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이 사실을 안다면 대성통곡을 하고도 남을 것인데....

무덤덤히 나머지 강의를 들었던 사람입니다.

제가 얼마나 무감각한지 참, 한심하면서도 어쩔 수 없는 묘한 경험을 하면서...

 

이 날 소득은 왜 사람들이 맥스웰, 맥스웰 하는지 알게 되었다는 것이고...

 

박문호 박사님이 얼마나 우리를 아니 저를 보면 답답할까 하는 것이고,

 

내용뿐만 아니라 내용에 대해서 왜 감동하고 감탄해야 하는지까지 전달하는게, 보통 일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원래 배움이란 내용이 아니라 스승을 배우는 것이니까...

 

자연과학에 대한 약간의 이해만 있었어도 이런 감동의 물결에 (멘토님은 이미 타고 계신) 쉽게 합류할 텐데...그렇지 못한 저같은 사람도...이 강의가 귀한 줄만은 알겠습니다.

 

다시 시작한 137억년...

 진심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