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우주의 지문
우주는 지문을 남겼다. 뼈에
우린 태어날때도
온전한 뼈를 보지 못하고
살아있는 동안도 보지 못하고
죽어서조차 보지 않는다
살과 피로 위장하고
추하고 혐오스럽다고 피한다
장막을 걷어내니
경외할만큼 완벽한 좌우대칭
정교하게 모듈화된 축
하나에서 여럿으로 순서화된 팔다리
대칭이 우주의 실상이라면
마디마디는 움직임이다
지문은
물고기와 개구리가
개구리와 늑대가
늑대와 고래가
고래와 인간이
인간과 새가
다르지 않음을 말해준다
빅뱅이 대칭을 깨뜨렸지만
뼈에게는 숨겨놓은 듯하다
우주는 뼈에 지문을 남겼고
지문은 진화를 통해 해독되었다
뼈가 보인다
고래와 인간 .새와 인간은 다를 것이라고생각했던 개념이 사고가 전환이될 수 있었던 좋은강의와 학습탐사 였던 것같습니다^^다양한 과학 지식들이 내것으로 흡수 될 수 있었던 귀한시간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렇군요
뼈의 지문을 찾아가는 길은 바로 조상을 찾아가는 길일테지요
가만히 귀를 기울이면
물고기 아가미궁에서 오는 망치뼈, 모루뻐, 등자뼈
다시 뻐의 지문을 찾아 조상을 찾아가면
파충류의 뒷쪽 턱뼈가 망치골과 모루골이 포유류의 중이
그리고 뼈가 가는 길이 보입니다.
그 길은 진화의 길
그 진화의 길은 생존하기 위하여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먼조상들이 환경에 적응하던 길
그렇게 뼈에 지문을 남기고 다시 변형되어~
그 길을 헤엄쳐 가고 날아가고 기어가고 있었네요
그리하여 우리는 우뚝서서 걸어가고 있었네요
그리아여 우리는 파충류 턱뼈와 아가미궁의 귓속뼈로 듣고 있었네요^^*
바쁜와중에 틈을 내셔서 "우주의 지문"을
확실히 찍고 오셨습니다.
20억년을 2박3일 동안
"보고 또 보고 지문을 찍고 또 찍고"
아~ 벌써 아른 합니다.^^