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호의 베스트북
학문의 즐거움 : 히로나카 헤이스케(필즈상 수상)
세 번 읽은 책이다.
다시 읽고 싶은 책이다.
기자가 안철수 카이스트 교수에게 물었다.
내인생에 영향을 준 책 또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있다면?
일본인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쓴 <학문의 즐거움>이란 책의 한 구절을 생활 신조로 삼고 있습니다. 그는 수학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필즈 상을 받은 바 있는 저명한 학자입니다. 그 책을 보면 한 평범한 사람이 노력을 거듭한 끝에 원래 천재였던 사람보다 더 빛나는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요. 그 책은 제 정신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 책의 내용에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나는 미리 남보다 시간을 두세 곱절 더 투자할 각오를 한다. 그것이야말로 평범한 두뇌를 지닌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라는
구절을 읽었을 때에는 저의 갈 길을 한 줄기 빛이 인도하는 듯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후 남보다 더 노력하고자 했습니다. 항상 노력하고 남에게
도움이 되는 삶은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2011년 5월 29일 인터넷경향신문에서 안철수교수의 전생애를 대상으로한 상세한 인터뷰에서 ....
음악으로 시작해 수학에서 마에스트로가 된 히로나카 헤이스케 선생님.
이책이 박사님께 인정받는 이유가 무얼까?
경계를 뛰어넘는 재주가 있으신 분들인것 같다.
헤이스케 선생님은 이책에 대가의 메세지를 기록했고,
대가들은 이책을 통해 무언가를 배우거나, 건졌다.
난 무언가 놓쳤다...ㅜㅜ... 다시 읽어야 겠다!
'아니 학문의 즐거움을 안읽었어요? 야~ 책좀 읽는 다는 사람은 다 아는 건데?' 박문호 박사님의 반응에, 엄청 어려운 책인가 부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제목과 겉표지가 위압감을 주어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읽기 시작했는데..
쉽게 잘 읽히는 책이네요. 게다가 '재능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 제프 콜빈, 책은 읽은 후이고, 박문호 박사님과 멘토링을 시작한지 3달이 지난 후라 일맥 상통하는 세사람의 글을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세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의 같은 점을 찾아 가다 보니 한 권을 뚝딱 읽었네요.
히로나카 님의 말씀처럼 저와 같거나 저보다 훨씬 어린 사람들이 읽고 용기를 얻었으면합니다.
1.형제 15명중의 7번째 인 4남으로 어머니 히로나카 마쓰오에게 배운 "최악의 사태만 피하면 좋다"는 사고방식과 무엇이든 "생각한다는 것은 그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 가르침.-요즘 아이 한 둘인 신세대 부부는 꼭 보아야
2.느긋하게 기다리고(鈍),기회 잡을 행운이 오면(運),나머지는 끈기(根)남보다 두배의 시간을 들여 끝까지 해내는 끈기.-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에서는 기회,노력,행운으로 표현하는데 결국 같은 이야기
3.1975년11월6일 문화훈장을 수상하고 야마구치현 모교 유우소학교에서 강연에서"히로나카 헤이스케는 "재주가 뛰어나든가 머리가 명석한 사람이 아닌 뛰어난 노력가일 뿐"이라는 겸허한 이야기
부모와 친구들로 부터 얻은 것에다 힘들게 얻은 실패경험을 담담하고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는 내용이 아름답고 감동적이다 .한 페이지도 버릴 곳 없는 주옥 같은 이야기이다.
그 밖의 저서 1.生きること.学ぶこと, 2.雲の如く,3.可變思考도 찾아 봐야겠다.
보통 독서의 방법론이나 학습방법론이 시중에 많이 나와서 그저그런 책으로 인식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박사님이 이런 종류의 책을 순위에 우선을 두어 추천하심은 예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사님이 평생을 곁에 두고 읽어라는 이 책이 식사 한끼 값도 안되네요.
곧바로 주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