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말
안녕하세요? 올해 20살이 되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9월에 미국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생입니다.
저는 1년정도 전부터 중독(가공식품, 소셜미디어, 숏폼, 마약 등)이 사회에 주고 있는 거대한 악영향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대학에 가서 중독의학을 배울 수 있는 학문인 뇌과학을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진학하게 된 학교가 학과 선택을 2학년때 하게 되어있어서 1학년간에는 탐색 시간이 주어집니다.
고등학교때 공부한 이공계 분야는 미적분학과 생명과학1,2 (생명과학은 기본적인 것 외에 다 잊은 상태입니다..)입니다. 고등학교때에는 국제법에 관심이 많아서 화학이나 생명과학 공부보다는 정치와 법, 사회, 철학쪽에 더 집중해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9월에 첫학기에 들어가기 전에 뇌과학 공부를 하고 싶어서 무작정 서점에 들려 '뇌과학공부'라는 책을 사서 읽어보는 중에 박문호 박사님에 대해 알게 되어 이곳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쭤보고 싶은 것을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박문호 박사님의 '뇌과학 공부'라는 책으로 뇌과학 공부를 처음 시작해봐도 되는걸까요? 생명과학 교과서나 다른 기초서적을 밟고 읽어야 할까요?
2. 대학에서는 영어로 공부를 해야 할텐데 아직 모국어가 한국어이다보니 한국어가 더 편한 상태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서적들이 용어가 영어로 쓰여있긴 하지만, 조금 불안합니다. 원서로 굳이 공부하지 않아도 될까요?
3. 학기 시작까지 남은 4개월동안 어느정도를 이해하는것을 목표로 두고 해야 할까요?
이정도 인 것 같습니다. 외에도 뇌과학 공부를 처음 해보는 저에게 조언의 말씀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