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오늘 아침에
아침 수영을 마치고 벤치에 앉자 커피를 마신다
잦은 소나기에 씻긴 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정갈하다
여름이다
작열하는 태양아래서 여름 꽃이 한창이다. 붉은 백일홍, 과꽃, 황금 빛 금계국, 호박 꽃, 호박 꽃 모양의 서양 꽃 엔젤스 트럼펫...
짙푸른 여름 숲에 드리워진 적막을 건너 아련하게 뻐꾸기 울음소리 들린다
무더위 식힐 과일 향기도 진하다. 복숭아, 수박, 참외, 자두...
천지에 가득한 햇빛
생명의 세계,
태양 불을 물에 담아 실어 나르는 탄소 배, 나노의 세계
아보가드로의 수로 충돌하는 입자들의 혼돈에서 질서를 창조하는 세계
엔트로피 세계,
엔트로피가 증가되는 방향을 따라 시간이 흐른다.
우리는 빛 보다 빠른 생각의 속도로 나아간다, 상징의 세계로
그리고 천지 무심, 엄밀하고 냉정한 미학의 세계에서 천 원 짜리 한 장의 여행 상품으로 소풍 한 번 잘했다고 소감 남기고 떠날 수도 있다.
선생님의 아름다운 낭만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글과 과학
이야기를 들으니 맑고 밝은
시한편과 SF영화가 생각 나네요~^^
힘들날
당신마음
쉬어가라고
파란하늘에
포근포근
목화 한움큼
띄워 둡니다
하늘 한번 보세요
가장 젊은날, 오늘 - 엘프린스킴
책속에 희망을 주는 시한편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영화 '테넷'
시간의 흐름을 뒤집는
인버전(엔트로피를 낮추는)
을 통해 파괴하려는자와
전쟁을 막으려 협력하는 자의
영화 내용이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