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아~ 생각을 어떤 의도없이 서로 나눈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 군요.
밑에 토해낼 줄 알아야 된다는 글에 댓글을 쓰려다 이렇게 길어져서 글을 한 번 올려 보았습니다.
이제 원리를 알았으니 적용해야 될 단계가 됬다는 말로 들립니다.
저는 아주 오래전 우리 두뇌에 나타난 What과 Why에 의해 이 세상을 보고 적지 않게 당황했을 우리 선조들(박문호 박사님 표현 인용)을 생각해 봅니다. 이는 엄청난 에너지가 되어 수수께끼가 가득찬 이 현실을 알아가는데 수많은 과학자들에게 동기 부여가 되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어렵게 발견된 원리들이 드디어 통합되어 하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우리는 이렇게 쉽게 깨달음을 얻고 있지요. 이러한 깨달음은 What , why에 대한 욕구 충족을 넘어 우리의 삶의 가치, 삶의 방법, 목표 등 많은 영향을 줍니다. 그리고 제 경험에는 그것은 매우 긍정적이지요.
과거 두뇌에 근거해 인간을 이해하는 것은 유물론적 세계관이라해서 그 끝은 허무하다고 (영혼을 부정하기 때문에) 생각해서 의도적으로 부정한 적도 있습니다만 그러나 실제는 그 반대가 되더 군요.
존재에 대한 깊은 이해는 삶에 대한 감사함으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말 안듯는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한다면 노하기를 더디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것은 분명히 스트레스가 줄어드는 효과입니다. 고집스럽게 본인의 가치관을 내세우는 어르신들을 이해할 수 있고 설령 그것이 옹고집이라하더라도 말입니다. 여성이 왜 남성과 생각이 다를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고요.
이러한 이해의 무한한 확장은 지금까지 허상에 빼앗긴 에너지를 회복하고 돈이 많 건 적건 간에 삶이 풍요로와지는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풍요를 사랑하는 가족, 친구 주변의 지인 아니 모든 인류가 함께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제가 얼마전에 제 아내와 아이들에게 말 했습니다. 나를 만난 당신과 아이들은 행운아이라고.... 하하. 너무 자기자랑인가요? 하지만 저 역시 이 곳을 알게 되고 공부를 하게 된 것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하며 박문호 박사님과 동영상 등 자료 공유에 힘써주신 여러분들께 정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누구는 과학이 최종원리를 밝히지 못했다고 믿지 못하겠다고 하기도 합니다.
과학이 밝힌 원리로 만들어진 고분자 화학제품인 옷감이나 플라스틱제품은 잘 쓰면서 과학이 밝혀온 생명시스템의 원리나 그 기원인 입자들과 빅뱅은 믿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과학의 지식으로 무장하고 자연과 인간과 사회적 현상을 바라보고 해석하면 마치 삭막한 기계로 전락한 듯한 눈길을 보내옵니다.
과학을 알면 토비님처럼 더욱 자유로워지고 감상적이되고 행복하고 풍요로워진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봅니다.
우주의 137억년의 시간을 거쳐 인간이란 생명체로 이 순간의 시공에서 만난 토비님과의 인연이 너무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그 기원을 알아가는 시공간을 함께 한다니 더욱 뜻깊은 소중한 관계가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