is from: Through the Language Glass: Why the World Looks Different in Other Languages (Hardcover)
In some cultures, there is a single word that denotes both blue and green. The people in these cultures can see the difference between the colors as well as anyone else, but they don't consider blue and green different colors, just different shades of the same color. In Russian, there is a word for dark blue and another word for sky blue. We who did not grow up speaking Russian do not confuse dark blue and light blue any more than Russians do, even if we call them both "blue."
How a language deals with colors is just one of the ways that linguist Guy Deutscher examines the interplay between language and thought. For many years, it was THE controversy in linguistic circles. But even if the phrases "Sapir-Whorf" and "Chomskian grammar" do not make you see red or any other color, you will find Deutscher's investigations into how language affects thought and vice versa, fascinating and enlightening.
He discusses why, in the Iliad, Homer described both the sea and oxen as being "wine-colored." He describes a society in which the people use points of the compass to describe locations rather than "left" and "right," and how that affects their sense of place.
Through the Language Glass had me seriously questioning what I thought I knew about language. Deutscher challenges conventional linguistic theories and seems to have a great time doing it. Through the Language Glass is the kind of book that you want to share with everyone and find out what they think about it, too. Is Deutscher crazy? Is he brilliant? Both, probably.
촘스키의 이론을 뒤집는 기 도이처의 저서. 언어가 문화를 반영하는 어떤 심오한 차원이 존재하는 것일까? 언어가 다르면 그 말을 쓰는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지지 않을까? 오늘날 학자들은 대부분 이러한 질문에 대해 ‘아니’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하지만 저자 기 도이처는 수많은 학자들의 생각을 정면으로 거슬러 위의 질문들에 ‘그렇다’라는 대답을 한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언어와 문화의 밀접한 연관성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 문화적 차이가 심오한 방식으로 언어에 반영되어 있다는 주장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최근 제기되는 모국어가 사고방식과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들에 대한 과학적 증거들도 제시한다.
노엄 촘스키의 주장처럼, 과연 화성인의 눈으로 보면 지구상의 모든 언어가 같아 보일까? 위의 질문에 저자는 모든 언어가 본질적으로 똑같다는 기존 언어학자들의 주장에 반박하며 서로 다른 언어가 사고에 미치는 효과를 이해하는 핵심은 “언어들의 차별성은 그 언어가 필연적으로 전달할 수 밖에 없는 요소에 있지, 그 언어가 전달할 여지가 있는 요소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보아스-제이콥슨 원칙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소개
《언어의 전개: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명의 진화 The Unfolding of Language: The Evolution of Mankind’s Greatest Invention》의 저자이다. 영국 캠브리지 대학교 세인트존스칼리지와 네덜란드 레이든 대학교 고대 근동지역 언어학과에서 특별연구원(Fellow)을 역임하였다. 지금은 맨체스터 대학교 언어-언어학-문화학부(SLLC)에서 명예연구교수(honorary Research Fellow)로 있다. 지금은 옥스포드에서 아내와 두 딸과 살고 있으며, 이 책은 그의 세 번째 저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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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a language deals with colors is just one of the ways that linguist Guy Deutscher examines the interplay between language and thought. For many years, it was THE controversy in linguistic circles. But even if the phrases "Sapir-Whorf" and "Chomskian grammar" do not make you see red or any other color, you will find Deutscher's investigations into how language affects thought and vice versa, fascinating and enlightening.
He discusses why, in the Iliad, Homer described both the sea and oxen as being "wine-colored." He describes a society in which the people use points of the compass to describe locations rather than "left" and "right," and how that affects their sense of place.
Through the Language Glass had me seriously questioning what I thought I knew about language. Deutscher challenges conventional linguistic theories and seems to have a great time doing it. Through the Language Glass is the kind of book that you want to share with everyone and find out what they think about it, too. Is Deutscher crazy? Is he brilliant? Both, probably.
Also recommended -- When Languages Die: The Extinction of the World's Languages and the Erosion of Human Knowledge by K. David Harrison, and Harrison's documentary, The Lingui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