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박사님의 우주와 인간에 관한 공부를 시작한지 일년반 조금 지난 신입생입니다.
다행히 배경지식이 쥐꼬리만큼 있어 살살 쫒아는 가는 것 같습니다. 
그간 올려주신 10여년 분량의 뇌과학, 137억 우주 강의를 수박 겉핧기로 전부 수강한듯합니다.
덕분에 박박사님이 쓰신 뇌생각의 출현부터 빅히스토리까지
연이어 출간하신 책들도 모두 섭렵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책과 강의가 동일한 이야기가 반복되서 강의마다 강조하시는
주기율표나 아미노산 화학식, DNA 콘돈표 집중암기 등을 농땡이 부리며 
뒤로 미뤄도 어지간히 가볍게는 이해되고 맥락의 흐름을 쫒아는 갈수 있는듯 합니다.
그런데 거의 20년에 걸친 강의를 짧은 1년반에 섭렵하면서 학문 자체의 의미보다 더 눈에 띄는 건.
박사님의 강의스타일 변화와 강의주제의 첨예함 입니다.
최신강의를 먼저듣가가 중간에 이거 뭔가 있다 싶어서 일부러 근본 최초 강의부터 들어 봤습니다.
다 듣고 다시 최신 강의로 돌아오니 23년 강의에서 더이상 업데이트가 안되고 있네요.
유투브에 최신강의 요약본이 올라오는 듯한데
유투브에 강의가 올라오고 카테고리 분류되는
특성상 번잡하고 중구난방 영상들이 올라와서 체계가 잡히질 않습니다.
유투브로 강의 듣다가 일부러 회원에 가입한 이유가 체계적인 시간순 강의의 흐름을 통해
공부의 맥락을 시간순으로 정리하고 싶어서였습니다.
일반회원은 1년지난 강의는 들을 수 있다고 공지에 써있는듯한데 
가능한 강의를 올려주시면 감사하게 잘 듣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