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어느 정도 각오는 했었지만 역시 만만치가 않다.
내가 맡은 역사부터 지질학, 천문학, 유전자, 지도, 국립공원… 지난 일요일에는 1차 발표가 있었다. 거기서 이미 완성된 책 몇 권을 본 느낌이다. 발표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뚜렷했다. 그 덕분에 난 좀 민망했다. 많이 배웠다. 의식이라는 것은 분별 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내가 미국에서 의식 속에 머물기 위해서는 이걸 다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니 마음이 좀 무겁다. 좀 조급해 지기도 한다. 뭐 좀 덜 의식적이라고 해서 건지는 게 아주 없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언제 다시 올지 알 수 없는 기회. 흘려 보내기엔 너무 아까운 기회. 가능한 많은 것을 보고 싶다.
지난 2회 제주도 학습탐사 때 기존에 학습했던 부분들을 '깡그리' 암기했더라면 제주도를 훨씬 깊게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아 있습니다. 해외 학습탐사도 마찬가지겠지요. 아니 더욱 많이 학습하고, 암기하고 떠나야만 보다 많은 수확의 기쁨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많이 수확하셔서 못 가는 회원들에게 열매를 나누어주시길 희망합니다.^^ 호시우보님의 유쾌한 행보를 기대합니다.
배움.깨달음.성찰 끝이 없는 길일 것입니다.
진화적으로 대뇌피질이 확장되면서, 의식의 가상공간이 만들어지면서 인간은 이미 만족하기에는 너무 많이 와버린 것 같기도, 만족하지 못하는 그 동력들은 미래의 어떤 모습으로 확장될지 무지 기대됩니다.
그렇게 해도 우리가 알 수 있는 최대값은 5%, 95%는 dark energy, dark metrial?!
즐깁시다. 선택의 과정을
훈련합시다. 과정 과정을
온도와 압력에 따라 탄소가 흑연이되거나 다이야몬드가 되거나
선택한 과정의 결과에는 연연하지 않기로 만족도의 한계를 정해봅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가는 곳의 정보를 접하고 가리라 마음을 잡습니다만
언제나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사 자료만 들고 갔습니다
그래서
눈에 들어오는 것만 보고 아주 일부만 기억에 남게 되지요
미국 남서부 학습탐사
준비하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를 확연히 보고 느끼고 오겠지요
얼마만큼의 차이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