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지난 시간 리뷰하면, #1은 통증, 고통, 고뇌, “브레인에서 코어인 통증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그림이다. 인슐라, PAG,가 중요하다. PAGPFC, Amy, PB, SC가 들어간다. 궁상핵이 있고 뇌하수체 중간엽에서 나오는 POMC는 돌 하나 던져 4개 잡는다. pro opio melano cortin으로 각각 다른 물질이다. 어디서 만들어지느냐? 인간에게는 흔적만 남았는데 파충류에는 중요한 중간엽이다

 

척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DRG, Sympathetic trunk, 척추후근과 전근이다. DRG는 감각(, , )이 들어가는데 요즘 학자들은 ALS(anterior lateral system)라고 한다. ALS의 다른 말이 온통촉이다.

 

암기법이 여러 가지 있는데 장소법은 하지마라. 장소법의 시작이 언제인지 아는가? 뭘 알아야지. 내가 많이 아는 게 아니고 대다수 사람들이 절대적으로 너무 모른다. 장소법의 뿌리는 고대 로마시대 때 파티하던 건물이 붕괴되어 파티 참석하다 죽은 100명을 누가 누군지 구분 못하게 되자 죽은 사람이 누구였는가를 다 찾아낸 사람이 있는데, 테이블 장소와 사람을 매칭해서 알아낸 것이다.

 

창의성(Creative)이란 말이 언제 출현했을까? 그리스 시대 때 단어가 없다. 놀랍게도 50년도 안되었다. 푸앵카레(Jules Henri Poincaré)라는 프랑스 수학자가 어떤 공식을 증명하는 단계에서 브레인 속에서 일어난 일을 기록한 것이 있다. 그것을 친구가 소설에 인용하고, 화이트 헤드(Alfred North Whitehead, 1861~ 1947)라는 논리학자가 체계화하면서 처음으로 창의성이라는 말을 썼다. <멘탈의 연금술>에 나온 이야기다.

고대, 중세로 가면 창의성에 해당하는 특징을 누가 가지고 있느냐? 기억을 잘 하는 사람이다. 똑똑한 사람, 창의적인 사람의 정의는 기억을 잘 하는 사람이다. 속지마라. 대부분 창의성은 기억을 잘 하는 사람이다. 지금 우리는 허깨비가 씌워져 있다. 티벳불교에서 유명한 스님 중 쫑카파(Tsong kha pa 1357~1419)가 있다. 북경에 큰 사찰 대웅전 뒤에 더 큰 전각이 있는데 부처님이 아니고 쫑카파이다. 쫑카파가 젊은시절 수행과정에 스님들 다 불러놓고 자기 복대에 20부 경전을 메고, 그 내용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다 암송했다. 창의적이고 총명한 사람이 기억을 잘 하는 사람이다.

 

지금 우리교육이 결정적으로 잘못하는 것이 창의성의 정의를 바꾸었다. 기억력과 창의성이 관계없고 주입식 암기교육이 안 좋은 교육이라고 낙인찍으며 지금과 같이 물어도 대답 못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불과 우리사회에 30년도 안된 일이다. 대한민국이 6.25 끝나고 극단적으로 못 사는 나라에서 경제대국이 된 것은 딱 하나 교육인데, 요체가 주입식 암기교육이다. 주입식 암기교육이 인류 역사상 가장 탁월한 학습방법이고 창의성의 산실이다.

 

창의성이란 말이 인류역사에 생긴 것이 50년이 안 되었고, 인류역사에서 똑똑하다는 말은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다. 왜 그런가 하면 조선시대만 해도 과거보는 선비가 사서삼경 한 질 사려면 소 한 마리 팔아야 한다. 책이라고 하는 것이 500년 전만 돌아가도 엄청나게 비싸다. 전 재산 처분해야 책을 살 수 있다. 유럽사에서는 기록을 양피지에 남긴다. 양 한 마리 잡아도 A4용지 하나 나온다. 아무거나 택스트를 남기는 것이 아니고 주로 성경을 텍스트로 남겼고, 이 성경을 일반적인 사람은 종교개혁 이후에 구텐베르크(Johannes Gutenberg, 14001468)가 찍어 내기 전까지는 보지 못하였다. 그래서 수도사들도 성경책을 잠깐 보여주면 깡그리 암기하는 것이다. 지난 2000년 동안 인류가 총명하다’, ‘똑똑하다’, 지금의 창의적이다라는 것은 기억을 잘하는 사람을 지칭했다. 조선시대에는 천자문 다 암기했다. 4-5살 아이들 1년이면 다 통달했다. 암기 얼마 안 걸린다. 과거에 중국말, 몽골말 통역관이 있었다. 통역관에서 배우는 책자가 있는데, 들어가면 두 달이면 마스터한다. 우리는 영어 10년 해도 못한다. 내가 많이 아는 것이 아니고 여러분들이 절대 모르는 사회에 속했는데, 이것이 우리 전통역사에서 이런 사건이 벌어진 것이 최근 30년이다.

 

척수그림(#2)을 보면 창의성을 보고 있다. 20년을 암기하다보니 마음껏 변형하는 단계가 되었다. 암기법 중 장소법은 하지마라. 장소도 기억하고 내용도 기억해야 하니 효율적이지 않다. 학교가는 길의 장소에 명칭을 매칭시키는 것이 장소법인데, 장소와 명칭을 둘 다 기억해야 하니 브레인 에너지를 쓰게 된다. 에너지를 가장 적게 쓰는 방법이 프라임법이다. 프라임법은 아무나 못쓴다. 비용이 제로에 가깝다. ‘두문자법이라고도 하는데, 자기계발서에 가장 많이 쓰는 방식으로 <감정의발견>에서 나온 RULER가 그 예이다. Rrecognition, Uunderstanding, Llabelling, EExpressing, Rregulating이다. 이것을 능숙하게 쓰려면 전제조건을 다 알고 있어야 한다. 어느 정도 공부한 사람의 궁극적 기억법은 프라임법이다. 대뇌피질에서 기억을 불러오는 방식이 프라임 기억이기 때문이다.

 

프라임법탑다운법으로 들어가야 한다. “이게 뭐야?” 물어봐야 한다. 대장이 있다는 것이다. PAG의 대장은 스트레스라는 개념이다. physical stress, emotional stress를 기억하고 있으면 다 기억이 된다. physical stress는 척수로 올라온다. emotional stress는 보거나 듣거나 냄새 맡는 것이니, visual cortex, auditory cortex, olfactory로 오는데, 냄새는 amygdala와 연결된다.

