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안녕하세요.
현장 강의 종료와 함께, 지난 3월에 시작되었던 저의 과학여행도 한 단락이 지어져
소소한 후기를 남겨보고 싶습니다.
저의 과학여행도 <월말 김어준> 청취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1회차 방송은 당연히 이해를 못하였고
세상에 이렇게 이해를 1도 못하는 분야가 있다는 거에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서
최소 10번은 들었던 것 같습니다.
문과생/이과생 논쟁을 펼치기 이전에,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책을 읽어본지 오래라
갑작스럽게 신세계를 마주하고 갈등이 좀 있었지만...
코로나 19 시국이쟎아요.. 안하던 일을 하기에 좋은 때라고 생각했습니다.
3주간 주어진 장기근속 휴가를 박사님의 youtube강의를 보면서 원소 주기율표 공부하는데 보냈습니다.
오프라인 강의를 들으면 이해가 좀 더 잘 되나 싶어, 현장 강의도 신청해서 들었죠.
박사님의 열정적인 강조의 말씀에 과학책도 10권 넘게 샀어요.
(정말 안 읽고 책장에 모셔놓기만 해도 되는거 맞죠?)
아, 수첩도 장만했습니다. 수첩은 과학공부 뿐만 아니라 업무에도 활요하기 좋은 것 같았어요.
평생 듣도 보도 못했던 단어들에 허우적대다보니
어느새 7월이고, 회사업무에 다시 집중력을 높여야 할 때가 왔더라고요.
그래서, 현장강의 종료와 함께.. 저의 과학공부에도 잠시 방학을 주기로 했습니다.
자연에 대한 공부는, 공부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얼마전에 The Economist의 Covid-19 바이러스 변이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제가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읽어냈습니다.
예전같으면 시작 단락에서 패스!하며 다른 기사로 넘어갔을텐데 말이죠 ㅎㅎ
신나는 일입니다.
그동안 즐거웠고, 또 뵙겠습니다.
사이트 이름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https://www.economist.com/the-economist-explains/2021/07/15/why-do-new-sars-cov-2-variants-spread-more-easily
보나님 많이 반가웠습니다.
조용히 말없이 다녀 가시는 모습 쭉 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후기까지 남겨 주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가을(하반기) 특별한 뇌 과학에서도 뵙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