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목요특강 강의에서 추천 도서입니다 



뇌 진화의 역사 바다수세미에서 크리스퍼까지

브렛 스텟카  이채영 
리가서재 2022년 6월 30일 출간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뇌과학


  • 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서울신문 > 2022년 7월 3주 선정



뇌는 어떻게 가장 신비로운 인체 기관이 됐는가
광활한 미지의 영역인 뇌, 그 탐험을 위한 가이드

약 12만5,000년 전 호모 사피엔스는 멸종의 위기에 처해 있었다. 그때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지금의 우리는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기후와 지형의 변화로 숲이 사라지고 초원이 황폐화하면서 기존의 수렵채집 방식만으로는 먹을거리 문제를 해결할 수가 없었다. 이때 우리의 호모 사피엔스 조상들은 바닷가로 나아갔다. 그들은 파도와 조류의 움직임을 유심히 관찰해 언제 해산물을 채취할 수 있는지를 알아냈고, 처음으로 굴과 조개껍질 까는 법을 터득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로써 먹을거리 문제가 해결돼 가까스로 멸종의 위험에서 벗어나면서 생존의 토대를 안정적으로 다질 수 있었다. 그때 우리를 구했던 것은 무엇인가? 바로 우리의 뇌이다. 인간의 뇌와 그것이 진화해 온 과정은 그 어떤 종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여정이었다.
이번에 출간된 ≪뇌 진화의 역사(원제: A History of the Human Brain)≫는 이 기나긴 여정으로 우리를 안내하면서, 인체 가운데 가장 신비로운 기관이 어떻게 발달해 왔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해양의 단세포 생물에서 시작해 호모 사피엔스의 머리에 자리 잡기까지의 굴곡진 역사와 함께, 후생 유전학과 크리스퍼에 관해서도 다루면서 미래의 뇌는 어떤 모습일지도 그려본다. 명쾌하면서도 사실에 기반한 전문성을 잃지 않은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곧 우리의 존재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뇌의 역사를 되돌아보면서 우리는 인간이란 진정 무슨 의미인지, 퍼즐들을 하나씩 맞춰갈 수 있을 것이다.

노벨상 수상자인 스페인의 신경해부학자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은 “뇌는 아직 탐험 되지 않은 수많은 대륙과 광활한 미지의 영역으로 이루어진 세계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책은 그 미지의 영역을 탐험하는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저자  브렛 스텟카

뇌과학자    잡지편집자/에디터

Bret Stetka
미국 버지니아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 출신의 건강 및 과학 전문 저널리스트로, 의대에서는 신경학과 생물 정신의학을 연구했다. 지금은 전문적이고 어려운 의학 관련 정보들을 대중적으로 쉽게 전달하는 작업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 WebMD.com의 편집장이다. WebMD.com은 건강, 복지, 올바른 약제사용법 등을 다루는 사이트로, 미국 내에서 관련 사이트 가운데 상위권에 올라 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에 신경학, 심리학, 진화 등에 관해 정기적으로 기고하고 있으며, 〈와이어드〉 〈애틀랜틱〉 〈파퓰러 메카닉스〉 등에서도 그의 글을 찾아볼 수 있다.

번역   이채영
 
소아정신과의사   번역가/통역사


독일 베를린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베를린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지금은 샤리테 병원(베를린의대 병원)에서 소아정신과 레지던트로 일하고 있다. ‘소아 유전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녀는 유전자와 뇌, 정신질환의 관계에 관심이 많다. 이번 책은 이중 언어로 자라온 그녀의 첫 번역서로, 앞으로도 관련 분야 서적을 한국어로 옮기는 작업을 계속할 생각이다.

목차

들어가며

1부 뇌의 탄생

1. 유인원 사촌들

2. 무생물에서 생명으로

3. 물고기와 머리

4. 점점 커지는 뇌

5. 인간, 꼿꼿하게 서다

 

2부 뇌의 사회화

6. 그루밍하는 유인원

7. 폭력의 기원

8. 부드럽기도 하다

9. 언어는 강하다

10. 가축화 신드롬

 

3부 뇌의 미래

11. 기후 변화의 충격

12. 뇌를 살리는 음식

13. 창의성은 어디서 오는가

14. 본성 vs 양육

15. 미래의 사피엔스

 

감사의 말

미주

참고문헌

사진 및 삽화 저작권자

찾아보기

추천사

심리학 저널(Psychology Today)

이 책을 펼쳐 읽기 시작하라. 정신없이 빠져들고, 새로운 사실을 깨닫고, 무엇보다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에릭 토폴(Eric Topol) (의사, 스크립스병진 과학 연구소 소장, 딥메디슨≫ ≪청진기가 사라진다저자.)

우리 시대 가장 명민한 과학 저술가 중 한 명인 저자는 뇌의 발생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매혹적인 여행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이 경이적인 신체 기관과 1천억 개에 이르는 뉴런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리처드 랭엄(Richard Wrangham) (하버드대학 인간 진화생물학 교수, 한없이 사악하고 더없이 관대한≫ ≪요리 본능저자)

우리가 우리 자신에 관해 물을 수 있는 가장 심오한 질문에 대해, 독창적이면서도 깨달음을 주고, 자극을 주는 책이다.”

 

펠리스 잭카(Felice Jacka) (호주 디킨대학 교수. 국제 영양 정신의학회 창립자)

명쾌하고 사실에 기반하고 마음을 사로잡는다. 당신이 뇌의 진화에 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은 아주 멋진 가이드임이 분명하다.”

 

이언 태터솔(Ian Tattersall) (미국자연사박물관 큐레이터)

뇌에 관해서는 수많은 갈래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이 책은 그 많은 갈래를 다루면서도 흥미와 즐거움을 잃지 않는다.”

 

샌프라시크코 북 리뷰(The San Francisco Book Review)

독자를 롤러코스터에 태우고서 바다수세미에서 현대 인류에 이르기까지 진화의 자취를 따라간다.”

 

제네틱 리터러시 프로젝트(The Genetic Literacy Project)

우리 몸에서 가장 신비로운 기관이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를 알기 쉽게 서술해 책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