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서 결국에 여기까지 왔네요ㅠ


박문호교수님. 제 얘기 좀 들어주세요..

지금껏..전국에 계신 약 15명의 선생님께 연락도 해보고
치료도 받아보고 자문도 구해봤지만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했습니다.


제 나름대로 공부도 많이 해보고 열심히 최선을 다해봤지만
아무래도 제 전공이 아니다보니 잘 모르겠습니다.ㅠ

2년전 까지만 해도 몸을 가눌 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이 없었는데, 현재 입원해있는 병원으로 1년반전에 오자마자 고강도의 코어운동을 억지로 참고 한 그날부터 이 증상이 시작 됐습니다.

이와 더불어, 왼쪽을 볼 때 눈 통증과 복시가 생겨서 2년정도 왼쪽을 못 봤습니다. 

이것 외에도, 양쪽 눈으로 햇빛을 볼때만 눈부심이 생겼고 그 외 여러 증상이 생겼습니다.

논문에는 고강도로 해야만 효과가 있다고 나와있어서요ㅠ
근데 저는 논문에 어긋나는 몸인가 봅니다.
고강도의 운동만 하고나면 증상이 한개씩 더늡니다.
저도 주변 선생님들도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ㅠ


국내에서 소뇌쪽 권위자로 소문난 선생님께 여쭤보니
요로감염시 생겼었던 바이러스가 숨어있다가 어느순간
염증성반응으로 인해 소뇌로 침투해가지고 촉발되면 그럴수도 있다고 하시는데

제가 겪고있는 어지러움은 비회전성 어지러움이거든요.
소뇌로 인한 어지러움은 아무리 생각해도 아닌 것 같아요.
박문호교수님만이 제 증상에 대해서 알아봐주실 것 같아서
돌고돌다 여기까지 왔습니다.


너무너무 간절해서 얼마전에는 jtbc뉴스에 제보까지 했습니다.


저는 12년간 도수치료만 한 물리치료사입니다.


너무 답답해서 제가 스스로 알아보니

제가 겪고있는 증상 모두

뇌간의 문제 같더라구요.
그냥 추측일 뿐입니다..

제가 겪고있는 증상이 40개가 넘습니다.ㅠ
올해 마흔살에 중1,초5 두 아이의 아빠입니다.

가족들에게 돌아가기 위해서 제가 무슨 짓을 못하겠습니까.
벌써 3년이 다 돼갑니다..

밑에 걸어놓은 링크에다가 제가 겪고있는 증상을 다 적어놓았습니다,
제 증상의 원인을 말씀해주신다면
교수님댁의 가정부로 1년간 일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서든지 이 은혜를 갚겠습니다.
교수님께 닿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건강하세요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