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공부의 원동력

 

나는 왜 살고 있는가?

왜 인간은 살고 있는가?

왜 개미들은 저토록 바쁘게 뭔가를 나르고 있는가?

 

그리고 오랜세월이 흘렀다.....

 

인간이 살았다 간다는 것은 무엇일까?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

어떤 가치가 있다는 건가?

 

그렇게 미로를 해메였다.

 

하지만 그 모든 것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 대체품은 다음 세가지다.

 

첫째는, 마음의 근원을 찾아서 공부하는 것.

둘째는,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공부하는 것.

셋째는, 마음이란 무엇인가를 아는 것.

 

첫번 째의 마음의 근원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진화를 공부해야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생물의 진화, 우주의 진화, 지구의 진화, 천문학, 물리학을 알아야 한다. 

 

둘째의 마음의 기능을 알기 위해서는, 뇌과학과 심리학을 공부해야한다.

 

셋째의 마음의 실체를 알기 위해서는, 스스로 체험하는 수행을 나는 하기로 했다.

 

그런데 혼자 자연과학의 아무런 연결 고리도 없이, 천문학 책도 좀 읽어보고, 뇌과학 책도 좀 읽어보고, 생물학 책도 좀 읽어보았지만, 아무 것도 연결된 것이 없이 땅바닥에 떨어져 흩어져 버렸다.

 

이제 그것을 "박.자.세"와 함께 주워담아 보려고 한다.

얼마나 든든한 후원자들이란 말인가.

 

수업후기에 올려진 사진 만으로도 이미 내 가슴은 띤다.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눈과 진지한 모습은 보기만 해도 가슴에 사무쳐온다.

 

더구나 연령대도 각기 다른 사람들이 대학 수험생같은 진지한 모습으로.

 

고맙고 또 고마운 일이다.

 

그리고 신나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