 

#3#4는 지닌 강의 하이라이트였는데, 가장 기억하기 쉬운 함축된 의미를 가진 그림이다. NO gas가 혈관을 확장한다. Synapse gap에서 Glu가 나와서 옆에 있는 성상세포로 들어가면, Glu 채널 2개가 나온다. GluTTransport, GlutamateNa+이 동시에 들어간다. GluR5라는 receptor로 들어가면 IP3가 나오는데, IP3(inositol triphosphate)는 인산이 3개 붙었다는 것이다. IP3는 칼슘주머니인 소포체의 문을 연다. 칼슘 주머니 안에도 이온채널이 3개가 있다. 그 중 IP3가 작동하는 이온채널이 열리면 AA(arachidonic acid)가 나온다. AA계열은 파출소의 순경이다. 주민들에게 직접 접근하는 국부적효과(local effect)이다.

 

Local effect는 약리학, 생리학에서 엄청 중요하다. 척수 DRG에 있는 free ending이 우리 몸 전체에 나가있다. 미국 유학하면 놀라는 것이 미국경찰이다. 경찰이 서라면 서고, 말하기 전에 차 밖에 나오면 안 된다. 미국사회는 누구나 총을 갖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무시무시하다. 그런데 다른 측면은 애기를 집에 두고 잠깐 나갔다 오면 뚱뚱한 경찰이 애 우유를 먹이고 있다. 이것이 미국경찰의 두 얼굴이다. 미국에서는 경찰에게 대들면 안 된다. 그냥 총 맞는다. 경찰이 어떤 위급 상황에서도 국민안전을 최우선한다.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free nerve ending에서 처리하는 Local effect이다. 우리 신체는 모두 로컬이다. 로컬에 문제가 생기면 현장에서 처리하는데, 그 과정이 #3이고 그 주역이 AA이다. 순경이 혼자 처리 못하면 주변 순찰차를 불러야 하는데, 주로 T세포를 불러온다. 간단히 Local effect는 혈관사이즈를 바꾸는 것이다. 혈관사이즈를 바꾸면 순찰차가 막 온다. 그것을 국부적으로 처리한다.

#1

기억의 편집을 창의성이라고 한다. 대뇌피질을 곡선으로 그릴 필요 없다. 모든 강의는 사각형과 화살표만 쓴다. 곡선을 추방하면 보인다. 그림은 가급적 크게 그리면 선명해진다. 사각형 2개 그리고 좌우반구 경계선을 그어주면 끝이다. 강의 듣고 곧장 써 먹을 수 있다. 운동로 4개를 설명한다. 위 사각형은 대뇌피질(neo-cortex), 아래 사각형은 뇌간(BS, Brain stem)이다. 뇌간을 3등분으로 나눈다. 상구(SC), 하구(IC)가 있는 중뇌(midbrain), 가운데는 교뇌(Pons), 아래는 연수(medula)이다.

 

상구가 얼마나 중요한가? 상구는 옛날브레인이다. 지금 거대한 브레인이 하는 역할을 2 cm도 안 되는 상구에서 하고 있었다. 그 흔적이 다 있다. ‘는 언덕이다. 상구는 위에 있는 언덕, 하구는 아래에 있는 언덕이다.

 

연수에 엄청 중요한 전정핵(vestibular nucleus)이 있다. 4구역이 있는데, superior, inferior, medial, lateral 이라고 한다. medial 신경세포에서 축삭이 나와서 가운데에서 양쪽으로 갈라져 아래의 척수(spinal cord)로 가는데 내측전정척수로라고 부른다. Lateral에서는 한쪽만 나가는 외측전정척수로이다. 균형을 잡아준다.

 

교뇌와 연수에 그물핵(RF, Reticular formation)이 있다. 그물핵은 상행의식조절’, ‘하행운동조절로 얘들이 다했다. “잘 한다고 하는 것, 손홍민 등 운동을 잘하거나 생각이 잘 돌아가는 사람의 잘 하는 것을 만들어 주는 것이 그물핵이다. 어떻게 잘하지? 10년 동안 훈련하면 된다. 그 훈련을 담당하는 것이 그물핵이다. 훈련은 2가지이다. 위로 올라가 정신이 버쩍 들게 하거나 아래로 내려가서 운동을 잘하게 해준다. 농구를 누구나 할 수는 있지만 마이클 조던처럼 농구를 잘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농구공 100번 던져도 1번 못 들어가는 사람이 있다. 그 만큼 차이가 난다. 인간의 근본적 본질은 잘하는 사람과 보통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어떻게 잘하게 되었는가 물어보라. 거기에 우리 브레인 비밀이 있다. 그물핵이다.

 

신피질에서 신경세포 축삭이 내려와서 교뇌 그물핵에서 시냅스 해준다. 좌우 양쪽에서 대칭으로 내려온다. 시냅스 된 그물핵의 세포에서 출발하여 척수로 가는 pontine reticulospinal tract(pRST, 교뇌그물척수로)이 내려온다. 신피질에서 동일하게 연수 그물핵까지 내려와서 시냅스 하고 다시 척수로 내려가는 medula reticulospinal tract(mRST, 연수그물척수로)이 있다. 아래로 내려오는 것은 손홍민’, 위로 올라가는 것은 허준이이다. 이 사람들을 우리는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인간은 잘 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인류의 99.9%는 그냥하고, 0.1%가 잘하는 사람이 출현한다. 대부분은 잘 하는 사람을 인류가 흉내내서 인류가 지구에서 가장 영리한 동물이 되었다.

 

신피질에서 신경세포 축삭이 내려와서 중뇌의 상구에서 시냅스하고, 교차(decussation)한다. Deca10(X)이라는 뜻이다. Decameron10일날이다. 로마자 X모양을 따서 교차했다는 말이다. 그래서 반신불수는 반대로 온다. 중뇌의 Red nucleus(적핵, RN)가 상구 단면과 같은 위치에 있다. 신피질에서 축삭이 내려와 적핵에서 시냅스하고 교차한다. 이 두 교차를 구분하는 것이 고급지식이다. 상구교차는 Dorsal tegmental decussation이다. 적핵교차는 Ventral tegmental decussation이다. Central tegmental tract도 있다. 교차해서 tegmentum으로 들어오는데, tegmentumdorsal, ventral, central로 나눈다. 적핵교차가 척수까지 내려오는 것을 Rubrospinal tract(RST), 상구교차가 척수까지 내려오는 것은 tectospinal tract(TST)이라고 부른다.

