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에 떨어져 지내는 연인이라 전화 통화를 하다가 갑자기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여자친구에게 물었습니다.

 

'꽃을 피우려면 어떻게 해야돼?'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당연한 건 왜 묻냐며

' 꽃? 당연히 햇빛, 물, 바람이 있으면 되지. ' 그리고는 지속적인 관심으로 살펴줘야 꽃이 예쁘게 핀다며

자기에게도 그게 필요하니 관심 좀 가져주라고 합니다.  

 

뭐 사실 떨어져 지내는 형편이라 이래저래 이렇게 전화로 서로의 맘을 달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 박자세의 게시글들이 서호주 책자에 대한 이야기와 학습탐사 이야기로 가득차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학습탐사 결과물인 책자와 학습탐사는 향기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 게시판에는

그 향기가 가득한 것은 좋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러나 꽃이 향기를 풍기는 법입니다. 꽃을 피우는 것은 매일 매일 물이 말랐는지, 안 말랐는지 확인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여자친구가 말하는 꽃은 매일 확인하지 않으면 절대로 예쁜 꽃이 피지 않는다고 합니다.

 

박자세의 꽃은 여러분의 후원으로 커 나갈 수 있습니다. 학습탐사를 하고 나오는 책자와 그에 대한

이야기에 향기는 줄기가 튼튼한 꽃에서 나오기 마련입니다.

 

여기 저기에서 들려오는 책자 판매와 여러 매체에 실리는 우리의 이야기는 기분을 좋게 합니다.

 

하지만 박자세의 꽃이 피우기 위해  꼭 필요한 매일 봐 주어야 할 관심이 향기에 가려 혹시 꽃에는

신경을 못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합니다.

 

우리는 아직 가야할 곳과 해야할 일이, 그리고 알려야 할 향기가 많이 있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좋은 세상 산다는 것은 지금 먼저 와 있는 희망을 발견하는 일입니다.

함께 키워나가는 좋은 세상, 그 안에 여러분의 향기가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