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후기에 캡처된 화려한 컬러 뇌신경망 사진을 보니, 나의 궁금증이 좀 더 구체화 될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저 중에 장기기억은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아니, 정확히는 원래의 의문인 '아뢰야식(8)은 어떻게 새로운 생명체로 옮겨갈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이다.

 

생물학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오로지 이 궁금증이 문(門)이 되었다

당연 DNA를 기웃거렸다. RNA와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관심이 지대하다. 이들이 이 의문에 뭔가 관계가 밀접할 것 같아서다. 일종의 나만의 가설인 셈이다. 최근엔 후성유전학이 추가되었다. 필이 꽂힌달까?

 

작년 10월부터 그간에 밀린 엄청난 공부꺼리를 '박문호TV'에서 주마간산식으로 일별하다보니, 8식을 '장기기억'이라 한다는 건 알았다

그런데 이 장기기억이 '어디에 어떤 모습으로 있을까?' 이걸 알아야 '어떻게 새 생명체로 옮겨갈까?'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아닐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아직 올라온 강의를 다 본 것도 아니니, 앞으로 계속 공부를 하다보면 답이나 실마리가 잡히지 않을까? 어쩌면 아직 연구가 덜 되어서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겠다.

 

천문우주나 지구과학은 경이롭고 재미도 있으나, 뇌과학은 머리에 쥐가 날 것 같은 걸 보니,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의문을 해결하려면 보긴 봐야하니, 끝까지 찾아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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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빼기도 안 비치는 인강족이라 이렇게라도 근황을 올려봅니다.

박자세를 든든히 지키시는 분들, 열강해주시는 박사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