 

인류가 상징을 쓰기까지 퍼스(Charles Sanders Peirce, 1839~1914)라는 기호학자가 3단계로 진화했다는 것을 밝혀냈다. Icon -> index -> symbol이다. icon은 목욕탕 표시된 그림문자로 누구든지 보면 뭔지 안다. index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이다. 온도계를 보면 온도를 읽는 것이다. 물체를 가리키는 손가락 끝이다. 대표적으로 신호등이다. 신호등을 다른 동물이 보면 모른다. 유추가 안 된다. symbol은 조합을 해야 한다. 집합체계를 가진다. 한자, 한글, 알파벳이다. 개별파트는 의미가 없으나 모으면 의미를 형성하고 반드시 세트를 구성한다. 문자체계, 숫자체계이다. Icon은 초등학생, index는 중고생, 공부꾼은 symbol을 한다.

 

인류가 위대한 것은 symbol을 써서 위대해졌다. symbol을 쓰면 흔적이 없어지고 무한대의 자유도를 얻는다. 피카소 그림을 보면 흔적이 없어진다. 인간이 만든 위대한 것들은 흔적이 사라지고 자유도를 얻는 탯줄을 끊었다. 브레인 그림도 아이콘에서 심볼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인류가 도달한 최고의 상징이 “Rμν-(1/2)gμνR=(8πG/C4)Tμν이다. 인류 중 해독할 수 있는 사람이 0.0001%도 안 된다. 그런데 전문가가 보면 기겁한다. 여기에 우주가 다 들어가 있다. 리얼과 흔적이 사라졌을 때 무한한 활용도가 생긴다. 학문은 상징으로 올라가는 것이고 그것이 창의성이다. 지금 브레인 강의는 상징단계에서 하고 있다. 상징이 되면 집합을 구성하고 구성요소를 빼내서 다른 곳에 마음대로 꽂아 넣을 수 있다.

 

우주를 만나려면 인간의 언어에서 벗어나서 제4의 언어를 써야 한다. 아인슈타인의 제4의 언어는 완벽한 상징이고, 완벽한 상징이 되면 출처를 밝혀낼 수 없다. 그것이 물리학에서 스티븐 호킹이 말한 “No hair theory”이다. 우주에 있는 모든 물체는 블랙홀이 될 수 있고, 블랙홀이 되고나면 머리털이 없어져 출처를 밝힐 수 없다는 것이다. 완벽한 이데아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운동로를 세어 주면 4(RST, TST, pRST, mRST)이다. 나머지 한 개는 중간단계를 거치지 않고 피질에서 바로 척수로 내려오는 피질척수로(Corticospinal tract, CST)이다. 운동로 5개가 일망타진 되었다.

#2

다음은 dorsal decussation이 얼마나 대단한가를 보여주겠다. 브레인 좌우 기준선을 긋고, 주로 SC(Tectum)가 진화적으로 브레인 역할을 했다. Tectum은 빛과 관련되어 시각과 링크된다. 빛이 들어오는 Retina(망막)가 처음 관여한다. 망막에서 외측슬상핵(LGN)으로 간다. LGN에서 시상(TH)으로 간다. TH에서는 Neocortex로 간다. Neocortex는 두 개로 나누어서 VC(visual C.), AC(Auditory C.)이다. AC, VC에서 상구(SC)로 가고, SC에서 TH로 간다. 듣는 것이 하구 뿐 아니라 상구로도 간다. 그래서 뒤에 문이 열리면 고개를 돌린다. 형태를 안 봤는데 소리만 듣고 왜 고개를 돌릴까? 시각적으로 연결되었기 때문이다.

 

상구(SC)에서 dorsal decussation6군데로 간다. 오늘 SRT를 타고 왔다. 다음은 COP이다. 두문자, 프라임법이다. 초보자는 어렵다. 기본용어를 다 알고 있어야 한다. 브레인 연합영역에 명사가 저장되어 있다. 프라임은 마중물이다. 먼저 건드려주는 것에는 아무 정보가 없다. ‘를 통해 사과가 떠오른다. 그렇다고 를 기억하고 있을 필요가 없으니 에너지가 들지 않는다. 공상, 망상에서 기억을 저절로 떠올리는 것은 프라임법으로 떠올린다. 시각에서도 비슷한 형태를 보면 기억했던 것이 떠오른다. 의도치 않게 브레인에서 기억을 떠올리는 법이 프라임법이다. 에너지 하나도 안 든다.

 

첫 번째, S T R C O P 이다. SSN(substantia nigra), Ttegmentum, RRN(red nucleus), Ccerebellum, Omedial accessary olivary nucleus이다. m보다 O로 기억하는 것이 기억에 오래간다. 인출하는 과정에서 조작을 한 번 더 하기 때문이다. 기억은 직접 인출하는 것보다 다단계 인출일 때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 “medial이 있으니, superior도 있고, inferior olivary도 있구나를 알게 된다. Olivary핵에 대해서 빠삭하게 알고 있을 때 쓸 수 있다. 그 전까지는 주입식이 좋다. Ppontine nucleus이다. 암기하는데 시간 안 든다.

 

두 번째, SN(substantia nigra)의 신경핵 축삭이 다시 SC로 간다.

 

세 번째 SC의 신경핵 축삭이 나와서 4군데 뇌신경으로 시냅스를 한다. 3번 동안신경(Oculomotor N), 4번 도드레신경(Trochlear N.), 6번이 외전신경(Abducens N), 11번이 부신경(Accessory N.)이다. 3, 4, 6번이 눈동자 돌리고, 11번이 어깨 돌리는 것까지 관련된다. 4군데 뇌신경에 시냅스하고 계속 내려간 축삭은 척수(SC)로 곧장 내려와 α-MN에서 시냅스하는 Tectum spinal tract(TST)으로, 위급한 상황에서 빠른 운동이 가능하다. 가다가 돌부리 넘어지면 피하는 동작이 저절로 나오는 경로이다. 척수의 DRG에서는 신체말단에서 들어와서 척수의 회색질을 통과하고 백질로 해서 올라가서 빠져나와 다시 SC로 간다. Spino tectum tract(STT)이다. 그래서 폐루프가 된다. 상구를 통해서 척수반사회로가 형성되어 있다. 주먹이 들어오면 손이 활처럼 나간다. 신피질까지 안 올라가는 루프이다. 소리 부스럭 거리면 몸을 움찔하는 것도 상구에서 척수까지의 폐회로이다.

