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올 한 해는 저에게 커다란 변화가 있었습니다.
업무를 위한 공부 말고 신문이나 인터넷 검색이 고작이였는데
이제 저에게 커다른 변화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일요일 강의 뿐만아니라 일주일 내내 공부하고 싶은 마음과 복습하는 시간을 가졌고,
그 때문에 제 주변과 대인관계에 커다란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평소 머릿속에는 세상의 각종 뉴스들과 잡 생각들 뿐이였는데,
3월부터 지금까지 온통 머릿속에 자연과학 생각으로 가득차게 되었습니다.
가슴이 뜨거워 졌고 뭔가 목표를 정하고 생각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올 해가 저에게는 첫해이고 이제 시작입니다.
우리집 책장에 자연과학 관련 책이 늘어 나고 알고 싶은 것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지나간 세월이 너무나 아까워 안타깝습니다.
지금 하루 하루가 귀중한 시간인데 지난 날에는 뭐하고 지냈단 말인가.
한번이라고 밤하늘을 올려다 보거나 따사로운 햇살을 느껴보았단 말인가.
그저 직장다니며 습관적으로 반복만 하던 세월이였습니다.
137억년 우주의 진화와 특별한 뇌과학이 모두 끝났고 저의 첫 해가 지났습니다.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제 자신의 변화를 준비하려 합니다.
오늘 감기몸살 때문에 불편했지만 강의에 몰입되어 한동안 아픈줄도 몰랐습니다.
아쉬운 시간이 지났지만 박자세 가족임을 늘 감사하며 행복을 느낍니다.
아프지 마시고 건강하게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의 뇌가 확장된다는 것은 의미가 확장되어 나가고 있다는 말인 듯 합니다.
무심히 지나쳤던 것들이 어느날 새롭게 찾아드는 건 세상이 변해서가 아니가
내가 변했기 때문이겠지요.
초대칭님의 이야기처럼
밤하늘을 올려다 보며 별들이 만들어져서 나에게 이르기까지의 접점을 찾으려 한다거나,
따사로운 햇살이 내게 닿을 때 느낄 수 있기까지 사람은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진화해 왔나를
생각해보는 시간들은 세상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훈련이며, 내가 행복해지 위한 노력입니다.
아픈줄도 모르고 강의에 몰입하셨다는 얘기에 더욱 열심히 정진해야지 다짐합니다.
공부는 새로운 시선을 만들고, 식견을 만들어 더 큰 세상을 보기 위한 등산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산을 오르는 것은 길을 발견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난 어디로 갈지를
선택하기 위한 노력인거지요.
더, 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여 서로가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건강 유지하시고, 다음에 뵐 때 더 좋은 모습으로 뵙기를 바랍니다.
오늘 아침 초대칭님의 글을 읽고 하루를 공감의 미소로 시작합니다.
박자세 회원됨의 맛이 이런 맛이 아닐까 합니다.
3월부터 정말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천뇌 모임도 빠지지 않고 오셔셔 환희심을 내시던 선생님, 이런 행복한 마음이셨군요.
내년에도 새롭고,놀랍고, 강도 높은 공부로 우리의 신피질이 왕창 의미있는 기억을 만들기를 기대하면서,
건강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