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
11월 21일 목요특강 강의에서 추천 도서입니다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 김승욱 번역 | 알에이치코리아 | 2024년 11월 22일 출간
책 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국내도서 > 과학 > 교양과학 > 뇌과학
저자(글) 데이비드 이글먼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젊은 뇌과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스탠퍼드대학교 신경과학과 외래교수로 재직 중이며 〈사이언스〉 〈네이처〉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뇌 가소성, 시간 지각, 공감각, 신경 법학 분야 연구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2009년 《썸》을 출간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 미국공영방송 PBS TV 프로그램 ‘데이비드 이글먼의 더 브레인’을 진행하며 뇌과학의 최신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함으로써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외과적인 수술 없이 뇌-기계를 이어주는 인터페이스를 개발하는 기업 네오센서리 대표로, 청각장애인을 위해 소리를 진동으로 바꿔 전달하는 조끼 등 다양한 장치를 개발함으로써 감각 대체 연구에 이바지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더 브레인》 《창조하는 뇌》(공저) 등이 있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원제 ‘인코그니토Incognito’에서 드러나듯 ‘신분을 숨긴’ ‘익명의’ 범인, 즉 우리 무의식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존재 뇌에 대한 무한한 탐구다. 우리의 모든 판단, 선택, 행동을 좌우하는 1.4킬로그램의 작은 머릿속 독재자가 설계한 세계가 펼쳐진다.
번역 김승욱
번역가/통역사>영어
목차
1장 내 머릿속에 누가 있는데, 내가 아니야
2장 감각의 증언: 경험이란 정말로 어떤 것인가?
3장 무의식이 하는 일
4장 우리에게 가능한 생각들
5장 뇌는 라이벌로 이루어진 팀
6장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틀린 질문인 이유
7장 왕좌 이후의 삶
감사의 말 | 주 | 찾아보기
추천사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
데이비드 이글먼의 글을 언제나 매혹적이다. 읽는 내내 한없이 빠져든다. 당신도 이 책을 집어드는 순간, 그가 써내려간 이야기 속으로 끊임없이 빠져들게 될 것이다. 게다가 그 주제가 어마무시하게 신기한 ‘뇌와 마음’ 아닌가?
이야기는 19세기 말 정신분석가 지크문트 프로이트로 시작한다. 무의식은 우리 마음을 어떻게 만들어내는가? 무의식적인 뇌에 대한 그의 직감은 통찰로 가득했지만, 당시 뇌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터라, 그의 이론은 과학으로 증명 가능한 영역으로 나아가진 못했다. 그로부터 120년이 지난 지금, 무의식에 대한 뇌과학적 설명은 얼마나 깊어졌을까?
데이비드 이글먼은 우리가 뇌에 대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현대 뇌과학이 가지고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나는 세상을 어떻게 인지하고 이해하는가? 마음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마음은 어떤 요소들에 영향을 받는가? 무엇보다도, 이 모든 마음 활동의 기저에 있는 ‘의식’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런 질문들이 흥미로운 건, 우리의 마음이 형성되는 과정이 스스로 구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비의식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 바로 그 대목에서, 이 책은 비의식적으로 진행되는 마음의 형성 과정을 흥미로운 예제들과 적절한 비유들로 친절히 설명해준다.
우리는 ‘마음대로’ 행동하지만, 마음이 작동하는 과정은 우리가 의식하지 못한 채 이루어진다. 그래서 더없이 신비롭다. 하지만 마음이 뇌에 담겨 있다는 걸 믿는다면, 뇌의 구조와 기능을 이해하면 마음의 본질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에, 이 책은 더없이 유익하다. 뇌와 마음에 대해 평소 알고 싶은 것들을 이 책에서 흥미롭게 탐험해보길 바란다.
인디펜던트
뇌과학계의 말콤 글래드웰.
네이처
독창적이고 도발적이다. 우리의 전두엽 운동을 돕는 도발적이고 똑똑한 책.
타임
무의식이라는 경이롭고도 어슴푸레한 힘으로 시작되는 놀라운 이야기들을 품고 있다.
브라이언 크레그 (대중 과학자)
이 책에서 읽은 이야기들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