 

이상의 건너가는 세 가지 Tract을 묶어서 dorsal tegmental decussation이리고 한다. 대단하다. 상구 나오면 dorsal tegmental decussation하여 6(STNCOP), 뇌신경 4, 그리고 척수까지 간다. 이것을 다른 말로 보면 한다이다. 또는 오래 하다보면 잘 한다이다 이것이 도제교육이다. 대칭으로 하면 Ventral tegmental decussation이 있다.

 

옛날 스승은 자세히 안 가르쳐주었다. 예전에 불교학생 수련대회에 가면 법정스님이 마지막에 나타나서 설법을 한다. 그런데 4명의 스님이 앞에서 무릎 꿇고 앉아 있다. “법정스님 매일 만나는 분들이 뭐 또 들을 것이 있다고 학생 수련대회까지 나와서 경청을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물어보았다. “법정스님 근처에서 모시니 좋은 말씀 많이 들을 것 아닙니까?” 하니, “1년이 가도 한 마디 듣기 어렵다고 한다. 수련대회에 학생들이 왔을 때 덤으로 한 마디 얻어가는 거라고 한다.

#3

소뇌가 하는 역할을 운동이라고 하면 50%도 안 된다. 소뇌는 운동하고 직접적 관련이 없다. 상식을 깨야 한다. 2살 때 소뇌가 없어진 애들이 있는데, 걷지를 못하기는 하지만 궁극적으로 운동과 관련 없다. 집중훈련 하면 몇 년 내로 정상인처럼 걸어간다. 그럼 소뇌는 뭐 하는거야? 이때 공부가 정확히 된다. 첫 번째가 균형감각, 두 번째가 고유감각, 세 번째가 운동계획이다. 운동계획은 대뇌의 Pre motor(PM)와 다중으로 연결되어 운동을 위한 모든 기본데이터를 대뇌피질에 보내준다. 전정소뇌, 척수소뇌, 교뇌소뇌(대뇌소뇌) 3가지로 구분한다. 소뇌는 3가지 회로를 그리면 끝난다.

 

첫 번째 전정소뇌(Vestibular cerebellum)는 균형감각이다. 무조건 사각형으로 그린다. 첫 번째 사각형(대뇌피질)과 두 번째 사각형(뇌간)을 그리고 중심을 나누어 준다. 소뇌피질은 교뇌에 조금만 추가해주면 된다. 관련되는 전정핵을 대칭으로 그려준다. 꼭지핵(fastigial N.)이 있고, 위쪽으로 올라가는 곳에 시상(TH)이 있다. 세반고리관(semicircular canal)이 연결된 ganglia에서 나온 축삭이 전정핵에 시냅스하고, 올라가서 소뇌 타래(flocculus)에 시냅스한다. 타래에서 축삭은 꼭지핵에 시냅스하고 시상에 시냅스하여 대뇌피질로 올라간다. 꼭지핵에서 하나의 뉴런이 밑으로 내려와 전정핵에 시냅스하고, 전정핵에서 나온 축삭이 상행과 하행이 된다. 균형의 핵심이다.

 

균형감각과 시각이 관계있다. 는 뜨고는 한발로 오래 설 수 있으나 눈 감으면 얼마 못 선다. 그래서 균형감각은 3가지이다. 후섬유단 내측섬유띠로 해서 S1으로 가는 시그널과 시각, 전정핵이 동시에 작동해야 안 넘어진다. 고유감각, 균형감각, 시각이 항상 같이 돌아가는데 눈을 감으면 금방 넘어지는 것은 상행과 하행으로 가는 Medial longitudinal Fasciculus(MLF)가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MLF에서 상행은 3번 동안, 4번 도드레, 6번 외전으로 간다. 하행은 팔과 어깨의 근육으로 간다. 곡예사들이 장대잡고 균형잡는 것이다. 눈동자 계속 돌리고 팔과 어깨를 움직여 균형을 잡는다. 고유감각과 균형감각을 합쳐서 타이밍이라고 한다. 쟁반 잘 깨트리고 잘 부딪히는 사람은 타이밍 문제이다. 예측과 관계있다. 실수 안하는 사람은 브레인에서 예측계산하기 때문에 여유가 생겨서 느긋하게 보인다.

 

두 번째는 척수소뇌(Spinocelebellum)는 고유감각(proprioception)이다. 동일하게 사각형으로 그리고, 핵들을 그린다. 척수의 free nerve ending에서 오는 DRG(T1~T7)도 연수 안으로 들어가서 시냅스하고 decussation해서 위로 올라가는데, ASCT(anterior spinocerebellar tract tract, 전척수소뇌로)라고 한다. 클라크 기둥(Clarke’s column, T8~L2)으로 들어가서 연수의 핵에서 시냅스하여 위로 올라가는 것을 PSCT(posterior spinocerebellar tract, 후척수소뇌로)라고 한다. 하체의 균형감각은 전척수소뇌로, 후척수소뇌로 2개를 기억하라. 부쐐기핵(Accessory cuneate nucleus)에서 들어와 연수의 핵에 시냅스하여 위로 올라가는 것은 쇄기소뇌로(Cuneocerebellar tract)인데, 팔과 어깨의 상체균형이다.

 

이상의 3가지 축삭을 소뇌의 anterior lobe(전엽)에서 받고, 소뇌전엽에서 나간 축삭은 중간위치핵(Interposed nucleus)에서 시냅스하여 위로 올라가는데 왕중왕인 적핵(RN)이다. 고유감각은 적핵과 관계된다. 사지동물이 보행할 때 쓰이는 가장 중요한 핵이다; 인간에게는 조금 다른 쪽으로 진화했다.

 

적핵을 두 가지로 나누어, 모든 사지동물이 잘 하는 부위가 magno cell인데, 인간에게는 pavo cell이 발달했다. 이것이 인간이 직립해서 손동작 하면서 손기술 익힐 때 들어간다. 그래서 기타도 치고, 태권도도 한다. 손을 쓰는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직접 관여하는 세포가 Pavo cell 이다. magno cell은 사지보행으로 새로운 기술이 아니고 동물들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회로가 다르다. magno cell에서 내려오는 것이 적핵척수로(RST, rubro spinal tract)로 포유동물의 이동에 쓰인다. Pavo cell에서 짝짝궁 맞추는 핵이 하올리브핵(IO, inferior olivary N.)이고 루트가 Central tegmental tract이다. 하올리브핵은 운동의 CPU clock이다. 모든 운동의 타이머이다. 궁극적으로 소뇌가 하는 일이 타이밍이다. 그래서 안 넘어지고 쟁반 안 깨려면 타이머가 정확해야 한다. 빠르다 느리다 문제가 아니고 행동이 허수가 안 생기는 것이다. 10HzOscillation하는 진동자가 있다. 10Hz1초에 10번이다. 인간이 아무리 빨리해도 동작이 0.1초가 최대이다. 간질발작할 때 근육이 자발적으로 진동하는 수이다. 운동에서 기본 maximum clock이 하올리브핵(IO)에 있다. 엄청 크다. 고유감각이 타이머도 정확하고 모든 것이 갖추어져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정보를 대뇌로 올려보낼 때는 시상을 통과한다. 대뇌에서 고유감각을 처리해준다.

