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주위의 많은 식당들이 요리를 무시한다.
두번이상 가고 싶은 식당이 별로 없다.
나처럼 세끼를 밖에서 해결하는 사람은 음식점에 대한 분노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없다면 본능을 속이고 있는 것이다.
'요리본능'이란 책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이거다 싶었다.
나는 감자요리를 좋아한다.
스테이크집 가서도 스테이크보다는 같이 나오는 통감자가 더 맛있다.
감자전도 정말 좋아한다.
이런 맛난 요리를 하는 집이 별로 없다.
그저 빨리 만들어 많이 팔려고하는 식당들이 넘치니 답답하다.
간만에 장을 직접 봐서 내가 만들어 해먹었다.
인터넷에 도는 레시피 세개 정도를 버무려서 만들었다.
맛은 괜잖았다. 보기에도 괜잖지 않는가? ㅋㅋ
어릴적 부족함이 많은 시절, 야쿠르트를 먹으면서 항상 생각한 것이..
야쿠르트 통에 빠져서 지겨울때까지 먹고싶었던 기억이 있다.
감자전도 그렇게 원 없이 먹고 싶었다. 두끼를 이걸로만 해결했다.
앞으로 좋아하는 음식을 이렇게 해 볼 작정이다.
믹서기에 안넣고 생감자 직접 가느라고 정말 힘들었다.
담부턴 믹서기에 갈겠다고 다짐한다.
사진 속 감자전이 참 맛있어 보입니다.
감자전을 보는 순간 입안에 군침이 도는 데
이는 뇌신경세포의 어느 경로가 활성화 된건지 궁금하네요.
창훈님 다음 수업때 알려주세요.^^
그리고 몽골사막 호주사막 학습탐사때 외딴곳에서 생존을 위해서는
요리할 줄 아는 능력이 엄청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도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한 가지 요리 정도는 배워야 겠어요.
과학강국님 어제 나오셨어야되는데,,,
감자전 시식할 사람 어젠 꽤 되었거던요. 아쉽네요.
담엔 꼭 맛을 보여 주세요.
매번 다녀 올때마다 초토화를 시키고 오는 느낌이라 죄송하고요
매번 정리도 제대로 못하고 왔네요. 언제 짤릴지 걱정 됨니다...ㅎ
ㅎㅎㅎ담부턴 믹서기에 갈겠다고 다짐한다. 무슨 맹세가 이렇게 거창합니까?
요리를 어떻게 이렇게 잘 하세요? 감자전이 아주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
지금 점심도 건너뛰고 일하고 있는데, 이렇게 자꾸 음식이야기가 나오니 참기가 힘듭니다.
요리연습 많이 해두세요. 나중에 학습탐사 가서 솜씨 덕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