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에서 어른스러워진다는 것은 분노를 잘 다스리고 중용의 덕을 발휘하는 것을 의미한다.
분노는 스트레스로 연결되고 그것은 건강과 수명에 치명타를 주니 이 생각은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다.

나는 이 분노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다.
분노하지 않고 분노를 유치한 것으로 보는 많은 편견들로 인해 그저그런 것들이 그대로 유지되고
잘하나 못하나 뚜렸한 구별을 주지 못하니 곳곳에서 개선을 위한 동기부여가 약해진다고 생각한다.

자랄 때는 스스로에게 분노를 해야 한다.
현재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결과된다.

공부할때는 스스로에게 분노해야 한다. 내 자신의 한계가 이거냐고..
한계에 부딪힐때마다 그것을 넘어서는 노력으로 결과된다.

일할 때도 분노가 필요하다. 게으름에 대한 분노 말이다.
분노가 없는 조직은 타성에 젖고 누군가의 성취를 조소한다.

제품과 서비스에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자신이 만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사용자의 심정으로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
나는 자주 내가 만든 서비스와 제품에 분노한다. 
한시도 지체하지 못하는 마음으로 관련자를 푸시한다.
그 잠시의 시간에도 분노에 쌓인 사용자가 내 앞에 어른거리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분노가 가장 필요한 곳이 음식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먹는다는 것의 행복은 정말 지켜야 할 소중한 것이다.
나는 항상 맛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계산하면서 주인에게 경의를 표한다.
내 행복을 지켜줘서 고맙기 때문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