 

세 번째 교뇌소뇌(Pontine Cerebellum)는 운동계획(motor plan)이다. 외부적으로 운동하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운동은 어떻게 일어나는가이다. 이쪽의 핵심은 의도적으로 운동을 해야 할 때는 대뇌에서 운동명령이 내려온다. 피라밋 세포가 내려와서 교뇌핵(pontine N.)에서 시냅스한다.

 

놔간 부위를 옆으로 잘라보면 교뇌핵은 알통부위이고, 3, 4, 6, 11번 뇌신경은 중뇌수도관 옆에 붙어 있고, tectum은 중뇌수도관 뒤쪽이고, tegment는 중뇌수도관 앞쪽 영역이다. 교뇌 앞쪽 알통 부위를 Basal(기저)이라고 부른다. Basal에는 운동로가 지나간다. Optic tectum에서 tegmentum을 타고 오는데, 등쪽을 dorsal, 배쪽을 ventral, 가운데를 central이라고 하고, dorsal에서 decussation한 것이 상구(SC)TST, ventral에서 decussation한 것이 적핵(RN) RST이다. central에서 decussation한 것이 적핵의 pavo cell에서 하올리브핵으로 내려오는 central tegmental tract이다. 어렵다, 간단하지 않다. 최소한 10년 걸렸다. 하루종일 생각해야 한다. 그러면 속살이 보이며 느낌이 생긴다. 첫 단계 5년은 그냥 시간 쏟아 부어야 한다. 20년 해 봤더니 느낌이 다르다.

 

교뇌핵은 섬 같은 것이다. 교뇌 알통에 피질척수로가 지나가고, 섬유 사이에 있는 섬이 교뇌핵이다. 교뇌핵에서 시냅스해서 옆으로 수많은 다발이 지나가는데, 우리 브레인에서 가장 큰 다발 중 하나이다. 교련(CC) 다음으로 가장 클 것이다. 500만개도 넘을 것이다. 실제로 보면 기겁한다. 애기가 소뇌라면 엄마가 포대기로 업을 때 앞에 매는 끈이다. 이것을 중소뇌각(MCP)이라고 한다. 중소뇌각이 시냅스 하는 것을 한 개 표시한 것이다.

 

교뇌핵에서 시냅스 하여 소뇌라는 간난애기를 등에 업었을 때 띠처럼 수많은 다발이 소뇌로 가서 시냅스한다. 소뇌에서는 정보를 읽고 억제 시그널을 보내주는 중간핵이 치아핵(DN, Dentate N.)이다. DN에서 나와서 decussation해서 위로 올라가 시상(TH)VL로 간다. TH에서 대뇌피질로 가면 폐회로로 돌아간다. 피질까지 올라가니 피질반사라고 한다. 여러분들이 하는 생각은 깊은 생각보다는 피질반사일 경우가 많다. 상투적 얘기, 뻔한 얘기가 모두 피질반사이다.

 

폐회로가 되어 저장되어 있는 소뇌의 운동성 정보가 대뇌피질로 옮겨가면 그것을 기본값으로 해서 다음의 행동을 위해서 쓴다. 인간의 언어와 행동은 반드시 미래로 되어 있다고 하였다. 그것이 여기에서 나온 말이다. 균형, 고유감각 모두 거치고 대뇌피질로 오면 계산이 끝난 운동정보가 연수에서 decussation해서 내려가는데, 그것이 유명한 피질척수로(Corticospinal tract)이다. 인간이 잘 운동하게 만들어주며 인간에게서 도드라졌다. 연수에서 교차하므로 반신불구가 반대로 된다. 교뇌 알통이 크게 불거진 것이 피질척수로 때문이다. 인간이 손가락 운동을 많이 하기에 피질척수로가 발달하였다. 정교한 손가락 운동과 관련된다.

 

새로운 운동학습은 하올리브핵(IO)을 거친다고 하였다. 운동의 타이머가 들어있다. 동작 빠른데 실수하는 사람은 이쪽에 문제가 있다. 하올리브핵에서 피질척수로 일부를 따와서 시냅스하여 다시 소뇌의 타래로 보내어 균형감각을 조정한다. 운동을 잘 하려면 균형이 필수이다. 조각배에 사람이 타고 날아가는 기러기를 활로 맞히려고 한다. 나도 움직이고 기러기도 움직인다. 물체를 맞히고 총을 쏘는 것은 움직이는 배를 타고 맞히는 일이다. 모든 균형감각을 초단위로 맞추어야 한다. 운동 뿐 아니라 심리도 마찬가지다. 모두 균형에 관한 것이다. 운동을 하면 할수록 폐회로가 돌면서 균형감각, ‘균형감각, ‘균형감각이 발달한다. 강의든 연설이든 공부든 마찬가지다. 최종적으로 인간을 가늠하는 것은 균형감각이다. 그래야 여러분이 시인이 된다. 시인은 느낌의 균형을 잡는 사람이다. 훈련의 결과는 균형감각이다.

 

소뇌는 전정감각(Vestibular)과 고유감각(proprioception)이 압도적이며 이 2개가 모여져서 최종적으로 운동계획(motor plan)으로 들어간다. 고유감각은 밥먹을 때 숟가락을 보지 않고 입으로 가져간다. 시각이 아니다. 안보고도 맞추는 것이다. 고유감각이 잘 못되면 거울을 보면서 밥을 먹어야 한다. 팔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한다. 근육에서 온다. 근육의 긴장도가 GTO(Golgi tendon organ)에서 오고, 근육의 길이변화가 MS(Muscle spindle)에서 온다. 모든 근육의 감각이 free nerve ending을 통해 척수로 들어온다. 근육의 텐션 정보가 우리 브레인에서 가득한 정보이다. 그래서 소뇌가 우리 브레인에서 세포가 가장 많다. 소뇌의 과립세포는 1000억 개이다. 소뇌는 다 드러내도 의식과 아무 관련 없다. 전적으로 무의식을 처리한다. 자폐증 애들이 빗소리가 천둥처럼 들린다고 하는데, 소뇌에 소리가 들어가면 소리의 볼륨을 조절하는 레버가 있다. 우리는 노이즈를 처리하여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멀리서도 들을 수 있다. 자폐증 애들 중 한 부류는 소뇌 안에 있는 음량조절 레버가 고장 났다. 빗소리나 관계없는 소리를 줄여주는데, 작동이 안 되면 빗소리가 크게 들린다.

#4

시상하부로 들어간다. 시상하부가 하는 일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한다. 첫 번째 수분조절, 두 번째 온도조절, 후핵 쪽은 온도를 유지하고 preoptic 쪽은 온도를 낮추어 준다. 몸에 열 많이 나는 사람들은 여기에 문제가 있다. 세 번째는 식욕조절이다. 이 세 가지가 우리 생체에 가장 중요한 것이다.

 

시상하부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정보가 많은 다이아그램을 어떻게 기억하는가를 알려준다. 시상하부가 연결된 다이아그램은 기억하기 어렵다. 박자세 모토인 모듈, 순서, 대칭으로 바꾸어 놓았다. 도형 자체가 다른 정보를 인출하게 한다. 코너에 정보가 있어 가이드를 한다. 이것이 순서 법칙이다.

 

첫 번째 큰 사각형만 그리면 아래쪽의 두 번째 사각형은 시작포인트를 맞추고 길이를 더 길게 한다. 세 번째는 기점을 맞추어 두 개의 사각형을 그린다. 네 번째는 끝이 기점이 되어 위에 사각형 2개 그리고, 다섯 번째는 상관관계를 기억하여 가운데에 사각형을 그린다. 세부를 채우기 전에 전체 윤곽을 먼저 본다. 여섯 번째는 첫 번째 사각형 기점으로 위에 2개를 그린다. 일곱 번째는 네 번째 사각형에 맞추어 위에 그려준다. 여덟 번째는 대칭으로 왼쪽에 2개 그려주고, 마지막으로 아래에 1개를 그려준다. 모듈이다. 이것을 장악하면 시상하부 주변을 입체적으로 알게 된다. 시상하부를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최고의 플랫폼이다.

 

이제 이름을 붙여준다. 첫 번째 Hyp, 두 번째는 RF이다.

 

RF(reticular formation)는 척수에서 움직여야 하는데, 척수를 누가 트레이닝 시켜주느냐 문제이다. 누구는 손홍민이고 누구는 보통사람인가의 문제는 척수의 문제가 아니고 누가 훈련시켜주냐의 문제이다. RF는 그물처럼 깔려 있다. reticular는 그물이다. 밑으로 가서 하행운동조절, 위로 세포 하나에서 나오는 선이 브레인으로 가서 전체를 감싼다. 위로 가는 것은 상행의식조절이다. 정신 바짝 들게 한다. 졸거나 하면 비를 뿌려준다. 스프링클러 같이 가루를 뿌리는데, 그 가루 이름이 NE, 5-HT, Ach이다. 그것을 cortical arousal이라고 한다. 그런 세포들이 모여 있는 센터를 Reticular formation이라고 한다. 부위마다 있다. 상구(tectum) 밑에 있는 것을 tegmentum이라고 하고, 교뇌, 연수에도 있다. 마지막에 시상의 수질판내핵(intralaminar N.)까지 온다. 강의에서 10번 얘기했다. 시상수질판내핵은 의식의 마지막 센터이다. 좁쌀만한 것 건드리면 스위치 불 꺼지듯이 의식이 사라진다. RF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RF에서 나오는 캐미컬이 Ach, NE, 5-HT이다. Ach는 기억을 불러오고, NE는 정신차리게 해주는데, RFNE가 핵심이다. 뇌간 3부위에 다 있어서 농띠 치면 상행으로 NE를 뿌려서 정신바쩍 들게 하고, 밑으로는 척수로 가서 interneuron을 건드려서 균형감각, 고유감각을 훈련시킨다. 훈련은 적어도 10년 이상해야 한다. 그래야 한가락 한다. 한가락 할 때까지 어떤 분야든 10년이 걸린다. 명함 내밀려면 15년쯤 해야 한다. 탱자탱자해서는 날 세고 서울대 수능시험 준비하는 수준으로 10년 해야 한다. 그렇게 하는 사람 드물다. 잘 안 된다.

 

세 번째가 SC(spinal cord)BS(brain stem)이다. 네 번째가 “C-N-R-I”를 암기할 때 마지막 I가 들어온다. Ccarotid body, NNTS, RRVLM, I는 척수의 교감센터인 IML(intermediolateral N.)이다. 30개 용어가 100번 반복되는 것이 뇌과학인데, 30개 용어를 안 외우고 매번 넘어진다. IML이 하는 것이 T1~T7, S2~S4로 간다. T1-T7으로 갈 때는 교감핵이고, S2-S4로 갈 때는 부교감핵이다. 다음이 부교감에서 7, 9, 10번 뇌신경이다. 그대로 NTS이다.

 

다섯 번째가 Hip, 여섯 번째가 AN. 일곱 번째가 ACC 이다. 그대로 파페츠 회로이다. 여덞번 째가 Septum, 아홉 번째가 Amy, 열번째가 BF(basal forebrain, 전뇌기저핵)이다. 열한번째가 PFCinsula 열두번째가 TH, 열세번째가 STT(spinothalamic tract), RTT(riticulothalamic tract)이다. 다 적어 놓았다.

 

실재 내용에 들어가기 전에 공간배치에 승부를 보아야 한다. 공간배치만 완벽하게 해 놓고 들어가면 기억은 따라온다. 공간배치를 모듈화라고 한다. 순서화는 모듈의 순서이다. 사각형을 쓴다는 것이 대칭화이다. 집합에는 반드시 공집합이 들어간다. 그리고 전체집합이 들어간다. 집합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2가지가 반드시 들어가는데 공집합과 전체집합이다. 모듈은 하나도 모듈이고 전체도 모듈이다. 모듈이 아닌 것은 전체에서 1개를 없애면 모듈이 아니다. 구성요소를 다 가져야 한다. 구성요소가 다 있으면 하나도 모듈이고 전체도 모듈이다. 각각은 순서법칙 적용 전 모듈 자체이고, 전체는 반드시 순서화 되어야 한다는 것이 순서법칙이다.

 

이런 방식이면 내가 하나도 모르는 분야를 한 달이면 통째로 암기할 수 있다. 어떤 대상을 분해하고, 구성요소 찾아내 모듈로 바꾸고 인과법칙을 순서로 바꾸면 세계사에서 우주론까지 다 끝난다. 왜 그런가? 우리 브레인이 예측머신이기에 예측하려면 반드시 모델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모델을 통해서 세계상이 투사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가 보는 세계상은 반드시 모듈로 되어 있다. 국수가락에 구멍이 정해져 있다. 원래 세계상은 질퍽한 밀가루 덩어리이나 빵틀이 정해졌기에 빵틀을 통과하고 나면 빵틀의 형태를 가져야 하므로 우리가 보는 세계는 빵틀을 통과한 세계를 볼 수밖에 없다. 그 빵틀이 모듈이고 우리 브레인이다. 그 원리를 적용한 것이 모듈이론이다. 봉이 김선달이다. 이겨놓고 하는 게임이다. 다시 강조하면, 우리 세계는 형태가 없는 질료이다. 그런데 우리 브레인에는 새모 네모 빵틀이 있어 밀가루 반죽이 반드시 통과를 한다. 그러면 우리는 세모와 네모로 된 세계를 본다. 우리가 보는 것은 빵틀을 통과한 세모, 네모이지, 빵틀 이전의 질료를 볼 수가 없다. 세계 자체는 모듈화가 안 되어도 우리가 보는 세계는 모듈화된 세계이다. 구조를 갖는다. 봉이 김선달인 이유는 틀릴 수가 없다. 반드시 빵틀을 통과한 것이니 그 형태를 가질 수밖에 없다. 만일 빵틀에 X가 없으면 X는 나올 수 없다. 그래서 세계는 구조를 갖는다는 것이다. 세계가 왜 구조를 갖는가 하면, 세계가 구조가 있어서가 아니고, 우리 브레인이 구조를 갖기 때문에 우리 브레인을 통과한 세계는 구조를 갖는다. 이 구조를 모듈이라고 부른다. 모듈만 따라가면 세계를 구성할 수 있다.

 

모듈이 끝나면 순서화를 한다. 순서는 두 가지이다. 내려오고 올라오는 것이다. 위에서 내려오는 것이 운동, 올라가는 것이 감각이다. 운동이냐 감각이냐가 애매할 때는 efferent, afferent를 쓴다. efferent90% 운동이라고 해석하면 되고, afferent90% 감각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첫 번째, Hyp에서 나오는 엄청난 fiberDLF(Dorsal longitudinal fasciculus)RF를 거쳐 척수의 자율중추(IML)까지 간다. 갈증을 느끼든 숨이 막히든 사람이 꿈틀거리는, 살려고 몸부림치는 루트이다. 뱀장어 잡으면 꿈틀거리고 빠져나갈 때 일어나는 작동이다. 척수의 IML 교감이라 몸부림치는 것이다. IML에서는 교감기둥으로 가서 창자로 연결된다. 그래서 화가 나면 설사한다.

 

두 번째는 기억 쪽으로 넘어가는데, Hip에서 fonixHyp로 들어온다. Hyp에 있는 MB(Mammillary body)를 통과해서 AN으로 가고 또 한 섬유는 RF로 내려온다. 모두 MTT로 표기되는데, AN으로 가는 것은 Mammillothalamic tract이고, RF로 가는 것은 Mammillotegmental tract이다. AN에서는 ACC로 올라가는데 anterior radiation으로 internal capsule anterior branch라고 한다.

 

세 번째는 Hyp에서 Ach 센터인 BF로 가고 곁가지가 Amy로 간다. 이 루트가 diagonal band of broca이다. Amy에서 다시 Hyp로 들어오는 경로를 stria terminalis라고 한다. Amy에서는 Septum으로 연결된다.

 

네 번째는 Septum에서 Hyp로 연결되는 DLF에 버금가는 루트가 있다. DLF는 생리이지만, 이쪽은 심리이다. 정서, 느낌, 정서로 연결되고 중독이다. 그 유명한 MFB(medial forebrain bundle, 내측전뇌속)이다. 브레인에서 시상하부가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두 고속도로는 DLFMFB이다. MFBSeptum에서 Hyp로 내려와서 다발이 RF까지 연결된다. 생리적 탈출, 심리적 갈망이 모두 시상하부와 관련된다. 또한 septum에서 Hip로 내려오는데, septohippocampal pathway, “알고 싶어야 공부하지이다. 공부하고 싶다는 욕망은 Septum에서 일으킨다. 공부 잘하는 법은 90%가 공부하고 싶다는 욕망을 일으키는 것이다. 공부에도 중독된다. 감정과 기억은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회로이다. 면역시스템도 연결되어 기분 좋게 하면 열심히 해도 탈 안 난다. 아무리 간단해도 하기 싫으면 몸살 난다. 좋은 일 열심히 하면 더 좋다. 도파민 빵빵 나와서 면역시스템이 돌아가니 다 막아준다. 중독레벨로 들어가야 관문이 돌파된다.

 

다섯 번째는 인지적으로 조절해야 한다. 그러면 PFC와 연결되어야 한다. insula로도 들어간다. internal capsule anterior branch이다. “욕망을 따라가면 안되지!” 하면서 인지적으로 작동한다. Hyp는 고작 3cm밖에 안되지만 이 모든 것이 링크되어 욕망을 구체적으로 표출하고 성숙시키고 제어한다. 욕망은 구체적으로 갈증, 체온, 식욕, 성욕이다. 그것이 모두 혈류로 들어온다.

 

여섯 번째 모든 것이 꿈틀거리려면 모든 감각정보가 올라가야 한다. 다시 free nerve ending이다. 내 욕망이 어떤 상태인가를 항상 STTRTT를 통해 TH로 보내준다. TH에서 다시 Hyp로 간다.

 

일곱 번째 마무리는 SCBS에서 해준다. 머리가 잘 안 돌아가면 손발이 수고롭다. PFC에서 조절이 안 되면 손발까지 내려간다. PFC는 기억과 관계되고, 기억은 공부해야 한다. 궁극은 공부이다. 명령은 RF에서 내려온다. 여기까지도 MFB이다.

#5

시상하부(Hyp)를 그려준다. 지난 시간(2) 간단히 그린 뇌 안측 단면도를 그린다. 먼저 배운 것을 집어넣으면 SFO(subfornical organ), MPO(medial preoptic area), OVLT(organum vasculosum of the lamina terminalis)가 있다. 중요한 핵이 PVN(paraventricular nucleus)이 있고 궁상핵(arcuate N.)이 있다. 궁상핵 앞쪽에 있는 핵이 시교차가 지나가는 시교차상핵(SCN, suprachiasmatic N.)으로 인체의 밤낮 주기를 아는 시계가 있다. POA(preoptic area)가 있고, 다음에 큰 핵이 DMH(dorsomedial hypothalamic N.), VMH(Ventromedial hypothalamic N.)이다. 다음에 뒤쪽으로 PH(posterior hypothalamic N.)이다.

 

PVN과 같이 SON(supra optic N.)이 있다. 이 두 핵에서 나오는 물질이 AVP(arginine vasopressin), oxytocin이다. Oxytocin은 자궁질수축하고, AVP는 혈압을 올려준다. POA에서는 온도를 내려주고, PH는 온도를 올려준다. PH는 추울 때 벌벌 떠는 것이다. 그러면 열이난다. VMH가 하는 일은 포만중추(satiety center)이다. 이 핵이 파괴되면 먹어도 만족을 못 느껴서 계속 먹다가 배 터져 죽는다. 다음이 DMH, VMH, PH를 덮으며 외측에 있는 핵이 Lateral N. of Hyp이다. 정상일 때는 항상 배고프고, 고장 나면 굶어죽는다. 기아중추로 교감이다. DMH는 교감 쪽에 가깝다. 건드리면 야수성이 드러난다. 포만중추인 VMH는 부교감이다. 궁상핵은 비만연구의 핵심으로 여기서 나오는 중요한 물질이 BE(β-endorphin)이다. 궁상핵은 BBB(Blood-Brain Barrier, 뇌혈류장벽)가 없어 혈류가 그대로 통과를 한다. 그래서 궁상핵 위쪽의 핵들은 혈액을 바로 샘플링하여 혈중정보를 다 가지고 있다.

 

그림을 마무리하면서 중뇌에 PAG가 있고, 상구에 있는 세포 중 바깥쪽이 Visual, 안쪽이 motor이다. 그래서 눈앞에 뭐가 날아오면(visual) 팔을 휘두르는 것(motor)이다. 눈에 감각이 오면 생각 안하고 친다. 시각과 운동이 바로 연결되어 있는데, 대뇌의 뒤쪽 감각, 앞쪽 운동의 축소판이다. 상구를 펑 튀겨서 인간대뇌가 되었다.

 

상구, 하구의 세포 그룹을 부르는 이름이 tectum이다. 뇌간 앞쪽 인간에게 불거진 알통은 피질척수로(CST)가 지나가는데, 섬처럼 있는 Pontine N.에서 시냅스하고 뉴런이 대략 만개이다. 시냅스한 대략 500만개 섬유는 엄마 포대기처럼 소뇌로 오는데, 이것이 MCP(middle cerebellum peduncle)이다. 이 다발이 모두 소뇌의 posterior lobe로 간다. 중뇌수도관 주변에 있는 뇌신경 3, 5, 6번이 있다. 그러면 가운데 무주공산에 있는 세포그룹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tegmentum이다. 상구(SC)에서 decussation해서 Tegmentum 중에 뒤쪽으로 내려가는 것이 Dorsal tegmental decussation이고, 적핵(RN)에서 tegmentum의 앞쪽으로 오는 것을 Ventral tegmental decussation이라고 한다. 가운데도 있다. 가운데는 decussation이 아닐 수 있다. 적핵(RN)Pavo cell에서 내려가는 central tegmentum이다. 이쪽으로 지나가는 길은 한마디로 잘하자!”이다. 10, 20년 복합적 훈련이 진행된다.

#6

시상(Thalamus)을 그려준다. 버전을 업그레이드한다. 이 그림 익숙하면 많은 것을 얻는다. internal capsule은 다른 색깔로 그리는데, anterior branch, posterior branch라고 부르고 섬유다발이다. TH를 그리고, MD핵은 중요해서 따로 떼 낸다. Basal gangliastriatum 구조에서 Putamen, GPe, GPi가 있다. Caudatehead 부위가 있고, 꼬리 부위는 아치형태로 떨어져 있다.

 

THpulvinar가 있는데, 시각이 진화하기 전에 pulvinar가 먼저 진화했다. VP(ventral posterior n.)VPL(ventral posterolateral n.)VPM(ventral posteromedial n.)이 있고, VL(ventral lateral n.)은 소뇌와 짝짝궁 맞추는 곳이다. VA(ventral anterior n.)는 해마나 ACC와 짝짝궁 맞추는 곳이다. AN(anterior n)이 있고, MD(medial dorsal n.)PFC와 연결된다. 가운데 섬처럼 있는 좁쌀만한 핵이 ILN(intralaminar n.)으로 의식이다. 여기 건드리면 바로 식물인간 된다. PFC와 연결된 MD핵이 잘못되면 무감정, 무언어, 무행동이 된다. 골방에 쳐 박혀 아무것도 안한다. MD핵이 최근에 주목되는 것은 유전성 치명적 수면장애이다. 이것 걸리면 1년 못산다. 생명에 근본적인 핵들이다.

 

internal capsule 안에 피질척수로(CST)가 지나가고 피질적핵로(CRT)가 지나간다. 이상은 하행운동로이다. 상행로는 Pulvinar, VP, VL, VA에서 나오는데, 특히 VP, VL, VA에서 나와서 대뇌피질로 올라가므로 superior thalamic radiation(상시상방사)이라고 한다. pulvinar에서 나가는 것은 posterior thalamic radiation(후시상방사)이다. MD핵에서 나오고, AN핵에서 나온 섬유가 internal capsule로 들어가서 운동로로 내려가는 것이 frontopontine fiber이다. internal medullary lamina에서 빠져나간 섬유는 internal capsule을 통과해서 PFCACC로 올라간다. Pulvinar 앞쪽에 LGN(lateral geniculate n.)MGN(medial geniculate n.)이 있고, Pulvinar에서 LGNMGN 사이로 빠져나가는 섬유다발이 parietopontine fiber이다.

 

이 모두 기억해야 한다. 하나도 빠지면 안된다. 이것을 모듈이라고 한다. 이것을 기본적으로 다 알아야 thalamus가 어떻게 활동하는가가 손에 잡히게 된다. Caudate는 아치로 해마 쪽으로 가서 꼬리가 나온다. 해마만 하다.

 

오늘 6개 모듈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